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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재명 지지모임 '성공포럼' 공식 출범…현역의원 38명 참석, 성황

김병욱·민형배 의원 공동대표로 취임, 안민석·정성호 의원 고문 역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현장 축사
'대한민국 미래비전, 성장과 공정을 중심으로' 주제로 창립기념토론회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의도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지 모임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이하 성공포럼)'이 20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 BIZ홀에서 창립식 및 기념토론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성공포럼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나가는 정책 포럼으로서 '성장'과 '공정'이라는 두 가치가 함깨 갈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만들기 위하여 토론과 연구를 진행하는 국회의원 연구포럼이다.

포럼에는 민주당 전체 의원(174명)의 20%에 이르는 35명이 정회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이 지사의 국회 무(無)경험 약점을 보완하고 공약을 입법화하며 대선 경선과 본선에서 핵심 역할을 할 전망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총 38명의 의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병욱, 민형배(공동대표), 정성호, 안민석(고문), 홍정민(연구간사)을 비롯하여 조정식, 이상민, 노웅래, 김한정, 김영진, 김윤덕, 김홍걸, 문진석, 박찬대, 박홍근, 임종성, 김경만, 김남국, 박성준, 서영석, 송재호, 양이원영, 유정주, 이동주, 이수진(비례), 이용선, 전용기, 정일영, 정필모, 주철현 의원이 참석했고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하여 김용민, 강병원, 김영배, 백혜련(최고위원), 윤관석(사무총장), 박완주(정책위의장), 김영호 의원(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병욱 의원은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 뒤 "우리가 성장하지 않으면 사회 전체적으로 활력이 떨어지고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청년들의 전망은 날이갈수록 어려워 질 것이다"라며 "과거 시대와 다른 질 높은 성장이 필요하며 이제는 모방이 아닌 새로운 기술 신지식 중심의 성장, 사람 중심의 혁신주도형 성장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기업을 도우면서 균형있는 발전 도모하기 위해 성장과 공정이 함께 가야하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포럼의 이름을 성공포럼으로 정했다"라며 성공포럼 창립 취지를 밝혔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민형배 의원은 "공정을 너무 중시하면 성장의 발목 잡는다는 식의 말은 잘못됐다"고 지적한 뒤 '최고의 능률은 정의에서 나온다'는 문구를 인용하면서 "사회 기초부터 공정의 원리가 작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어 "앞으로 성공포럼에서 좋은 아이디어 많이 나올 거라 기대한다"며 "사법은 과거를 처벌하고 행정은 현재를 정리하고 입법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말이 있듯이 성공포럼에서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준비에 큰 힘 보태주신 김병욱, 민형배 대표와 소속 의원들 전문가분들 어려운 발걸음 함께해주신 이재명 지사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문재인 정부의 핵심 가치도 소주성과 공정 경제니 만큼 이런 것을 계승 발전시키는 성공포럼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성공 포럼의 성공적 출발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성장을 회복하는 것은 핵심 과제이며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에너지 대전환 산업 재편 위기를 기회로 바꾸되 모두가 누리는 포용 성장 나은 성장으로 나가가야 한다. 공정과 성장은 떨어진 개념 아니라 성장을 위한 핵심적인 개념이니 만큼 공정과 성장을 향한 여러분의 노력을 치하하고 함께 하겠다"며 성공포럼의 창립을 축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견제구도 날렸다.

이 지사는 21일 출범하는 윤 전 총장 지지 포럼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에도 '공정'이 핵심 키워드로 포함된 것과 관련해 "예쁜 포장지밖에 못 봐서 내용물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정치를 하실 것으로 생각되는데, 가능하면 빨리 전부를 국민들께 보여 드리고 판단을 받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 조직까지 갖춰지면서 이재명 대선 캠프의 전체 윤곽도 잡히고 있다.

국회 밖에서는 2008년부터 성남에서 이 지사를 돕던 '성남 라인'이 최측근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시민운동을 하며 연을 맺은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정진상 경기도 정책실장 등이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등 친노(친노무현)·이해찬계가 힘을 보탠 '민주평화광장'은 전국구 지지 모임 성격으로 발기인만 1만 5000여명에 달한다. 이 지사의 '기본 시리즈'의 모태가 된 성남시 청년배당을 탄생시긴 강남훈 한신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특보를 지낸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등이 자문 그룹을 맡고 있다.

이날 창립기념 토론회는 하준경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선순환 지속성장 체제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선진국형 신성장 전략에 대한 발제를 했고 주병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포용적 대전환과 정의로운 혁신'이라는 주제로 공정의 가치가 담보되는 포용적 대전환을 한국 사회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패널 토론자로는 김호기 연세대학교 교수, 윤대식 한국외대 미네르바 교양대학교 교수, 이윤수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성한용 한겨레신문사 논설위원 등이 나서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성공포럼은 이번 창립기념토론회를 시작으로 정책포럼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에 대해 꾸준하게 정책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성공포럼' 회원 명단(5월 20일 현재 35명)이다.

고문단 : 안민석·정성호 의원
공동대표 : 김병욱·민형배 의원
연구책임간사 : 홍정민 의원
정회원 : 조정식·김영진·김윤덕·김한정·서삼석·임종성·김남국·김승원·문정복·박성준·박상혁·박홍근·서영석·송재호·양이원영·유정주·이규민·이동주 이수진(동작을)·이수진(비례)·이원택·임오경·전용기·정필모·정일영·주철현 최기상·최종윤·최혜영·황운하 의원(현 35명)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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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 위해 노력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윤 대통려은 아울러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극복해 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여정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면서 무장독립운동,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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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향 개성공단 전 이사장,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후보 출마 기자회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진향 전 이사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국가 불행, 국민 불행의 근원이 남북의 분단과 적대, 전쟁체제에서 비롯된다”며 “전쟁을 끝내야 적대가 사라지므로 평화를 위해서는 종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이사장은 이어 “북측이 올해 초 남북관계를 더 이상 한 민족, 한 동포가 아닌 적대적 남북관계로 선언한 것에 대해 운명적으로 남북은 그럴 수 없다”며 “나아가 한반도의 전쟁 상태를 끝내는 종전이 안보의 시작이고, 종전이 평화의 시작이며, 종전이 바로 국민 행복”이라고 주장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21대 국회에 종전선언과 종전결의안 채택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전 이사장은 그러면서 “오랜 대북 협상 경험을 가진 평화협상가, 한반도 평화전략 전문가로서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를 막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이사장은 “우선 긴박한 전쟁 위기를 막고 평화를 구조화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한반도 종전결의안을 추진하고 적대와 전쟁 방지 관련 입법을 제도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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