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내 중소기업 전용판매장 3곳이 문을 열어 유망 중소기업 360개사의 제품이 입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내 중소기업 전용판매장에 입점한 기업에게는 추가비용 없이 오프라인 판매에 필요한 공간과 판매인력 등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판매도 함께 연계해 지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인천공항 면세점 내 전용판매장은 지난 7월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권을 취득해 최소 5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관세청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면세점 중 최저 수준의 수수료(23%)를 적용했다. 인천공항 전용판매장에는 유망 중소기업 360개사의 제품이 입점했으며, 구매자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소형가전, 패션잡화, 아이디어 제품 등 신규상품도 수시로 발굴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아시아 최대 핸드메이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김동환 ㈜백패커 대표이사의 '중소기업 마케팅 전략'이라는 온라인 토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매장은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매장으로
(전북 무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호남 명산인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 국립공원의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지난 9일 첫눈이 내려 '겨울 왕국'을 연출하며 20㎞ 넘는 새하얀 능선 물결이 파도처럼 굽이치며 설국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또한, 설천봉과 향적봉을 잇는 등산로에도 첫눈이 쌓여 탐방객들의 감탄사가 쏟아지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승찬)는 지난 8일 오전 정상인 향적봉(해발 1천614m)에 첫눈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덕유산 첫눈은 올해보다 6일 이른 11월 3일이었다. '덕이 많고 넉넉한 산'이라는 뜻을 품은 덕유산은 정상 부근까지 곤돌라가 설치돼 있어 산행이 어려운 겨울에도 많은 등반객이 찾는 곳이다. 덕유산은 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솟은 산으로 주봉은 향적봉(香積峰, 1,614m)인데, 남서쪽에 위치한 남덕유산(1,507m)과 쌍봉을 이룬다. 두 봉을 연결하는 분수령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가 되며, 남덕유산에 대하여 북쪽의 주봉인 향적봉을 북덕유산이라고 부른다. 이들 두 산이 이루는 능선을 중심으로 북서쪽에 적상산(赤裳山, 1,034m)과 두문산(斗文山, 1,052m), 북동쪽에 거칠봉(居七峰
(군산 선유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신선(神仙)도 사랑해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 불리는 '서해의 보석' 선유도(仙遊島)를 차로 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선유도는 이름처럼 신비롭고 감미로운 풍경이 있는 섬이다. 맑고 푸른 바닷물과 그 너머로 솟은 바위 봉우리 같은 섬들. 바다안개가 짙은 날엔 한 폭의 동양화가 되고, 맑은 때엔 망망대해의 휴양지가 된다. 군산 앞바다에는 40개의 무인도와 16개의 유인도가 무리지어 있는데 이를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라 부른다. 새만금방조제와 다리로 연결된 고군산군도는 섬 여행의 낭만과 접근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서해안 섬 여행 일번지가 되었다. 특히 서해안 섬인 만큼 해넘이가 일품으로 꼽힌다. 시야가 깨끗한 날이면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드라마틱한 풍경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진다. 34㎞에 이르는 새만금방조제와 다리가 연결된 섬은 선유도 외에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가 연결되어 있다. 섬마다 걷기길인 '구불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선유도는 구불8길 고군산길에 해당된다. 고군산길은 A·B코스가 있는데, 11㎞의 A코스 경관이 빼어나다. 고군산군도는 야미도, 신시도,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등 총 56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는 12일 충청북도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21년 무예소설문학상'에 김창식 작가 의 '독도쌍검'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2021년 무예소설문학상'은 국내 신인 및 기성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등 총 6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결과 총 63편이 접수되었다. 문학평론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예심과 본심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6개 작품을 최종 선정 발표하였다. 수상작은 대상 '독도쌍검'(김창식), 최우수상 '당취록 놈이의 서'(전기수), 우수상 '불굴'(조용준), 신인상 '무악(武樂)'(박준후), '아홉자루의 검'(배병채), '자명고'(최태식)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신인상 각 100만원). 대상을 수상한 김창식 작가는 "무예란 무엇일까. 깊고도 오랜 시간 생각했다. 나름의 깨달음은, 보통 사람보다 더 섬세한 감각으로 외면의 기력이 아니라, 내면의 부드러움이 무예 소설 집필의 바
