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백두대간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한반도 뼈대를 따라 거대한 산줄기를 붓으로 담아낸 명불허전을 빚어내는 중견 화가이자 용인대 미대 교수를 하고 있는 중산(重山) 백범영 교수가 인사동에서 또 다른 걸작으로 산사람을 손짓한다. 서울시 종로구 소재 동덕아트캘러리에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산자수려한 백두대간의 살아 숨 쉬는 정기를 오롯이 화폭에 담은 전시전이 35도 불볕더위 속 여름나기로 청량감을 선사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원도 백두대간의 '옥돌봉망선달산'은 한지에 수묵담채(70x70cm, 2019)로 현지 옥돌봉에서 바라본 선달산과 박달령의 조망이 가히 천하 제일경을 가늠케 한다. 옥돌봉 남쪽의 예천바위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노라면, 선달산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능선이 활처럼 휘어져 발 앞에 와 닿는다. 중간의 박달령 고개와 임도가 능선에 나타났다가 숲 사이로 사라진다는 화백은 선달산과 옥돌봉이 소백산군과 태백산을 잇는 징검다리 산로 부연한다. 백범영 화백의 작품 끝자락에 '곧 강원도로 넘어갈 일만 남았다'는 보헤미안의 삶을 노래하듯 늦고 낮은 정선아리랑을 시사하듯 늘푸른 자연을 찬미한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16회 대한민국 CSR/ESG 대상이 지난 8일에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 클럽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전정희 작가(소설)가 해양경찰청장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김영배 이사장)이 주최하고 동시에 대한민국국회, 기획재정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통일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서울특별시, 경기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 12개 부처 후원으로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장인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우리 사회의 발전 가능한 미래 건설로 중요한 시기에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 기관, 기업, 단체, 개인 등 모든 분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행사 소감을 전했다. 김영배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이사장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ance)인 ESG 영역에서 지구촌을 감싸 안으면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추진하는 우수한 기업을 선정했다"면서 "이번 시상을 계기로 ESG 영역에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 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이 지난 13일 55~59세 예방접종 예약 조기마감과 관련해 "예약을 시도하셨던 분들에게 큰 혼란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접종예약의 조기마감이 가능할 수 있다는 상황에 대해 사전에 안내드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이 단장은 그러면서 "이번 55~59세 185만 명의 예약 조기마감은 도입과 배송일정을 고려해 안정적인 접종이 가능한 물량 내에서 예약이 진행됐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7~8월 예방접종은 주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접종 가능한 물량은 충분히 도입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모더나 백신은 매주별로 도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7월 중 도입 상황의 변동성에 있어서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며 "예약 물량에 제한이 있음을 사전에 고지하지 못한 점은 거듭 사과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을 충분히 반영해 당초 19일로 알려드렸던 예약 재개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 중이며, 향후 일정은 준비되는 대로 별도 안내드
