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는13일 오전 11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225 대한민국예술이센터 3층 리허설홀에서 제25・26대 이사장 이취임식 및 신임 부이사장과 분과회장 취임식을 마치고 한국문인협회 제26대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13일 오전서울시 양천구대한민국예술이센터 3층 리허설홀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제25・26대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문효치 이사장이취임사를 하고 있다./미래일보제26대 신임 임원진으로 문효치 이사장을 비롯하여 부이사장에 강희근(시),양왕용(시), 박찬선(시), 한분순(시조), 이광복(소설), 정목일(수필), 하청호(아동문학) 작가가, 분과회장에 정성수(시), 권갑하(시조), 김선주(소설), 지현희(수필), 오순택(아동문학), 곽노홍(희곡), 임영천(평론), 공갑식(청소년문학), 여균동(민조시), 안인길(외국문학) 작가이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떠나는 정종명제25대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 중의 감회를 피력했고, 행사장을 가득 메운 300여 회원들의 열화 같은 성원 속에 취임한 문효치제26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지금까지 우리 문단을 지도해온 훌륭한 원로 선배 여러분의 경륜도 들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는 입춘(入春)인4일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입춘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반가운 시작, 입춘'을 개최한다고 발혔다.사진=서울시 제공예로부터 입춘에는 농악놀이와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여러 가지 행사가 열렸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입춘의 대표적인 행사인 “입춘첩 붙이기 시연”을 ‘연희컴퍼니 유희’의 풍물공연과 함께 진행한다.입춘시인 낮 12시 58분에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서 시작하여 한옥마을 입구로 이어질 예정이다. 봄의 시작에서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입춘첩 붙이기 시연'은 특별히 사전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연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시연자는 남산골한옥마을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namsanhanokmaeul)또한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시민들에게 전문서예가가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글귀를 필묵한 입춘첩을 무료로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입춘첩을 써볼 수 있는 '입춘첩 체험'이 진행된다.체험과 더불어 '입춘절기음식 오신반 시식'이 마련되어 이웃 간에 오신반(五辛盤)을 나누어먹던 풍속을 재현한다.
작설차(雀舌茶) - 고형숙(1960~ )창밖으로 내리는 곡우(穀雨)와 마주하고연리지(連理枝) 같은 참새의 푸른 혀를 닮은한 잔의 차를 마신다여린 햇빛 아래홀로 고운 매화꽃 점점이 피워맑은 향기 품어내던 그 골짜기매운 춘설(春雪) 견뎌 온갓 트인 연초록 여린 찻잎덖고 비비고 덖고 비비고또 덖어 비비고 말린서러울 것 같은 청순한 영혼그 정성 그대로점점이 설중매(雪中梅) 수(繡) 놓은하얀 다포 깔아좋은 물 끓여내어찻잔을 데우고찻잎에 물 부어 곱게 우려살포시 한 모금 목에 넘기니병마에 찌든 가녀린 영혼,내 눈가에서내 혀끝에서맑은 찻잔 속에서푸르게 푸르게 운다.솔솔 찻물 끓는 소리에 마음이 빈틈없이 덥혀지는 깊은 밤이다. 지난 해 곡우 이틀 전, 지리산에서 채엽한 여린 찻잎으로 직접 정성스럽게 제다한 작설차를 마시는 서정은 겨울의 한 가운데에서도 시리도록 투명하기만 하다.긴 터널을 지나자 '설국'이었다는 소설 첫 구절이 생각나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정성으로 직접 제다해 더욱 소중해 늘 곁에 두고 싶은 차(茶)이기도 하다.다선일미(다茶禪一味), 차의 맛은 곧 선(禪)의 맛이라고 했다. 몸을 단련하고 스스로 가진 실력을 연마하는 것은 매일 실천을 요구하기도 하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상임대표 송준호)와 대한민국백강포럼(회장 윤은기)이 26일 오후4시 흥사단 강당에서 대한민국의 사회투명성 확보와 건강한 상생협력문화 확산을 위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투명성 확보를 위한 재능기부 강연회와 다양한 교육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준호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흥사단의 근본 정신과 상생의 정신을 담은 유익한 강연을 백강포럼과 함께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이에 윤은기 대한민국백강포럼 회장은 “대한민국이 보다 건강하고 협력하는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강포럼의 재능기부 강연회를 통해 양 기관 모두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흥사단은 1913년 도산안창호 선생이 세우신 흥사단의 부설기관으로 ‘나부터 정직하게 다함께 투명사회’라는 기치아래 실천적인 반부패활동을 해왔다. 