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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 '인생을 멋지게' 북토크 개최…"출세보단 성공을"

"'참성공'이 사회 기본값 돼야 행복지수 높아질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생을 멋지게 살자'를 주제로 한 '북토크'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산다미아노에서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문화커뮤니케이터)를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Blissful Mind-삶을 레벨업 시키는 지혜'의 저자인 이 대표와 독자들의 소통 자리로 마련된 이날 북토크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의 독서증진 및 건강 도모를 위한 포럼인 '산+책+자'가 주관했다.

이 대표는 시대가 변하는 환경에서 '참행복'과 '참성공'의 개념을 짚어보며 자신이 사회적·개인적으로 실천해 온 경험담을 풀어내 참석자들과 '라포르'(공감)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먼저 "우리 사회가 '출세주의'에 빠져 비교의식과 지나친 경쟁심으로 인해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꼬집으며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참성공 가치가 사회의 기본값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출세'는 화려하고 외면적이며 일과성이지만 '성공'은 소박하고 내면적이며 지속적인 것"이라며 "지금 한국 사회는 출세주의에 얽매여 있어 성공의 가치 정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 사회가 권력, 돈, 명예를 갖춰야 출세라고 여기고, 또 그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가치와 의미 있는 것을 실천하며 얻는 행복감'을 성공의 요소로 내세우며 "사회를 지배하는 출세 강박관념을 떨쳐버려야 인생의 '참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서에서 '더없이 참된 행복감'을 의미하는 '블리스'(bliss·지복-至福)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물질적 욕구를 충족하는 것보다 정신적 가치가 충만한 것이 건강의 비법이며 '참행복'을 누리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그동안 이 대표는 '문화로 소통하는 사회'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또한 '출세'가 아닌 '성공'하는 가치가 중시돼야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글이나 강연을 통해 널리 전파해 왔다.

이인권 대표는 언론사,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면서 수십 년의 조직생활을 실무자부터 최고경영자(CEO)에 이르기까지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이로부터 터득한 지혜를 바탕으로 개인적 성공과 국가적 선진화를 주제로 10권이 넘게 저술했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와 예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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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공현혜 시인의 '같이 살자'
같이 살자 - 공현혜 시인 수직으로 때려야 하는 것은 못이다 톱은 힘을 빼야 말을 듣는다 모두 사람의 말이다 잘려 나가는 나무와 평생을 한자리에서 녹슬 못 그들의 말은 아무도 들어 주지 않는다 세상도 수직이나 수평으로 자란다 포장된 놈들만 그렇다 해도 보이는 놈들은 아무 말도 듣지 않는다 한 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겉모습으로 눈치챌 수 없이 비범하다 어떤 신호를 주고받아 사람이 사람을 수직으로 치는지 몰라도 현존하는 인내로 심장이 벌떡 일어서게 하고 갖가지 방식으로 손톱을 세워 살아내는 우리, 뿌리 같아도 하나로 살지 못하고 완연한 자유로 살아가지 못해도 같이 살자 같이 살자 같이 살자 천국은 나라라 하고 지옥은 감옥이라 하더라도 이승에서 같이 살다 보면 뿌리 같은 우리다. ■ 시작 노트 매화나무 몸통에서 꽃이 피더니 열매를 키웠다. 굵은 가지 새 가지에 태어난 놈들보다 요 한 놈이 더 매화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실나무, 또는 매화나무로 불리는 이름은 달라도,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이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 한다고 했다. 그럼 이 놈이야 말로 매실이다. - 공현혜 시인 ■ 감상 공현혜 시인의 '같이 살자'는 산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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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 서울시의원,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퇴진 불법 시국선언 교사 징계촉구 결의안'이 지난 4월 30일 서울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위 결의안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사의 징계를 요구하는 내용이며 국민의힘 주도로 재적의원 72명 중 찬성 52표, 반대 20표로 가결되었다. 우형찬 서울시의회 의원(교육위원)은 "교사의 시국선언 징계요구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에 명시된 교육감 고유 권한인 인사권에 대한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아울러 "2차 계엄시도가 발생할지 모를 12월10일에 치욕스러운 역사의 현장을 묵과하지 않고 용기를 낸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생님들의 결단이 역사를 한단계 진보시킨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우형찬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교사입틀막 결의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서울시교육청에 "시국선언과 관련한 교육부 차원의 조치나 법적인 판단도 없는 상황에서 징계를 검토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고 지적하며 "시국선언 교사 징계에 대한 사항은 내란의 법적 판단이 끝난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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