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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아동문학회, '제33회 경남아동문학상'에 공현혜·이다감 작가 선정

'제13회 남명특별문학상'엔 김복근 시인 선정
10월 15일 산청 선비문학관에서 시상식 개최 예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경남아동문학회는 지난 1일 제33회 경남아동문학상에 공현혜 시인과 이다감 동화작가를, 제13회 남명특별문학상에 김복근 시인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3회 경남아동문학상에 선정된 공현혜 시인은 동시 '길고양이에게 이기는 법'이, 이다감 동화작가는 장편동화 '우리들의 별빛여행'이 선정됐다.

조현술 심사위원장은  "공현혜 작가의 '길고양이에게 이기는 법'은 할머니, 엄마, 오빠와 고양이 관계가 교차하는 이미지에서 묻어나는 동심의 향기를 높이 평가했으며, 이다감 동화작가의 '우리들의 별빛여행'은 소박하게 요약된 인간의 보편적 진실을 담은 생활 속 현실 세계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는 수작이다"라고 말했다.

공현혜 시인은 경남 통영에서 출생, 2010년 서정문학으로 등단했으며 경북작가상, 경주예술인상, 한국서정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세상 읽어주기', '애벌레의 꿈', '폭풍 속으로' 등이 있으며, 경주문인협회, 경북문인협회, 통영문인협회, 한국불교아동문학회,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다감(본명 이경순) 동화작가는 경남 진해에서 출생, 진주교대를 졸업하고 2009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동서문학상, 교원문학상, 2017년 '꽃산'으로 목포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동화집으로 '은지 누나 있어요'(2019년 아르코 문학 나눔 도선 선정), 공저로 '특별한 장승', '어쩌다 가락국 여행' 등을 발표했다.

또 남명특별문학상에 선정된 김복근 시인은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마산고, 진주교대, 창원대 대학원에서 '생태주의 시조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 시조문학이 천료되어 문단에 나와 시조집 '인과율', '비상을 위하여', '클릭! 텃새 한 마리', '는개, 몸속을 지나가다', '새들의 생존법칙', 논저 '노산시조론', '생태주의 시조론', 동시집 '손이 큰 아이', 패관문집 '바람을 안고 살다', 산문집 '별나게 부는 바람' 등을 펴냈다.

마산시문화상, 한국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경상남도문화상, 유심작품상, 국제펜송운문학상을 수상했고, 2015 세종도서문학나눔에 선정됐으며, 대통령 표창과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경상남도문인협회장, 경남문학관 이사장, <경남문학> 발행인, 한국시조시인협회 부이사장, 오늘의시조시인회의 부이사장, 노산탄신100주년기념사업회장, 경남문화예술위원, 정재관 문집 간행 및 편집위원, 거제교육청 교육장 등을 지냈고, 지금은 경남문인협회 고문,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협, 오늘의시조회의 부의장, 천강문학상부위원장, 경상남도문학관 선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남명정신 구현과 동시조에 쏟은 문학 정신 그리고 경남아동문학 창립 이전부터 문학회 발족을 위해 열정을 쏟은 점 등을 높게 평가해 남명특별문학상 시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남명특별문학상은 남명 조식 선생의 청렴결백한 선비정신을 문학으로 구현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 상의 수상자인 김복근 시인은 우리 고유의 올곧은 정신을 이슬처럼 맑고 투명한 동시조 창작에 쏟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제13회 남명특별문학상과 제33회 경남아동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산청 선비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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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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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계속되어야 한다"…세종시, 제5회 평화의 소녀상 여름나기 행사 개최 (세종=미래일보) 박인숙 기자 =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여성회가 주관한 '제5회 세계 평화의 소녀상 여름나기' 행사가 지난 7월 5일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여성회, 민주노총 세종지부, 세종YMCA, 세종민주평화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와 학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소녀상 주변 환경을 정돈한 뒤, 소녀상 머리에 보라색 여름 모자를 씌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역사적 기억을 지켜갈 것을 다짐했다. 소녀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피해 여성들의 삶과 고통, 존엄을 상징하는 ‘기억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복 차림의 소녀 조각과 나비 문양, 들린 맨발과 비어 있는 의자 등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현실과 책임 문제, 그리고 역사적 성찰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행사에 이어 참가자들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 망향의 동산 위안부 피해자 묘역을 참배했다. '안식의 집'으로 불리는 추모 공간에는 고(故) 김복동, 이옥선 할머니 등 생존자의 증언이 새겨진 벽면과 바닥 문구가 설치돼 있으며, 위안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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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당 "김건희 교원자격증 취소,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 신속한 학위 취소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9일, 서울시교육청이 김건희 씨(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의 교원자격증 취소 절차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라며 "신속하고 엄정한 행정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애 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숙명여대가 제출한 요청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김건희 씨의 교원자격증 취소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은 학문의 기본과 교육 정의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건희 씨는 숙명여대 석사 논문과 국민대 박사 논문에서 다수의 표절 의혹이 제기돼왔으며, 숙명여대는 최근 해당 논문이 "명백한 표절"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교육청에 교원자격 무효 처분을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그러나 "이 상식적인 결정에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라며 교육기관과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20대 대선 당시 김건희 씨는 허위 경력과 표절 의혹에 대해 '잘 보이려 부풀렸다'는 면피성 사과로 넘겼고, 숙명여대와 국민대는 정권의 눈치를 보며 학문적 자존심을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 씨가 훼손한 한국 교육의 가치를 이제라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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