특히 투명사회를 위한 정책연대활동과 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적인 투명사회교육을 바탕으로 투명사회를 만들기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대한민국백강포럼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각 분야별 명강사 100인이 모인 지식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내 최대 문학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제26대 이사장으로 문효치 시인이 당선됐다.한국문인협회 제26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성춘복)는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3층 리어설홀에서 진행된 제26대 이사장 선거 개표 결과 총 7,746표 가운데 기호 1번 문효치 시인이 3,682표를 얻어 1,930표(이철호 후보)와 1,810표(김송배 후보)에 그친 상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문효치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복 70주년 기념 남북한 문학인 교류 및 재외동포 초청 문인대회를 개최하고, 한국문협진흥재단 설립,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지회 지부를 위한 문학상 제정, 작고 문인 유족회 설립 등 최선을 다해 소처럼 일하겠다"고 밝혔다.문효치 신임 이사장은 194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바람 앞에서’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산색’이 당선, 문단에 나왔다.시집 ‘煙氣 속에 서서’, ‘武寧王의 나무새’, ‘백제의 달은 강물에 내려 출렁거리고’, ‘백제 가는 길’, ‘바다의 문’, ‘선유도를 바라보며’, ‘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지난 28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세계 3대 관광박람회인 마드리드 세계관광박람회(FITUR : Feria Internacional de TURismo)에서 스페인 및 전세계의 관광업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신규 한국관광 브랜드 ‘Imagine your Korea’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한국 관광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한국관광 홍보설명회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공연을 선이고 있다./미래일보29일에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스페인과 유럽의 관광업계 유력인사 및 언론인 160여명을 초청하여 신규 한국관광브랜드를 소개하는 ‘한국관광 홍보설명회(“Imagine your Korea” Night)’를 개최하여 작년 론칭한 한국관광브랜드 “Imagine Your Korea”를 선포하였으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전통공연의 매력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FITUR 기간 동안 박람회장 입구 및 곳곳에 한국관광 브랜드와 제주도, 한식, K-POP, 태권도, 한복, 문화유산 등을 소재로 한 한국관광 광고 실시하여 서유럽시장에 한국 관광
1908년 최남선이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발표한 소년지 창간호 표지./미래일보시인과 시민, '문학의 집·서울'에서 만나다(서울=미래일본) 장건섭 기자 = 슬픔의 자화상을 겪고 우울증에 빠진 시가 새로운 날개를 활짝 편다. 서울시는 '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1월 1일(토) 오후 3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詩의 날 기념행사'를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1908년 최남선이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소년'지에 최초로 발표한 11월 1일이 1987년 처음 '詩의 날'로 정해진 이래로 (사)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손해일), (사)한국시인협회(회장 문정희)에서는 해마다 '시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2013년 서울시에서 '시의 도시 서울'를 천명함과 동시에 처음 '시 축제'를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014년 올해 11월 1일 오후 3시에는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주관 아래 '문학의 집·서울'에서 진행된다.시인과 독자의 거리를 좁히고 시의 향기가 온 누리에 퍼지도록 여러 문학단체가 함께 손잡는 이번 행사는 많은 시민이 참석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시민 대표(강일석, 조마리아)가 서정주 시 '푸르른 날', 박목월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17일(현지시간) 제헌절 및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코리아 페스티벌’ 행사 일환으로 영화 ‘국제시장’ 상영회를 가졌다.오타와 캐나다 역사박물관에서 차세대 한인단체인 ‘한웨이 소사이어티(HanWay Society)’와 함께한 상영회에는 한인동포, 참전용사, 외교단, 한류팬 그리고 현지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조대식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인 동포 1세대와 2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전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부모세대들이 살아온 모습을 돌아봄으로써 세대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로 ‘국제시장’ 영화를 상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조 대사는 이어 “캐나다는 한국전 당시 세번째로 큰 규모의 병력을 파견했고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지켰던 한국이 어떻게 발전하고 성장해 왔는지를 함께 보면서 참전용사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의 차세대 한인들에게는 “부모세대의 희생을 바탕으로 동포 2세들이 연방정부, 연방의회, 전문직 등 캐나다 주류 사회에 진출해 한국인의
