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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인협회, '강동문학의 밤' 개최… 시와 노래로 물드는 가을

시와 노래·무용이 어우러진 가을밤… 구민과 함께하는 예술의 대향연
"9월 23일 저녁,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무대"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올가을, 강동이 문학으로 물든다. 오는 9월 23일(화) 오후 7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강동예술인페스티벌 '강동문학의 밤'은 "시로 가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문학과 음악, 무용을 집약한 대규모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의 백미는 시를 곡으로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시노래 공연'이다. 강동문인협회(김태경) 회원들의 작품과 시노래 가사 공모전 당선작들이 새로운 선율을 입고 가수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히 울려 퍼진다. 독자에게 머물던 시가 청중 앞에서 노래로 확장되는 순간, 문학의 감동은 배가된다.

이날 무대는 시노래 공연뿐 아니라 힐링의 시낭송, 시와 무용의 결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지난해 첫 무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시노래 공연은 관객들에게 “읽는 시”에서 “듣는 시, 노래하는 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문학 체험을 선사한다.

김태경 강동문인협회 회장은 "이 눈부신 가을, 강동예술인페스티벌은 심신이 지친 구민들에게 정신적 강장제이자 피로회복제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읽는 시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듣는 시·노래하는 시로 누구나 쉽게 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회원들의 작품이 구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강동문인협회와 (사)한국문인협회 강동지부가 공동 주최하며, 강동구청·강동예총·강동문화원·강동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강동문학의 밤'은 문학이 지역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축제의 장이다. 시와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구민과 문학이 직접 호흡하는 현장이 될 것이다. 예술이 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경험, 그것이 바로 이번 행사의 진정한 의미다.

gktkfkd04tka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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