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30 (일)

  • 맑음동두천 5.8℃
  • 맑음강릉 12.7℃
  • 맑음서울 7.9℃
  • 맑음대전 7.3℃
  • 맑음대구 9.7℃
  • 구름조금울산 9.7℃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0.4℃
  • 맑음고창 5.7℃
  • 맑음제주 10.3℃
  • 맑음강화 6.0℃
  • 흐림보은 6.4℃
  • 맑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8.1℃
  • 맑음경주시 10.2℃
  • 맑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사회

정부, '사회 분야별 일상방역' 발표…"유증상 근로자는 휴가를"

공직사회 회의·행사 비대면으로…기관별 재택근무 및 휴가 적극 실시
감염취약시설 비접촉 면회·주 1회 PCR 검사…학원 원격교습 전환 권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공직사회의 회의와 행사는 비대면으로, 재택근무 및 휴가는 적극 실시하는 등 거리두기 솔선 시행에 나섰다.

특히 사업장에 코로나19 유증상 근로자의 휴가를 적극 권고하고, 학원은 원격교습 전환과 함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학원 종사자 및 원생의 등원 자제를 요청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과 각 부처 관계자는 지난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사회 분야별 일상 방역의 생활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백 청장은 "재유행 위기 극복을 위해서 사회 전반의 일상방역의 생활화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국민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단 없는 일상회복 속 방역 기조를 이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응체계에서의 국민참여형 거리두기는 규제나 의무가 아닌 국민 스스로 실천하는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서 일상방역의 생활화를 정착하고자 하는 거리두기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 공직사회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인사혁신처는 공공분야의 자발적 거리두기 솔선 시행을 위해 공무원 하계휴가 기간인 8월 말까지 '공직사회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

회의나 행사의 경우 영상이나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을 우선 활용하되, 공무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경우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불요불급한 행사나 모임·회식 등은 축소하거나 자제하도록 했다.

또한 기관별로 재택근무나 휴가를 적극 실시하고, 출근한 공무원은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분산하도록 해 감염확산을 최대한 방지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임상증상 유무 확인, 주기적 환기·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도 강조된다. 특히 여름 휴가기간 동안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휴가 후 복귀 시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 유증상 근로자 관리 및 재택근무 활성화

고용노동부는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면역 감소 시기 도래 등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의심증상시 휴가 부여, 재택근무 활성화 등을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사업장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의심증상시 유급휴가 및 병가 등 약정 유·무급 휴가, 연차휴가, 가족돌봄휴가 등의 사용여건을 보장해줄 것을 각 사업장에 적극 권고한다.

특히 코로나19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가족의 코로나19 감염 등에 따른 가족돌봄휴가 사용시 1일 5만원 최대 10일까지 한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택근무가 새로운 근무문화로 안착될 수 있도록 재택근무 프로그램,장비 등 기반 구축비용을 지원하고, 간접노무비 지원 등을 적극 홍보·안내할 계획이다.

◆ 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방역수칙 강화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외부 감염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종사자 선제검사는 예방접종 및 확진 이력과 관계없이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하고, 면회는 비접촉 면회로 전환했다.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에 한해 허용된다.

또한 의사가 상주하지 않은 요양시설에 방문하는 의료기동전담반도 정신요양시설까지 확대하고, 감염 발생 즉시 먹는 치료제와 방역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확진자 급증 시 전담요양병원 추가 재지정을 검토하고, 지자체 감염취약시설 전담팀도 구성한다. 아울러 종사자 교육 등 현장에서 새로운 방역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간다.

◆ 방학 중 학교 및 학원 방역 관리

교육부는 하계방학 중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학원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강조하며 학원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손씻기 생활화 및 기침예절 준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검사 받기 등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아울러 방학기간 중 운영되는 돌봄교실,학생 참여 단체행사 등 교육활동 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학원은 학생들이 밀집되어 학습하는 특성을 고려해 원격교습 전환을 적극 권고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학원 종사자 및 원생의 등원 자제를 요청했다.

또한 학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각종 체험·놀이·현장학습 등 단체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해 외부 집단활동에 따른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

◆ 분야별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대규모 공연 및 프로스포츠 리그 관객 증가, 유원시설 이용객 급증 등에 따라 밀집,밀접환경 조성으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주요 시설별 방역을 관리한다. 

먼저 현장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공연장·영화관·노래연습장·PC방,스포츠 경기장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안내 및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실내체육시설 총 852개에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과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물놀이형 유원시설 213개는 문체부·지자체 합동점검 및 지자체 자체점검을 통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 관광숙박시설 이용증가로 인한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오는 8월 국가안전대진단 시 방역점검을 병행 실시한다. 

또한 SNS 활용 개인 방역 6대 수칙을 상시 안내하고, 영화상영관 현장 방역관리에 2800명의 인력을 지원한다. 호텔,콘도업계에는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 대형유통시설 방역 관리

산업통상자원부는 마트,백화점 등 유통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방문객 및 종사자에 대한 방역관리 및 안전한 취식관리를 위한 자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업계의 자발적 이행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쇼핑을 위해 식품관 등 취약지역은 소독·환기하고 시음,시식의 운영자제를 권고한다. 시음,시식을 운영하는 경우 안전한 취식관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업계와 지자체, 정부가 함께하는 3중 점검체계를 구축해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아울러 방역상황 변동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와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i24@daum.net
배너
'강릉 출신' 쇼트트랙 심석희, 산불 성금 3천만원 희망브리지에 기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고향인 강릉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서울시청)가 강원도 강릉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천만원을 전해왔다고 13일 밝혔다. 강릉이 고향인 심석희는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에 마음이 아프다"라며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라는 뜻을 희망브리지에 전해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심석희 선수는 지난 코로나19 당시에도 상금을 기부해 주었던 감사한 분"이라며 "고향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이번 기부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희망브리지는 그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당대표·김주영 의원·박상혁 의원, '지옥철' 아침 출근길 김포골드라인 탑승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함께 김포시민들의 출근 지옥철을 경험하고 대책을 논의하고자 25일 오전 8시 30분 운양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골드라인에 탑승했다. 이날 이 대표의 김포골드라인 탑승에는 김주영 의원을 비롯해 박상혁 의원(김포시을), 천준호 의원(당대표 비서실장), 김민기 의원(국회 국회교통위원장)과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이재명 대표 등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시간을 조금 지난 8시 30분쯤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에서는 열차·승강장의 극심한 혼잡으로 인해 올해 들어 닷새에 한 번꼴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밀집도는 1㎡에 10명꼴이었는데, 매일 아침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에는 1㎡당 7~8명이 밀집돼있다. 언제 사고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다. 이재명 당대표는 열차에 탑승한 후 "처음 수도권 서부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 30분을 지각했다"며 "이때 서부 교통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체감했다"고 경험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김포골드라인 혼잡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GTX-D노선 신설이고, 더 빨리 할 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