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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북포럼, 신경희 시인 초청 '시인과의 만남' 개최… 시와 삶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

절망과 희망의 경계에서 빛을 찾아온 시인, 독자들과 문학적 울림을 나누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북포럼이 주최하는 '시인과의 만남'이 오는 9월 19일(금) 오전 10시, 대전 중구 중앙로 85 커먼즈필드 본관 1층 모두의 방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집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와 <한 스무날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를 펴낸 신경희 시인을 초청해, 시와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서는 신경희 시인의 강연과 시 낭송,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그리고 기념 촬영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별도의 사전 절차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대전북포럼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시를 사랑하는 독자와 시민들에게 문학적 감동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를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경희 시인은 강원도 출생으로 충남대학교 일어일문과 석사와 국어국문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9년 서정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첫 시집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2023, 국제PEN한국본부 창립 70주년 기념 시인선 8)와 두 번째 시집 <한 스무날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2024, 같은 시리즈 21)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그의 시 세계는 절망과 희망의 경계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으며, 자연의 요소를 통해 내면의 고통과 성찰, 그리고 희망을 섬세하게 형상화한다. 문학평론가 김우종 교수는 신경희 시인을 "아름다운 은유와 세련된 시어, 그리고 고독을 희망으로 전환하는 철학적 메시지를 전하는 시인"으로 평가했다.

항암 치료의 고통과 탈모의 시련 속에서도 문학을 삶의 원천으로 삼아 절개를 지켜온 그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문인권익옹호위원회 위원,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대전문인총연합회 회원, 창작산맥 회원, 국제계관시인연합본부(UPLI-KC) 사무국장, Poetry Korea 주간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경희 시인은 이번 만남을 앞두고 "시는 결국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라며 "독자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시와 삶이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 문의는 대전북포럼(042-487-0714)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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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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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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