(미래일보)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라는 판단에서 정부는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현장의 국민들, 부처와 지자체의 준비시간을 감안해 다음주 월요일부터 2주간 시행하지만 사적 모임 등은 오늘부터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에는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유흥시설의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자에 적용하던 방역 완화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확산 조짐을 보이는 수도권 이외의 지자체에서도 거리두기 단계 조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정부가 2학기 안정적인 학사 운영과 원활한 대입 전형 지원을 위해 고등학교와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을 가능한 모두 포함해 백신을 조기 접종하기로 했다. 또한 학원 내 집단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주기적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함께 추진하며, 오는 13일부터는 서울시와 경기도 내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지난 8일 이와 같은 내용의 '학교 및 학원 방역 강화 조치사항'을 발표하며 '이미 예고 됐던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선생님들에 대한 백신접종도 당초 계획보다 보름 앞당겨 오는 13일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 고3 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 백신접종 교육부는 우선 오는 19일부터 실시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 백신접종을 위한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해 학교에 안내한다. 2학기 안정적인 학사 운영과 원활한 대입 전형 실시 지원을 위해 고등학교와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을 가능한 모두 포함해 백신 조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기관은 고등학교, 특수학교, 외국인학교, 외국교육기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대안학교(인가), 미인가 교육시설, 기타 각종
LOGO MÙA THU Tôi tội lỗi giẫm lên nỗi buồn chiếc lá đi qua bao mùa thu nghiệt ngã tuổi thơ mình để một ngày nâng chiếc logo mùa thu, chuộc lỗi Thu đã vàng, đã đỏ rực hồn tôi 가을의 로고 번역 : 람 쟝 당(Dang Lam Giang) 송구스럽게 낙엽의 슬픔 위를 밟은 나 어린시절 혹독한 가을을 많이 겪었지 어느 날 가을의 로고 들고서 속죄하니 노란 가을이 내 영혼을 붉게 물들인다. GIỮA HAI MÙA LÁ ĐỎ Giữa hai mùa lá đỏ Trong nắng và trong mưa là bi hùng đời tôi Những niềm vui xa xứ qua rồi và nỗi buồn cũng đã thành kỉ niệm Tôi của phấn trắng bảng đen của Đại dương, của biển Có cánh chim trời đập tỉnh những cơn mê. 두 계절 사이의 붉은 잎새 두 계절 사이의 붉은 잎새 햇볕과 빗속의 비장한 내 인생 먼 여정의 기쁨은 끝이 나고 이제 슬픔도 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는 6일 제18회 한국문협작가상, 제14회 한국문학백년상, 제10회 월간문학상, 제7회 한국문학인상 수상자를 결정 발표했다. 이 문학상들은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이 가운데 월간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 기관지 '월간문학'에, 한국문학인상은 계간지 '한국문학인'에 발표한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7월 22일(목) 오후 3시 30분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수상작). ◇ 제18회 한국문협작가상 시 : 박정희(시집 '섬속의 섬 한 권 엮었다') 시 : 한선자(시집 '죽은 새를 기억하는 오후') 시조 : 김진희(시조집 '바람의 부족') 소설 : 김현진(장편소설 '비탈길에서 만난 사람들') 수필 : 김선화(수필집 '우회의 미') 제18회 한국문협작가상 수상자 박정희 시인은 전남 해남 출생으로 제10회 자유문학상, 한국현대시인협회 특별상 수상했고,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사)한국문인협회 국제문학교류위원으로 활동해 오며 시집으로 '그리운, 소낙비'
(미래일보)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는다. 특히 수도권 상황이 심각하다"며 "지금 수도권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전국의 방역도, 이달 말부터 다시 본격화될 일반 국민 백신접종도 결코 순조로울 수 없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수도권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추가적인 방역 강화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수도권은 확진자의 81%가 집중돼 있고,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가 1.25까지 높아졌다"며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늘어나고 있고, 그 여파가 직장과 다른 지역으로까지 번져나가고 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김 