난타(NANTA) - 노옥분 시인 거칠수록 좋다 절벽일수록 기껍다 한 줄 악보나 지휘자도 없이 어데 새겨둘 흔적 없이도 위풍당당 곧은 비명으로 신명나게 추락하고 무지갯빛으로, 다시 승천하는 질펀하고 해맑은 저 물보라의 선율 오늘은, 그래 곤두박질도 희망이다 ■ 시작노트 가을장마 지난 다음날 천성산 홍룡폭포로 달려갔다. 코로나19와 함께 맞이한 두 번째 여름은 유난히 길고 지루했다. 마스크에 가려진 자유로운 ‘숨’의 갈망에도 피로감이 더해가고 있다. 평범했던 일상들이 떠나간 애인처럼 그리운 가을의 초입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신조어들이 많이 탄생했다. 비말,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 팬데믹, PCR 검사, 백신,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 교차 감염, 부스터샷 등등 일상으로 스며든 단어들의 통제력은 아직도 여전히 낯설다. 대부분의 낯섦은 시간이 흐를수록 익숙해지거나 친밀해진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헤살은 끈질기고 변화무쌍해 긴장감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있다. 그런 날, 양산 천성산의 홍룡폭포 앞에 섰다. 거침없이 뛰어내리는 물의 직하에 가슴이 뻥 뚫린다. 주어진 대로 받고 신음소리는 새기지 않는 자연의 섭리가 자유롭다. 긴 멈춤의 시간, 폭포 앞에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SBS가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온:한류축제 'Unite ON: Live concert'가 국내외 K-POP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Unite On: Live concert'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온:한류축제'의 개막 공연으로, 지난 6일 SBS 유튜브 채널(스브스케이팝)과 SBS 공식 틱톡 계정(sbsnow_official), 네이버 NOW.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공연은 가수 뱀뱀이 진행을 맡았다. 오프닝 무대는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내 프로듀싱 그룹 3RACHA(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꾸몄다. 이들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화려한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이어 설(SURL), 피원하모니(P1Harmony),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마미손(Mommy Son), 있지(ITZY), 원슈타인(Wonstein), 뱀뱀(BamBam), 더보이즈(THE BOYZ), 현아&던(HyunA&DAWN),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샤이니 키(Key) 총 11팀의 K-POP 스타들이 출연
오래된 소나무 - 김선아 시인 산속에 산처럼 묻힌 묵은 향 표연히 겹겹 울리면 저무는 꽃살도 푸새 냄새 낸다 도심 찌꺼기 꾹꾹 누른 발목 세워 놓고 얻지 못하는 해답 줄 거 같은 열두 척 흔적 나도 쓸쓸히 강해질 때 있지. ■ 시작 노트 금정산 동문을 넘어서자 성문보다 키 큰 한 그루 소나무 벌거벗은 땅 위에 우뚝 서 있다. 능선을 치고 올라오는 저 바람을 비를 눈을 오롯이 맞으며 무방향으로 휘어진 등허리를 본다. 그 아래에서 산 아래 개미집 같은 포도알을 깨물자니 갈증을 넘어가는 한 점 점액이 구불텅한 저 나무 허리길 같지 않은가. 지금 이 순간도 지나가고 지나간 순간도 언젠가는 다시 영접할 수 있는 상황을 기억하면서 조언은 구하되 마지막 결정은 자신이 해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곱씹어 보았다. ■ 김선아 시인 2005년 <대한문학세계> 시 등단. (사)부산여성문학인협회 이사장. (사)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계간 <여기> 발행인 겸 편집인. 부산여성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수상 外. 시집 '가고 오는 것에 대하여', '뭉툭' 外.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윤숭 (사)한국시조문학진흥회 이사장(지리산문학관장)는 지난 6일 오후 경북 안동시 예안면 정산리 역동선생묘소 정정재에서 단양우씨 문희공파종친회(회장 우순하)와 함께 '탄로가'로 우리 시조 문학사에 빛나는 역동 우탁 선생의 시조창작의 얼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하여 2021년도 제13회 '역동시조문학제'를 단양우씨 문희공파종친회의 역동선생 시향에 맞춰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이날 '역동시조문학제'에서 전국에 공모하여 수상자를 선정한 제9회 '역동시조문학상' 시상식과 제11회 '역동시족문학상 신인상'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공동대상 권천학·벼리영 시인, 은상 김선옥·한다혜 시인, 동상 최운선·정용현 시인, 신인상 김태자 시인.