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계관시인연합·한국위원회(UPLI-KC : United Poets Laureate International-Korea Committee : 이사장 전민(본명 전병기)에서 기획한 'Poetry Korea' 제17호가 2024년 여름호로 발행되었다. 'Poetry Korea'는 UPLI-KC의 연간 앤솔로지(Annual Anthology)로 4호까지는 영문판으로 발행하던 것을 5호부터는 한·영대역판으로 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17호에서는 지난 4월 29일 급환으로 작고한 고(故) 김용재 본 협회 전 이사장의 지나온 업적을 추모하고 이를 계승하기 위하여 김 전 이사장의 대표시 '더하기와 지우기', '순환 형식', '어느 여인을 보며', '잃어버린 여름', '이승과 저승이 따로 없을 것도 같았다' 등 5편을 추모 특집으로 소개했다. 이 중 '이승과 저승이 따로 없을 것도 같았다' 전문을 한·영대역으로 소개한다. 이승과 저승이 따로 없을 것도 같았다 - 고(故) 김용재 시인 검은 벽이 보인다 하얀 빛이 일렁인다 육신의 병이 뺨을 친다 정신의 시(詩)가 실바람 소리를 낸다 제 몸을 돌아보고 제 옛날 돌아보고 한(恨)익은 사랑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새여울시문학동인회(1971년) 창립 동인이며 1985년 월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해 올해 등단 39주년을 맞은 전민(본명 전병기) 시인이 최근 열세 번째 시집 <소원의 종>를 '국제PEN한국본부 창립 70주년기념 시인선'으로 출간했다. 제4부로 구성된 이 시집 <소원의 종>은 제1부 '최상의 선물', 제2부 '별빛 풍경', 제3부 '흔들리는 세상', 제4부 '가슴꽃 피운 사연' 등 총 65편의 시를 담아내고 있다. 옛 유고 땅, 슬로베니아 통통 쪽배를 타고 거울 호수를 건너 율리안 알프스의 진주 천혜의 휴양지 절벽 위의 블레드성 99 계단을 걸어 올라 고풍스런 성당 안에서 아내 안나의 72회 생일날 종 치는 동아줄을 둘이 손 꼭 잡고서 소원의 종을 세번 울렸다 우리 부부 건강하게 잘 살며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나라는 바른 길로 사회는 조용하게 해달라고 12유로의 종치는 값을 먼저 내고서. - 표제시(標題詩) ’소원의 종‘ 전문 전민 시인은 이 시집의 '시인의 말'을 통해 "가진 것은 많지 않아도 아침저녁 끼니 거르지 않고 눈과 비바람 막아줄 집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같이 살며 자식과 손주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평생을 한국문학 발전에 공헌한 故 문덕수·김규화 두 시인이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심산(心汕)문학진흥회(이사장 문준동)는 27일, 문덕수 선생을 기리는 2023년 제9회 '문덕수문학상'에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임보 시인과 제42회 '시문학상'에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한 송영숙 시인과 <동서문학>으로 등단한 김신영 시인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매년 '문덕수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을, '시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5돈의 기념매달을 수여한다. 이번 제9회 '문덕수문학상' 및 제42회 '시문학상'의 본심위원은 전년도 수상자 이기철 시인, 외부위촉 감태준·유자효·이숭원 시인과 김철교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제9회 '문덕수문학상'에 선정된 임보(본명 姜洪基) 시인은 1940년 순천에서 태어나 전남 곡성에서 자랐다. 1962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졸업하고, 1962년 <現代文學> 지를 통해 시단에 등단했다. 1988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 현대시 운율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 받았으며, 충북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역임했다. 시집으로 <林步의 詩들(5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