총리는 수도권 지자체에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젊은층이 많이 찾는 주점, 노래방과 학교, 학원 종사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를 강화하고, 역학조사는 더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며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 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본격문학가협회 회원이기도 한 수필가 윤태란 작가가 지난 25일 서울역 세미나실에서 에세이문예사가 주관하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제9회 풀꽃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풀꽃수필문학상은 '에세이문예사'가 제정하고 한국본격문학가협회가 후원하며, 여성수필가를 대상으로 격년으로 시상되는 문학상으로, 윤태란 작가는 수필집 '당신의 이름을 사랑합니다의 목적어로 놓고'로 이번 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부상으로는 국전 입상 경력이 있는 금어사 월강 스님의 '세계일화(世界一花)'가 쓰여진 휘호 한 점이 주어졌다. 수상하게 된 작품에 대해 권대근(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문학평론가는 '윤태란의 수필세계는 진실 소박 눈물이라는 감동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서 읽는 즉시 공감을 주며, 특히 서정성과 결합된 순수의 미학이 정의 문학인 수필적 특성을 잘 드러낸다"며 "윤태란 작가의 수필집 탄생이 남편의 원고정리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걸 알게 되면, 제목에서 풍겨나는 연가적 의미를 쉽게 이해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연히 글 친구의 등단식에 따라와서 문단에 들어오게 된 윤 작가는 소리 내지 않게 내실을 다지는 수필가로서, 첫 수필집으로 '풀꽃수필문학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1 아르코청년예술가 지원 사업 선정작 '이를 탐한 대가' 연극이 오는 2021년 6월 29일(화)~7월 4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연극 '이를 탐한 대가'는 튜링테스트를 소재로 한다. 밀폐된 방 안에 갇힌 두 인간이 주어진 시간 내에 둘 중 인공지능을 가려내야 하는 실험을 하게 된다. 관객은 실제로 주어진 1시간 동안 현장에서 배우와 함께 추적해나가게 된다. ‘인간적인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더 나아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라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단순하게 표현하며 지나치기 쉬운 어려운 주제를 다양한 각도로 사고할 수 있게 만든다. 이 작품은 '탄내'로 대전 창작희곡공모 우수상을 수상하며 찬사를 받은 김성진 작가의 신작으로서 2019년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박문수 연출이 함께한다. 특별히 박 연출은 남성 2인극으로 쓰인 이 작품을 젠더프리캐스팅으로 기획했다. 캐릭터의 성별과 관련 없이 다양한 페어로 연극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같은 캐릭터라도 마치 새로운 공연을 보는듯한 매력을 창출해 낼 것이다. 젊은 창작진 들의 호흡으로 만들어지는 이 작품은 관객들에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가운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를 적용한다. 이에따라 수도권에서는 유흥시설 영업이 가능하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은 현재 밤 10시에서 12시로 2시간 늘어난다. 친구, 지인, 직장 동료와의 만남은 첫 2주간은 6명까지, 그 이후에는 8명으로 확대된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일상생활에 숨통이 트이지만, 당분간은 '적응 기간'을 두기로 했다. 충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는 내달 중순까지 8명까지만 만날 수 있으며 제주는 6명까지만 가능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방안'을 확정했다. 거리두기 체계는 억제(1단계), 지역유행,인원제한(2단계), 권역유행,모임금지(3단계), 대유행,외출금지(4단계)로 구분된다. 지자체별로 지역 상황에 따라 2주간(7월1~14일) 이행기간을 정하고 자율적으로 방역조치를 추진한다. 유행 규모가 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2단계를 적용한다. 다만 수도권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를 '이행 기간'으로 정하고 사적 모임 규모를 6명까지만 허용할 방침이다. 이
