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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EN한국본부, '제7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한국문학의 세계화' 주제

11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전 세계 19개국, 50명 연사들의 발표와 토론
온라인 국제화상회의 진행…유튜브 생중계, 총 30만 조회수 예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김용재 이사장, 시인)는 '제7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11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제7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해외 6개국 국제PEN본부 대표작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작가, 한글을 연구하는 해외 학자, 국내 문인, 한글 전문가, 기자, 유학생 등 전 세계 19개국 50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여 온라인 국제회의로 진행되며, 신세훈 조직위원장(시인, 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권재일 집행위원장(한글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경자 조직위원(소설가,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한글학자, 교수, 한국의 주요 6개 문학 단체의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 국내 문학계를 대표하는 60인이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로 구성되었다.

대회 첫날인 11월 2일(화)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 작가들의 특별토론이 진행된다. '해외 동포작가가 바라본 한글과 한국문학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오경자 수필가의 사회로 미국 동포작가인 강신용(수필가, 미국LA), 김영중(수필가, 미국LA), 이승희(시인, 미국LA), 이정순(시인, 캐나다), 장석렬(시인, 미국 뉴욕) 작가들이 ZOOM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국제적인 토론의 장을 연다.

11월 3일(수)에는 해외 6개국의 국제PEN센터 회장 및 대표 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글과 한국문학에 대한 특별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진행되는 토론에는 '국제PEN센터 6개국 대표가 바로 본 한글과 노벨문학상'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길원 시인(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영어로 진행할 예정인 이번 토론은 레귤라 벤스케(Regula Venske, 소설가·수필가, 전 독일PEN 회장, 국제PEN 이사), 헤르미스 A 리데르(Helmuth A. Niederle, 오스트리아PEN 회장, 소설가·시인, 오스트리아 빈 대학 교수), 장 프레데릭 브룬(Jean-Frederic Brun, 프랑스PEM 회장, 시인·소설가, 몽펠리에 대학병원 의사), 욥 디그너(Job Degenaar, 네덜란드PEN 위원, PEN비상기금 회장, 시인·가수), 마그다 카네시(Magda Carneci, 루마니아PEN 회장, 루마이아 ARTA지 편집장,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가, 작가), 라디슬라 볼코(Ladislav Volko, 전 슬로바키아PEN 회장, 사회학자, 회교관, 시인), 모하메드 마가니(Mohamed Magani, 알제리 소설가) 등 국가별 PEN에 소속된 해외 유명 작가 및 학자들이 ZOOM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한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월 4일(목)에는 홍성훈 아동문학가(한국아동문학회 이사장)의 사회로 한국문학번역원이 선정한 한국거주 해외 5개국 출신들 중에 한글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석박사, 대학생, 일반인들을 선정하여 한글 시 낭독회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의 시는 대회 집행위원회에서 선정한 민족 시인들의 시를 낭독한다.

낭송은 여서완 시인(낭송가)이 여서완 시인의 '북한산', 세스 챈들러(영어권)가 오장환 시인의 '나의 노래', 마라옹 폴레셀로(불어권)이 윤동주 시인의 '서시', 알바 베레아 페리스(스페인권)가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페트로바 크세니아(노어권)가 정지용 시인의 '향수', 송소천(중국권)이 이용학 시인의 '북쪽', 야마시타 치하루(일본권)가 이육사 시인의 '광야'를 각각 낭송한다. 낭독회의 제목은 '외국 작가 및 학생들이 우리 민족 시인들의 시를 낭독하다'이다.

특별토론으로 '한글문학과 노벨문학상-한국인 노벨문학상 가능하다'라는 주제로 김유조 전 건국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최종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한글문학과 노벨문학상 어떻게 만날까?), 김응교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일본의 노벨상 지원 프로세스), 박소연 한국문학번역원 팀장(한글문학 해외 소개 현황과 전망) 등을 특집으로 진행하며, 토론자로 안삼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정호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우형숙 시인(국제PEN한국본부 번역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전개한다.

특별강연과 문학강연에는 신현수 시인(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과 홍성훈 아동문학가(한국아동문학회 이사장의 사회로 '한글문학의 세계화와 확장성'에 대한 주제로 김우종 문학평론가, 알브레히트 후베(Albrecht Huwe)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의 특별강연과 신세훈 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강남주 전 부경대학교 총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한국문학의 전통성’에 대한 주제로 문학강연을 한다.

주제발표 1에는 '펜데믹 시대의 한글문학의 역할'로 이정희 수필가(선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양왕용 시인(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이 '팬데믹 시대에서 한국 현대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발표와 김종회 문학평론가(전 경희대학교 교수)가 '팬데믹시대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의 역할'에 대해서 주제발표를 한다. 지정토론으로 공광규 시인, 금동원 시인, 위상진 시인, 이서연 시인이 참여한다.

주제발표 3에는 이승하 중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과 이영조 수필가(배재대학교 교수)가 '세계 속의 한글 문단과 한글교육 현황'에 관한 주제발표를 하고 지정토론은 나숙자 시인과 이정원 수필가, 이다경 시인, 채인숙 시인이 참여한다.

주제발표 4에는 '차세대 신진작가가 바라본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의 제목으로 오형협 고려대학교 교수(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한국문인협회와 임수정 소설가(한국소설가협회), 김대현 문학평론가(한국작가회의), 전철희 문학평론가(한국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등 신진작가들이 한글과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관해서 발표를 한다.

개회식을 비롯한 모든 일정은 유튜브 생중계로 송출된다. 시청을 원하는 이들은 11월 2일(화)~4일(목) 3일간 이번 대회를 유튜브 채널 '제7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통해 국제화상회의, 특별강연, 문학 강연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전 인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철저한 방역 및 소독 등 정부가 권고한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30만 조회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장인 김용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은 "위대한 한글을 통하여 이제는 한국문학이 세계인과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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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정 시인 서거 51주기…부안 가을에 문학인들 모여 '서정의 혼'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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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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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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