[서울=미래일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와 함께 ‘밀라노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6월 23일,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식 기념식에 참가하고, 한국과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개최한다.'한국의 날’은 밀라노 엑스포 기간 중 한국을 집중 소개하는 날로서, 각 참가국은 엑스포조직위원회와 협의하여 서로 겹치지 않게 국가의 날을 지정한 바 있다. 특히, 한국 정부는 6월 23일을 포함한 일주일 동안을 ‘한국주간’으로 자체적으로 설정하여, 밀라노 엑스포장과 밀라노 도심 곳곳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대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탈리아 밀라노에서의 한국주간은 22일 밤 8시(현지 시각)에 밀라노‘평화의 문(Arco Della Pace)’광장에서 열리는‘한국의 날 전야제’에서 본격적인 막을 연다. 전야제에는 밀라노의‘케이팝(K-POP) 커버댄스’팀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비보이 퍼포먼스, 유태평양의 판소리와 소프라노 임세경의 성악 협연, 한복진흥센터의 한복 패션쇼, ‘케이 타이거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한류콘텐츠와 생활산업이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콘텐츠 생활산업 융합 포럼이13일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렸다. 그동안 콘텐츠 산업은 한류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세계로 진출하여 성공을 거두어 왔으나, 한류콘텐츠의 다양한 제조업과의 연계방안 모색에는 소홀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한류콘텐츠 산업와 생활산업의 융합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생활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 하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지난 ‘14.10.21에 발표한 생활산업 고도화 대책에 콘텐츠 연계 방안을 담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작년 10월 설립 허가한 산업 엔터테인먼트 융합 경영학회와 함께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포럼에서 이인호 창의산업정책관은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에서 활용가능한 분야를 생활산업 등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콘텐츠 업계와 제조업 모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며 “특히, 한중 FTA로 새로운 기회가 열린 중국의 소비재 시장에 생활용품이 콘텐츠와 함께 진출한다면 현재
여름방학은 영화의 특수기이다.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영화관을 찾기도 하고 휴가철 가족 단위의 관객이 늘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름방학을 앞두고 개봉하는 영화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올 여름도 마찬가지다. 7월 3주차 박스오피스를 보면 여름방학 이전 치열한 시장을 피해 개봉했던 연평해전이 시들해진 틈을 디즈니의 인사이드 아웃이 치고 올라왔다. 그 뒤에 픽셀, 터미네이터-제니시스, 인시디어스 3 등이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으며 방화는 주춤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처럼 개봉 영화를 찾는 관객들에 못지않게 여름휴가를 맞아 지나간 영화를 찾아보는 마니아들도 많다. 집에서 저렴하고 쉽게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를 찾아보는 재미는 대형스크린에서 신작과 만나는 재미에 못지않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선택하려고 하면 막막해지기 일쑤다. 어떤 영화를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에, 중견 영화 평론가 정유진 씨는 2015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간 ‘영화 25클럽’을 통해 스물다섯 편의 영화를 제시한다. 상의원, 타인의 삶, 그레이트 뷰티, 노예 12년,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브로크백 마운틴, 죽은 시인의 사회, 피에타, 굿, 바이, 웨이 백, 베스트 오