(서울=미래일보) 신정일 기자 = 서귀포칼호텔은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여행객들이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놀 거리와 먹을거리로 구성한 여름 패키지를 선보인다. 먼저 '서머 펀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1박), 조식 식사권(2인)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체험 클래스, 링토스, 물풍선 던지기 등 액티비티 이용권을 제공하는 패키지다. 체험 클래스는 원단을 묶어 다양한 모양으로 염색하는 타이다이 기법으로 티셔츠와 에코백을 만들어보는 '타이다이 클래스', 전통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연 만들기 클래스'가 있으며 티셔츠, 에코백, 연 만들기 세트 등 필요한 재료는 모두 제공된다. '서머 풀 패키지'는 서머 펀 패키지에 야외 BBQ 디너 식사권(2인)이 포함된 패키지다. 야외 BBQ 디너는 서귀포칼호텔의 여름 특별 이벤트로 이국적 전망을 자랑하는 서귀포칼호텔 잔디 정원에서 LA 갈비, 양 갈비, 전복, 오겹살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도 서머 풀 패키지 이용을 할 수 있으며 스탠다드 객실과 야외 BBQ 디너 식사권으로 구성된 서머 BBQ 패키지는 마일리지로만 예약할 수 있다. 서머 풀 패키지는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시공을 초월, 현실과 과거를 넘나들며 생기는 기상천외한 공포의 사건을 타임머신 작법으로 다룬 김문옥 감독이 각본·제작·연출한 판타스틱(fantastic) 공포영화인 '마네킹(Mannequin)'이 오는 7월 8일 서울 대한극장 4관에서 전격 개봉한다. 영화는 영화의상 디자이너 '춘화'와 무당을 하는 '이화'는 시누이·올케 관계로 한집에 동거를 한다. 춘화의 남편이자 남동생이 복상사(腹上死)로 죽은 원한을 풀기 위하여 이화는 기원 끝에 하늘에서 도깨비 방망이를 점지 받아서 춘화에게 의도적으로 건네준다. 도깨비 방망이를 받은 춘화에게 그날 밤부터 기괴한 사건이 벌어진다. 디자인 한 영화의상을 걸어 놓는 마네킹이 돌연히 이조시대 머슴으로 변하여 환각 속에 나타나서 과거 조선시대로 돌아가고, 어느 날 밤은 일본 사무라이가 나타나고, 또 어느 날은 서부 건맨이 나타나서 환각의 세계로 넘어가는 등 타임머신 속에 춘화는 혼돈을 느낀다. 결국 춘화는 이화의 계략대로 네 명의 마네킹에 의하여 졸도를 하며 환각의 늪에서 깨어난다. 이번 영화 '마네킹'은 정재승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고, 시네마테크 충무로(김문옥) 제작하고, 스마일픽쳐스(박영호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부산국제광고제가 국내외 대학생 및 5년 차 이하 주니어 광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모전을 시행한다.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영스타즈 대학생 광고 공모전(Young Stars AD Competition, 이하 영스타즈)'의 올해 주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캠페인 아이디어 수립'이다.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 문제는 국제사회에서 심각한 주제로 떠올랐으며, 정부와 기업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이런 세계적 이슈를 과제로 삼아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찾을 계획이다. 또 다른 공모전인 '뉴스타즈 전문가 광고 공모전(New Stars AD Competition, 이하 뉴스타즈)'은 전 세계 5년 차 이하 주니어 광고인을 대상으로 열린다. 2020년 10월 문을 연 아시아 최대 규모 인공 서핑장 '웨이브 파크(Wave Park)'의 '코로나 시대 이후 국내외 인지도 및 매출 향상 전략'이 주제다. 이로써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의 실질적 고민 해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두 공모전 모두 수상자를 위한 다양한 특전이 준비돼 있다. 금상 수상자에게
(서울=미래일일보) 장건섭 기자 = 신동남권 예술문화공간 빈빈(대표 김종희)에서 문학과 음악의 환상적 콜라보로 전개되는 북토크콘서트가 오는 26일(토) 오후 2시 중앙일보 신춘문예 출신 고두현 시인을 초청하여 문학평론가 권대근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다. 이번 문학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을 초청, 삶의 희열이 정박하는 수준 높은 작가의 정신세계와 문학세계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고, 공광규 시인을 시작으로 이번 달에는 고두현 시인이 초대된다. 고두현 시인은 한국 서정시의 대표시인으로 대중들에겐 시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시 전도사'로 이름 높다. 진행자인 권대근 교수와 같은 남해 출신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서 책 관련 코너를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으며, 서정적 시를 통해 인생의 지혜와 일상의 소중함을 강연해 오고 있다. 고 시인의 주요 시집으로 '시를 놓고 살았다 사랑을 놓고 살았다', '마음필사', '늦게 온 소포', '시 읽는 CEO', '마흔에 읽는 시' 등이 있다. 고두현 시인은 1963년 출생하여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유배시첩-남해 가는 길'로 등단했다.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경제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