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1.7℃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9℃
  • 맑음대전 21.0℃
  • 흐림대구 18.8℃
  • 흐림울산 16.2℃
  • 흐림광주 19.2℃
  • 흐림부산 18.7℃
  • 구름많음고창 18.0℃
  • 흐림제주 14.7℃
  • 맑음강화 19.9℃
  • 구름많음보은 19.6℃
  • 구름많음금산 20.0℃
  • 흐림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16.6℃
기상청 제공

신다회 시인, 시집 '사랑해, 내 그늘마저' 출간 및 출판기념회 개최

인생이라는 관념적 세계를 구체적으로 사물화
2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2009년 <문학과 현실>을 통해 시로 등단한 시 낭송가이며 동화 연구가인 신다회 시인이 최근 시집 <사랑해, 내 그늘마저>를 도서출판 줌에서 출간하고 2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치킨 이벤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한국문인협회 은평지부 김삼동 회장을 비롯하여 주원규, 임득호, 이성림, 오경자 전 회장, 김재기, 정명옥 시인 등 많은 동료 문인들이 자리해 축사와 격려사, 작품해설 등으로 기념회의 의미를 더했다.

신다회 시인은 "출판 기념회를 통해 시 세계에 대한 이해와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 못하단 문학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제4부로 구성된 신다회 시인의 시집 <사랑해, 내 그늘마저>는 제1부 '내가 참 좋아', 제2부 '괜찮아', 제3부 '너를 믿어', 제4부 '걱정하지 마'' 등 총 73편의 서정이 가득한 시를 담아내고 있다.

그늘이 나를 따라온다

앞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지날 때도
늘 곁에 있는
그림자

힘들어 지칠 땐 같이 걸음을 멈췄고
기운이 날 땐 같이 걸음을 멈추었다

고난(苦難)의 시간마저

- 표제 시(標題 詩) '사랑해, 내 그늘마저' 전문

인생이라는 관념적 세계를 구체적으로 사물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 신다회 시인은 이 시집의 '시인의 말'에서 "한겨울 추위에 피워 설중매처럼 시를 쓰고 낭송하며 달려온 시간, 저 건너 먹구름이 비를 안고 있어도 나의 하늘빛은 오색 채운으로 가득했다"라며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둠과 밝음이 공존하는 우리들의 삶, 정답을 찾아 날으는 시인의 파랑새는 숨이 가쁘다"라고 했다.

신 시인은 이어 "피우지 못한 미지의 꽃, 아픔을 치유하는 시 세계로 조심스럽게 사랑 버튼을 눌러본다"라며 "<사랑해, 내 그늘마저> 시(詩)밭에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오산 홍성모 한국화 화백님, 문학평론가 유창근 교수님, 교정해 주신 주원규 시인님, 그리고 사랑으로 응원해 준 소중한 가족, 지인, 문학·예술계의 선·후배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문학평론가 유창근 시인은 이 시집 해설 '신다회의 시세계 - 사랑의 리듬 타기'에서 "신다회 시인의 시 세계는 '사랑이라는 관념의 세계로 압축할 수 있다"라며 "그의 시 속에는 사랑이라는 거대한 물줄기를 중심으로 몇 개의 강이 흐르는데, 그 강은 곧 꽃과 봄 등의 구체물로 이루어진 강이다"라고 했다.

유 문학평론가는 이어 "다시 그 강을 향해 그리움과 기다림이라는 은유의 냇물이 흘러간다. 이른바 '관념의 큰 물줄기 ←→ 구체물로의 강 ←→ 관념의 냇물' 사이를 오르내리며 신 시인은 사랑의 리듬 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이는 사랑의 관념 세계를 구심점으로 상승 이미지와 하강 이미지를 반복하는 이미지의 리듬 타기이기도 하다"고 했다.

유창근 문학평론가는 계속해서 "신다회 시인의 시에는 '목적시'라는 또 하나의 강이 흐른다"라며 ""그러나 여기서 목적시라는 의미는 1960년대 정치 현실과 사회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현실 참여를 주장했던 우리 현대시의 경향과는 근본적으로 맥을 달리한다"라고 했다.

