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제10회 서울시와 함께하는 한글사랑 전국시낭송대회, 11월 2일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

한글의 울림, 시의 감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한글과 시, 그 울림을 노래하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 정취가 한창 무르익는 오는 11월 2일(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에 위치한 서울놀이마당 공연장에서 '제10회 서울시와 함께하는 한글사랑 전국시낭송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의 민간 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며, 사단법인 한글문인협회(이사장 정명숙)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구의회, 한글문학, 미래일보, 돌체클래식, 한글학당 등이 후원한다.

‘문학의 꽃’이라 불리는 시낭송을 통해 문학과 우리말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정서적 교류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는 특히 10주년을 맞는 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10년간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시낭송 애호가들이 모여들어,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는 낭랑한 목소리로 감동과 울림을 전해왔다. 올해 또한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한글과 시를 노래하며 뜨거운 경쟁과 감동의 무대를 펼치게 된다.

대회 참가 자격은 시낭송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역대 본 대회 대상 수상자는 참가할 수 없다. 예선은 9월 1일부터 25일까지 영상(mp4) 제출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유시 1편을 4분 이내로 낭송해 이메일(leecandle@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본선은 11월 2일 서울놀이마당 공연장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지정된 시 한 편을 낭송하게 된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입상자들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본 대회 예선과 본선은 전문 심사위원단 10인으로 구성하며, 심사 기준은 본 대회 심사위원회의 심사 기준에 준한다.

시상 규모도 푸짐하다. ▲대상 1명 /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상금 100만(상장, 상금, 시낭송인증서) ▲금상 1명 /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상금 50만(상장, 상금, 시낭송인증서) ▲은상 2명 /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상금 각 30만 원(상장, 상금, 시낭송인증서) ▲동상 3명 / 사단법인 한글문인협회 이사장상 상금 각 20만 원(상장, 상금) 등 풍성한 시상으로 참가자들의 열정을 북돋을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글문인협회 관계자는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문자로,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우리 정신과 문화의 뿌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글과 시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문학이 삶 속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놀이마당 공연장은 넓은 야외 공간과 전통적인 무대 구조를 갖춘 문화 공간으로, 가을 정취 속에서 펼쳐지는 시낭송 무대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글과 시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대회는, '낭송으로 하나 되는 시민의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말과 문학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한글사랑 전국시낭송대회'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시낭송 애호가들이 모여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올해로 10회를 맞이하게 됐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53개 시민단체, 국립대전현충원서 홍범도 장군·무후 광복군 추모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0월 8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개헌개혁행동마당’(상임의장 송운학)에 참여하는 ‘국민주권개헌행동’을 비롯한 53개 시민단체 대표단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과 후손이 없는 광복군 17위 선열을 추모하는 합동차례를 올렸다. 대표단 약 20여 명은 이날 묘역 참배 후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좌우합작 정신을 계승해 국권국익 수호, 남북 평화공존, 국민개헌 보장 등의 실천 방안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서약문 채택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홍범도 장군·무후 광복군 17위 선열에 추모차례 1부 행사는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서 김동섭 ‘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2부는 송운학 '국민주권개헌행동' 상임대표가 이어받아 참배와 헌시 낭독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항일무장투쟁 만세!", ▲"대한독립 만세!”, ▲"국권국익 수호 만세!"▲"남북평화공존 만세!", ▲"국민개헌보장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참된 자주독립과 직접민주제 실현의 길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무후 독립유공자 7,285명… 후손 확인 못 해 예우도 미흡" 송운학 상임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이곳

정치

더보기
남인순 의원, 환자 돕는다던 '환자대변인' 16%가 병원 측 변호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구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12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위촉된 환자대변인 인적사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56명의 환자대변인 중 9명(약 16%)이 현재 병원 측 자문 또는 소송 대리 업무를 수행 중인 변호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특정 병원의 소송을 직접 대리하고 있으며, 동시에 5곳 이상의 병원에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변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분쟁 조정 환자대변인 제도'는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시, 환자 측의 권리를 법적·의학적으로 보호하고, 조정 과정에서 환자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의료사고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 56명을 환자대변인으로 선정·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남 의원은 이번 인선 과정에서 "의료사고 분쟁 시 환자를 조력해야 할 변호사들이 병원 측의 이해관계를 대변해온 인사들로 위촉된 것은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은 이어 "특히 현직에서 병원 소송을 대리하거나 자문 업무를 수행하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