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적인 여성화가 최욱경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에서 시작되어 인기주목을 받고 있다.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는 최욱경(1940-1985)의 예술 세계 전반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된 회고전이다. '앨리스의 고양이'를 비롯한 시 45편을 수록한 국문 시집을 출간도 했고, 특히 루이스 캐럴(Lewis Carrol)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최욱경 작가의 관심과 작가의 시집 등 미술이 문학과 연계되는 지점들을 통해 그의 작업을 새롭게 읽어보고자 한다. 불꽃같은 예술혼을 불태우며 45세에 요절한 최욱경은 1960-70년대 미국에 유학하여 추상표현주의를 학습했고, 귀국 후 한국의 산, 바다, 섬의 자연적 곡선에서 차용한 구불거리는 선과 밝은 색채가 결합하여, 기쁨과 환희를 전달하는 춤을 추는 형태의 추상화가 등장한다.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의 작품과 한국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한 곡선과 아름답고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는 독자적 색채 추상화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술가이자 이론가로 2019년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한 안재영(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총감독) 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산 예술문화공간 빈빈(대표 김종희)에서 문학과 음악의 환상적 콜라보로 전개되는 북토크 콘서트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장인 권남희 수필가를 초청하여 문학평론가 권대근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다. 이번 문학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을 초청, 삶의 희열이 정박하는 수준 높은 작가의 정신세계와 문학세계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고, 공광규 시인을 시작으로 고두현 시인에 이어 권남희 수필가가 초대된다. 이번 문학행사를 주관하는 김종희 예술문화공간 빈빈 대표는 "이런 수준 높은 문학행사를 통해 신동남권 문화예술을 선도해 나가고 싶다"며 "다양한 장르의 초청 문인을 통해 부산·경남 시민들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오는 12월에는 수필가 서미숙 작가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권대근 문학평론가는 "이번 북토크 콘서트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8, 9, 10월 연속 3개월의 공백을 깨고 여는 것인 만큼 한국 최고의 수필가를 모시고,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를 '한국현대수필'을 읽는 시간으로 정해졌다"며 "북토크 콘서트의 재
파장 - 장정애 시인 하루에 하루를 더한 어둠이 걸어온다 그리운 바다 베고 누운 푸른 눈 고등어 아픈 속살 드러내고 전등 불빛에 아리네 어머니 세월 만큼이나 수분기 빠진 남새들 지는 해도 애가 타 붉게 타고 떨이요 떨이를 외치는 어머니의 메아리 썰물 되어 시장 골목을 빠져 나가네 ■ 시작 노트 어슴푸레한 어둠이 시장 길모퉁이로 걸어오면 시장 상인들의 눈짓과 몸짓이 바빠진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이른 부재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어머니는 시장에서 경제활동을 하셨다.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과 희생 때문에 우리 남매는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어머니의 고달픈 삶의 여정이 가시에 찔린 듯 마음이 아려온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그러하시듯 자식들이 안정된 뿌리를 내리면 긴장의 끈이 풀어지시는지 돌아올 수 없는 무지개다리 건너가신지 벌써 일 년. 마음으로만 부를 수 있는 어머니 연잎에 앉은 이슬 같은 시간들이 그립다. ■ 장정애 시인 부산출생. <대한문학세계> 등단. 부산교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수료. 교대수필문학회 회원. 계간 <에세이문예> 편집간사. 다스림 동인. 부산여성수필문학회 회원. 한국본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김용재 이사장, 시인)는 '제7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11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제7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해외 6개국 국제PEN본부 대표작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작가, 한글을 연구하는 해외 학자, 국내 문인, 한글 전문가, 기자, 유학생 등 전 세계 19개국 50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여 온라인 국제회의로 진행되며, 신세훈 조직위원장(시인, 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권재일 집행위원장(한글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경자 조직위원(소설가,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한글학자, 교수, 한국의 주요 6개 문학 단체의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 국내 문학계를 대표하는 60인이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로 구성되었다. 