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온라인상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키 위해 미성년자 의제 연령을 상향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디지털성범죄 근절대책 당정협의를 열어 아동·청소년 성범죄의 사각지대를 해소키 위해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고 백혜련 민주당 디지털성범죄근절대책단장이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당정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물은 제작‧판매는 물론 소지‧광고‧구매 행위까지 처벌키로 했다. 또한 유죄 판결 이전이라도 성범죄 수익을 몰수할 있도록 하는 독립몰수제 도입 등을 통해 처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법집행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인터넷 사업자의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방지 의무를 강화하고 24시간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피해자를 세심하게 보호하는 한편 '보는 것도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 전환에도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n번방 재발방지 3법’ 등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안들을 모두 추려 20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은 6일 신임 청년대변인에 강민진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임명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인선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번 패스트트랙에 태워진 여야4당 선거법 개정안에 만 18세 선거권 연령 하향을 포함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강민민 청년대변인의 임명 배경을 밝혔다. 심 대표는 "올 하반기 가장 중요한 과제가 선거제도 개혁"이라며 "이번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뿐 아니라, 그 개혁 내용에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이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정의당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강민진 신임 청년대변인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년간 청소년들이 요구해왔던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이 지난한 과정 끝에 올해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며 "저를 비롯해 정의당은 만 18세 청소년이 함께하는 첫 선거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그간 유권자가 아니란 이유로 정치로부터 소외되었던 만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목소리, 이 목소리들을 대한민국 정치에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서울=동야방송) 고진아 기자 = 국립서울현충원은 14일부터 15일까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애국보훈선양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틀 간 오전, 오후로 나눠 총 4회로 진행되며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소속 초․중․고등학생 2,4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은 교육부에서 승인한 청소년 단체로서 호국의 성지인 현충원에서 이루어지는 창의적 체험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 지도자로서 필요한 역량과 자질을 향상시키고자 대회에 참가한다. 학생들은 현충관에서 안보 관련 강연을 듣고, 현충탑에서 참배를 드린 후 독립운동을 하신 순국선열 등이 모셔져 있는 애국지사 묘역, 무후선열제단을 둘러보고, 역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 이어 묘역에서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마지막으로 미리 현충원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한 현충원의 묘역과 조형물에 대한 문제를 풀고 소감문을 쓰게 된다. 현충원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후대에 계승․발전시키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pakje77@dmr.co.kr
(수원=동양방송) 현은미 기자 = 경기도는 올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 4,759명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지역유공자 자녀 218명 등 4,977명의 청소년들에게 총 38억9,9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3,444명 대비 45% 늘어난 규모다.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자녀, 자활 및 근로청소년 등 4,759명에게 37억1,940만 원을 지원하며 1인당 지급액은 중학생 60만원, 고등학생 90만원이다. 경기도는 2004년부터 2015년까지 12년 동안 총 300억5,400만원의 복권기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총 42만527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복권기금으로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경기도가 유일하다. 또한 청소년지도위원,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원 및 자율방범대원 등 지역유공자 자녀를 위한 청소년 학업장학금 1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청소년 학업장학금은 지역유공자의 고등학생 총 218명이 대상이며 청소년육성기금을 활용해 학생 1인당 최고 138만8,000원까지 지원한다. 장학금 지급 시기는 상・하반기에 각 50%를 지급된다. 상반기는 최근 4,977명에게
(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우리나라 청소년은 사회의 미래에 대해 심각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신의 삶보다 오히려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해 더 불안하게 느끼고 있었다.15일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 사회의 사회 심리적 불안의 원인 분석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느끼는 불안 정도가 성인보다 1점 높은 6.6점으로 나타났다. 미래를 책임져야할 청소년들이 성인들보다 사회의 미래에 더 불안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현실임을 나타내는 셈이다. 연구진은 만 14~18세 청소년 5,000명과 19세 이상 성인 7,00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삶과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한 불안 정도를 0점(전혀 불안하지 않음)에서 10점(매우 불안함)까지 척도화해 조사했다. 그 결과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느끼는 불안 점수는 10점 만점에 6.6점으로 성인 평균인 5.6점보다 높았다.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느끼는 불안 점수는 평균 4.7점으로 나라에 대한 불안보다 2점 가까이 낮았다. 반면 성인의 개인적 불안 점수는 평균 5.4점으로 나라의 미래에 대한 불안 점수와 비슷했다.청소년들이 가장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