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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동구, 5·18 39주년 기념 '오월인문학' 강좌 개최

5월 한 달 간 구청대회의실서 오월인문학 '서른아홉 번째 계절' 열어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5·18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이해 오월인문학 강좌 ‘서른아홉 번째 계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문학, 그림, 영화 등 문화예술을 통해 5·18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8일 전진희 인권인문연구소장이 진행을 맡은 첫 번째 강의에서는 1980년 5월 16일부터 열흘간의 기록을 담은 대하소설 ‘봄날’의 저자 임철우 작가가 출연해 본인의 작품을 통해 당시 5월의 현장을 생생히 증언한다.

15일 두 번째 강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곡가이자 전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인 김종률 씨가 ‘임을 위한 행진곡’이 나오기까지의 제작과정과 에피소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2일 세 번째 강의에서는 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소대표가 ‘5·18과 세계저항미술’을 주제로 광주민주화운동을 담은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미술이라는 예술 장르에 담긴 저항정신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의 저자이자 희곡작가로도 활동 중인 광주 출신 김경주 작가와 전찬일 영화평론가가 함께 맡았다. 두 강사는 ‘택시운전사’ 등 영화와 연극작품을 통해 재창조되고 있는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두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5·18민주화운동 진상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은 현재진행형인 역사”라면서 “오월인문학을 통해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돌아보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 가치에 대해 성찰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 인문대학’ 강좌 중 하나인 이번 오월인문학 강좌는 광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동구 인문대학 프로그램 정보는 회원 등록을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회원 신청은 동구 누리집, 또는 이메일,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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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슈 작가 문학작품 選] 베트남 쩐 누안 민(Trần Nhuận Minh) 시인의 詩, '혼자 가고 있나요?(GO ALONE?)'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베트남의 저명한 시인 쩐 누안 민(Trần Nhuận Minh)은 1944년 8월 20일 하이즈엉(Hai Duong)에서 태어나 1962년부터 베트남 꽝닌(Quang Ninh)성 하롱시에 거주하며 약 60년 동안 문학을 통한 언어 예술 발전에 이바지 해 왔으며, 시에 대한 인내와 끝없는 열정을 지닌 젊은 작가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군대의 영웅들, 노동의 영웅들부터 밤낮으로 조국을 위해 석탄을 생산하는 평범한 노동자들, 돈이 없지만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찾아내는 공로로 에뮬레이션 군인이라는 칭호를 받은 극장의 매표소 직원까지 과거와 현재, 사람과 자연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언급하며 인간의 운명과 열심히 일 하는 노동자들을 가장 조밀하게 조명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49권의 시집을 포함하여 베트남 및 해외에서 65권의 작품을 출판 했으며, 상황의 무자비한 충돌로 인해 발생한 민족의 불행한 운명을 다루는 독특한 주제에 집중했다. 또한 그의 작품은 수십 번 재 출판되어 한국어 등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22개국에 출판 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수십 년 동안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렸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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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장관 대행, 미 국방장관과 첫 통화…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방부는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이 31일 피트 헤그세스 (Pete B. Hegseth) 신임 미 국방장관과 첫 공조통화를 했다고 발혔다. 이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국이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양측은 지난 70여 년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으로 발전해 온 한미동맹의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미동맹의 협력 수준과 범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김 직무대행은 헤그세스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국제안보정세가 엄중한 시기에 미국 국방장관의 막중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고, "양국의 오랜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다지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 장관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기 위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동맹현안의 안정적 관리를 통한 '동맹의 연속성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양 장관은 심화하고 있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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