대회 첫날인 11월 2일(화)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 작가들의 특별토론이 진행된다. '해외 동포작가가 바라본 한글과 한국문학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오경자 수필가의 사회로 미국 동포작가인 강신용(수필가, 미국LA), 김영중(수필가, 미국LA), 이승희(시인, 미국LA), 이정순(시인, 캐나다), 장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11월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도예가 이기호, 금소공예가 이상협의 2인전 '금도섭(金陶燮)' 展이 개최된다. 이기호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계속해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개인·초대전을 서울, 대구, 일본 3곳에서 총 17회 그리고 단체전을 150여회 진행한 바 있다. 이기호 작가는 작업을 시작할 때 작품의 형태를 정해놓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손의 터치와 흐름에 스스로를 맡기는 편이다. 자유로운 비정형 안에서 우연히 조우하는 자연스러움이야말로 그가 작품 창작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다. 어느 자리에 놓아도 어떤 사람이 사용하여도 어울리는, 즉 사용할 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그릇을 만들고 싶은 작가의 애정 어린 의도는 어딘가 수더분하고 미흡한 느낌의 형태로 유유히 관객에게 흩뿌려진다. 이기호 작가가 통가마를 즐겨 사용하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통가마의 결과물은 가스 가마나 전기 가마 등에서 볼 수 없는 불과 질료인 흙의 대화다. 가마 속 불 흐름에 의한 흙의 반응들은 신비로운 요변으로 나타나고, 오로지 불과 흙만이 아는 비밀스런 대화는 아름다운 결과물들을 낳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사단법인 한국지리적표시특산품연합회(이하 한지연)가 우리나라 대표 지역 특산품을 소개,판매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지리적표시 라이브 페스타'를 10월 28일부터 11월 19일까지 4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철원오대쌀', '여주쌀', '안성쌀' 등 우리에게 친근한 명품쌀부터 지리적표시 제18호로 등록된 제주 돼지고기만 사용하는 '제주돼지 수제 100% 돈까스', '김천포도 샤인머스캣' 등 건강 먹거리 10여종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지연이 품질을 보장하는 우리나라 대표 특산품을 지역 농가 직배송으로 빠르고 신선하게 받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방송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지급하고 △깜짝 퀴즈 △기대평 남기기 △소셜 미디어 이벤트 △뽑기 게임 △쿠폰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리적표시특산품연합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리적표시 특산품'은 고흥석류, 김천포도, 이천 쌀 등 농수산물(임산물) 및 가공품의 명성,역사,품질,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비롯할 경우 국가에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문래창작촌 예술가들의 한 해를 돌아보는 전시 '그리고 라이브(And Live)'를 11월 4일(목)부터 13일(토)까지 문래예술공장(영등포구 경인로 88길 5-4)과 GS강서 N타워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과 문래동 소재의 기업인 GS 리테일이 운영하는 GS 샵과 협력해 추진하는 '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MEET, Mullae Effect, 이하 미트)'의 하나로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이 2010년부터 운영 중인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는 지금까지 2000여 명의 예술인과 250여 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했으며, 2018년부터는 GS 샵이 후원해 함께하고 있다. 전시명인 '그리고 라이브(And Live)'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예술가들이 예전에 비해 창작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창작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들의 비전과 창의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문래예술공장 1층부터 3층 전 공간과 GS강서 N타워 로비(GS 임직원 대상)에서 동시에 열리며 올해 '미트'에 선정된 예술가 27팀 중 18팀의 회화, 입체, 공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