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2.8℃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2.1℃
  • 맑음대구 4.2℃
  • 맑음울산 4.1℃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5.8℃
  • 맑음고창 2.1℃
  • 구름조금제주 7.0℃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1.2℃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4.4℃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제36차 한국문인협회 전국대표자대회 성료...전북 정읍서 개최

김용옥·김완성 시인·김영훈 아동문학가 '제2회 전영택문학상'

(정읍=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문인협회 제36차 전국 대표자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일간에 걸쳐 전북 정읍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17개 지역 166지부 한국문인협회 회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생기 정읍시장을 비롯한 안도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장, 장지홍 한국문인협회 정읍지부회장, 장성열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오근 한국예총정읍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문인협회 전국대표자대회는 23일 오후 정읍사 시립국악단의 화려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제2회 전영택문학상시상, 우수지부 시상과 문학지 콘테스트 시상이 진행됐다.


전영택문학상에는 시집 ‘이렇게 살아도 즐거운 여자’의 김용옥 시인과 ‘감자를 먹는 사람들’의 김완성 시인이 수상했다. 소년·소녀 장편소설 ‘장군님의 말씀’의 김영훈 아동 문학가는 아동문학 부문상을 받았다.

전북 익산출신의 김용옥 시인은 1988년 ‘시문학’으로 등단, 시집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이유는’, ‘세상엔 용서해야 할 것이 많다’, ‘누구의 밥숟가락이냐’, ‘이렇게 살아도 즐거운 여자’, 畵시집 ‘빛, 마하, 生成’, 시선집 ‘그리운 상처’ 등을 냈다.

김용옥 시인은 그동안 전북문학상, 박태진문학상, 풍남문학상 본상, 녹색시인상, 백양촌문학상, 신곡문학상, 전북예술상, 에스쁘 아문학상, 영호남 수필문학상, 아름다운문학상, 작촌문학상, 전북 해양문학상 등 수상했으며, 현재 국제pen한국위원회 언어보존위원회 위원, 현대시인협회 중앙위원, 한국시문학시인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강릉원주대 교수로 재직 중인 원주출신 김완성 시인은 197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시인의 길’ ‘마침표의 침묵’ 등을 출간했으며 한국문인협회 강릉지부장을 역임했다.

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충남 청양출신 김영훈 아동 문학가는 1983년 월간 ‘아동문예’에 동화 ‘꿈을 파는 가게’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와 그동안 대전․충남아동문학회장(1991), 대전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 이사,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대전문인총연합회 이사 및 감사, 대전문인총연합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전영택 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에서 초대 이사장인 전영택 소설가(1894~1968)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시 부문과 소설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제5회 문학지 콘테스트에서는 최우수상은 수원문학, 우수상은 강서문학, 광명문학, 군산문학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부산지회와 경기 양평지부가 올해 우수지회로 선정됐다.

둘째 날은 정읍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내장산국립공원과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피향정, 김동수 가옥 등 정읍지역 역사와 문화유적, 관광자원을 둘러봤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문인들에게 우리 정읍의 문학과 관광자원을 알림으로서 문화예술과 관광의 고장 정읍의 이미지를 높였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김생기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봄의 꽃, 여름의 신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으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읍을 찾아주신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 정읍은 우리나라 최고의 가요인 백제가요 '정읍사'의 고장이자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고장으로, 숱한 문학작품의 탄생지이자 수많은 문학인들의 족적이 남아 있는 고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정읍의 문인과 정읍을 배걍으로 한 문학작품들은 근현대 문학사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작은 연가'의 박정만 시인, '엄마를 부탁해'의 소설가 신경숙, '완장'의 소설가 윤흥길, '외로운 식량'의 박찬 시인을 비롯한 많은 시인 소설가들이 정읍에서 나고 자랐으며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직에 있는 시인과 소설가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지고 있다"고 정읍 출신 문학인들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전국의 문인협회 대표자 여러분들께 좋은 문학의 단상(斷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문효치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정읍은 사람의 냄새, 땀의 냄새, 피의 냄새가 서려있는 고장”이라고 소개하고 “정읍에서의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대표 문학단체인 한국문인협회가 문학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전국대표자대회는 매년 전국 지자체중 한 곳에서 치러지는 행사로, 한국문인협회 산하 17개 지회 166개 지부의 임원들이 모이는 문학인들의 전국행사이다.

i24@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에 노수승 시인 취임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이하 대전문총)가 제39차 정기총회를 통해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전문총은 29일 대전 시내 한식당 '바다로'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신임 회장 인준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주요 업무 보고와 정관 개정, 2026년도 사업 계획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문총은 1990년 창립 이래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독특한 선출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문단 원로와 고문들로 구성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를 엄선해 추대하고, 이를 총회에서 회원들이 인준하는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이다. 이날 최송석 고문의 회장 인준 경과보고에 따라 참석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인준하며, 대전문총 특유의 화합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6년간 대전문총을 이끌어온 제5대 김명순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열정을 바쳤던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시 평범한 문학인의 자리로 돌아가 순수한 창작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이 소외되는 AI 시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글 남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이 공무 수행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며, 그의 민주화운동과 정치적 여정을 기렸다. 특히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동지적 관계와 옥고의 기억은 이해찬 전 총리의 삶을 관통한 민주화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언급됐다. 송운학 이사는 최근 발표한 추모 글에서 "이해찬 동지는 민주주의를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라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1월 25일 베트남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공무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별세했다. 그는 7선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내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쳐 이재명 후보에 이르기까지 민주진영의 주요 정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정치적 이력 이전에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삶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3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듬해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비

정치

더보기
'통일교 1억' 권성동 징역 2년…법원이 규정한 것은 '부패'가 아니라 '정치의 거래'였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재판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고한 징역 1년 8개월보다 두 달 더 무거운 형량이다. 법원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금품 수수가 아닌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결탁으로 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권 의원이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청렴의무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못 박았다. 특히 재판부는 '실제 대가성'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이 금품 수수 이후 윤 전 본부장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시키고, 통일교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나아가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점까지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친분 차원의 편의 제공이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 행사의 실행으로 판단된 대목이다. 권 의원 측은 특검 수사의 적법성과 공소장 일본주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