유 문학평론가는 이어 "신 시인의 목적시는 한마디로 감동과 의지가 살아 있으며 주제가 분명한 시이며, 낭송을 전제로 창작한 입체시가 주류를 이룬다"라며 "시가 시다운 특징을 지니려면, 사물을 단순히 일상적인 감정이나 개념으로 이해하지 않고 그것을 일단 사물과 동일시하거나 또 다른 사물을 마음속에 그리는, 즉 이미지를 통하여 비상하게 사고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유 문학평론가는 그러면서 "신다회 시인은 이미 이러한 단계를 초월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시작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해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시낭송가·동화구연가·Creative Arts Therapist 강사·Poetry Therapist 강사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다회 시인은 아호 채운(彩韻)으로 전북 임실 출생으로 우석대학교를 졸업했다. 2009년 <문학과 현실>을 통해 시로 등단했다.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회원, (사) 한국문인협회 은평 지부 시낭송분과 위원장, 시와 동화로 꽃 피는 세상 회장, 타래시 동인회 회장으로 있다.

1999년 색동 어머니회 동화구연 입상, 2000년 재능교육 전국 시낭송 대상, 2012년. Nabom : American counseli of new NLP Creative Arts Therapist Poetry Therapist 자격취득, 2015년. 신다회 시낭송 CD 1, 2집 발매, 2018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시낭송발전 최우수대상, 자연환경예술문학 대상, 2019년 한국 시니어 전국 시낭송 대회 주최, 2020년 제6회 천등문학 한국시낭송가 대상, 2023년 타래시 동인회 : 스물일곱 번째 동인지, 제19회 시화전, 제39회 시낭송, 2023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창작준비지원금에 선정됐다.

i24@daum.net
배너
한국현대시인협회, 2026 창작지원 제3차 특강 개최… "나는 시인인가?" 존재를 향한 질문의 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시인 = 시를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과연 시인인가. 문학의 근원적 물음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이승복)는 오는 5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글회관 내 협회 사무실에서 '2026년 창작지원 제3차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한국 시단의 원로 이향아 시인을 초청해 "나는 시인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시 창작의 기술을 넘어, 시인의 존재 방식과 내면의 태도를 성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강의다. 특히 이번 강좌는 지난 4월 27일 열린 박진환 원로 시인의 강연에 이어지는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추진 중인 창작지원 사업의 연속선상에 있다. 협회는 이를 통해 시인들의 창작 역량을 고양하고, 문학적 사유의 깊이를 확장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향아 시인은 오랜 세월 한국 현대시의 한 축을 지켜온 원로 시인으로,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서정과 절제된 언어, 그리고 존재에 대한 성찰적 시 세계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은 일상의 미세한 감각을 포착하면서도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놓치지 않는 특징을 지니며, 맑고 단단한 시어 속에 시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 국민에게 돌려주자"… 평화연대 150차 포럼, '직접민주'와 '한반도 평화' 화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개헌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그 방향은 여전히 정치권 중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사)평화통일시민연대가 개최한 제150차 평화통일전략포럼은 이 질문을 정면으로 던지며, 개헌의 주체를 ‘국민’으로 돌려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드러냈다. 지난 4월 2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제10차 헌법 개정의 기본방향과 구체적 과제’를 주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좌장은 윤조덕 공동대표가 맡았으며, 시민사회·학계·법조계·정치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핵심 화두는 명확했다. 개헌의 중심을 권력구조에서 국민주권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장희 상임대표는 "그동안 9차례의 개헌이 권력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통치구조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며 "주권자의 기본권과 분단체제 극복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국민발안·국민투표로 개헌 동력 만들어야" 기조발제에 나선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은 보다 직설적인 문제 제기를 내놓았다. 그는 현재 개헌 논의가 "주권자의 높아진 요구를 반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하며, 입법·행정·사법

정치

더보기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확정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최정호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경선을 마무리한 그는 "익산의 정체를 끝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라는 시민의 명령을 받았다"며 본선 압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전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최정호 후보가 조용식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최 후보는 2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 결과는 위대한 시민과 당원의 승리"라며 "정체된 익산의 판을 바꾸고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선에서 경쟁한 조용식 후보와 심보균 후보에게 감사를 전하며 "두 후보의 정책과 인적 자산을 하나로 모아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병관 전 부지사의 정책 역량까지 결집해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 갈등을 넘어선 '필승 원팀'으로 본선에 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중앙과의 연결력'과 '행정 전문성'을 내세웠다.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정책 설계와 대형 예산 확보 능력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국회를 잇는 네트워크를 통해 익산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