(서울=미래일보) 발달장애청소년 심포니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트럼펫 이한결(발달장애3급,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재학 중) 단원이 음악가 금난새가 지휘하는 '언제나 칸타레2'에 장애인 최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정됐다고 29일 하트하트재단이 밝혔다. ▲ 발달장애인 최초로'언제나 칸타레2' 오케스트라 단원 선정된 이한결 씨.ⓒ하트하트재단 '언제나 칸타레2'는 클래식에 대한 열정을 품고 살았던 인물들이 모여 세상 단 하나뿐인 오케스트라를 결성, 각기 다른 사연과 직업을 가진 이들이 함께하며 오케스트라 안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클래식은 까다롭다', '어렵다' 등의 일반적인 편견들을 해소하고자 기획됐으며 박명수, 헨리, 재경, 김준현 등의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tvN '언제나 칸타레2' 첫 방송에서는 이한결 단원이 오케스트라 모집 오디션에 참가하는 모습이 방영된 바 있다. 지난 27일에 방송된 2화에서는 이한결 단원이 장애를 딛고 멋진 트럼펫 연주로 당당히 오디션에서 합격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로써 이한결 단원은 출연진들과 함께 클래식의 매력을 널리 알릴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게 됐다.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2006
(서울=미래일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체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스타인 조권(2AM), 키(샤이니), 켄(빅스), 신우(B1A4)를 비롯하여 가수이자 뮤지컬배우 신성우, 뮤지컬 전문배우 이건명, 안시하, 이정화, 김장섭, 박선우, 박선효, 김금나 등이 참석했다.▲ 6월 23일 오후 4시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체스(연출 왕용범)' 프레스콜에서 출연 배우들이 취재진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장건섭 기자뮤지컬 ‘체스’(연출 왕용범)는 냉전 시기 소련과 미국의 대결을 체스로 표현한 작품으로,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 트럼퍼(신성우 이건명)와 러시아의 챔피언 아나톨리 세르기예프스키(조권, 키, 신우, 켄) 간의 정치적∙개인적 대립,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안시하, 이정화)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뮤지컬 ‘체스’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요셉어메이징’ 등을 작업한 전설적인 뮤지컬 작사가 팀 라이스와 공전의 히트곡을 보유한 슈퍼밴드 아바(ABBA)의 비요른 울바에우스,
윤동실 작가는 자연의 바람소리를 귀로 보는 작가이다.마음의 깊이를 가늠할 줄 아는 혜안의 눈을 가진 작가이기도 하다.그의 수많은 사진 중에서도, 가던 길을 멈추게 만드는 사진은바로 이 흑백사진들이 아닌가 싶다.세월의 풍파를 딪고 구불구불 잔가지를 뻗은 고목의 자태는 처연하기까지 하다.삶의 무게를 이기고 살아남은 고목의 마디마디 사이로 부는 세월의 바람을사진은 뼛속 깊이 전해오는 한(恨)이 아닌, 삶을 향한 긍정의 힘으로 노래한다.이 아름다운 한편의 삶의 대서사시를 사진으로 감상해보시라. 멈출 것 같지 않은 눈 내림,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어 점으로 보이는 사이로,산등성이를 훑어 내려오는 바람의 강한 휘파람 소리,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질 것 같은 나무 사이로 흩날리는 가벼운 눈 날림…….사각사각, 삶의 무게를 한껏 가볍게 비워낸 자들의빈 수레 소리를 들어보시라…….윤동실 작가의 눈은 매섭지만, 한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삶을 바라본다.돌담길을 따라 이어지는 삶의 동행도 혼자이지 않아서 좋고,대나무 소리, 웅장한 자연의 품속은 세상풍파와 무관하게 고요하기만 하다.어디 그 뿐이랴. 작은 보따리 품에 꼭 안고, 어디론가를 향해 가는가녀린 여인네의 실루엣은 왠지 구슬
(서울=미래일보)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전국 18개 장애인도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2015년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행사' 중 첫 일정으로 지난 10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구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제1회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문학기행'을 경북 안동 출신인 꽃은 질 때도 아름답다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홍경숙 작가를 초청, 2시간에 걸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기행'은 지난 10일 홍경숙 작가와 함께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 지체장애인 50여명이 대구문학관 기행을 시작으로 정호승, 김용택, 나희덕, 이철환, 노경실 작가 등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지체장애인과 같이 황순원문학촌, 평사리문학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김유정문학관, 홍사용문학관 등을 방문하게 된다.지난 2011년부터 5년째 계속되는 장애인 독서 문화행사는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 '독서를 통해 내 안의 나를 찾다', '장애인 독서한마당'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은 동행 작가와 함께 문학관, 작품 배경지 등을 탐방하며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독서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