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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미 초청콘서트’, 10월 30일 김제예술회관서 개최

장애인·소외계층·국가유공자와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
"노래는 마음을 잇는 다리…그 다리 위에서 함께 울고 웃고 싶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애인과 소외계층, 국가유공자에게 문화적 위로와 희망을 선사할 '고유미 초청콘서트’'가 오는 10월 30일(목) 오후 3시 김제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정보문화협회 김제·익산·전주·군산·남원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우리김제방범위, 새만금장애인김제시지회, 더마음재가복지센터, KT김제프라자 등 지역 기관이 후원한다.

"노래로 전하는 감사와 위로"…가수 고유미의 따뜻한 마음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가수 고유미는 1980년대 중반 '무언의 이별'로 데뷔한 이후, 서정적인 감성과 깊은 음색으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트로트 가수다.

그녀의 대표곡인 <소록도>, <무언의 이별>, <사랑은 바람이었네> 등은 삶의 애환과 희망, 그리고 사랑의 본질을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고유미는 이번 김제 공연을 앞두고 "그동안 무대에서 만난 많은 분들 중에는 삶의 어려움을 노래로 이겨내신 분들이 많았다"며 "이번 공연은 그런 분들께 작은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싶어 준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유미는 이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그리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은 누구보다 음악의 온기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다"라며, "노래는 마음과 마음을 잇는 다리라고 믿는다. 그 다리 위에서 함께 울고 웃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채로운 출연진과 풍성한 무대 구성

이번 콘서트에는 트로트 가수 고종황, 강새은, 송하, 정주, 김미란, 유병하를 비롯해 정강선, 윤강, 혜림, 혜정, 억호, 정몽일 등 다수의 인기 가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피워나다댄스팀과 벨리댄스 공연팀이 선보이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다양한 장르의 감동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의 사회는 MC 정진과 탤런트 이정선이 맡아 유쾌하고 품격 있는 진행을 펼친다.

지역이 함께 만드는 나눔의 문화 축제

협회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음의 축제’”라며 "고유미 씨의 진심 어린 노래를 통해 김제 시민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후원계좌는 '산림조합 513-15-0000293(장애인정보문화협회)'이며, 공연에 대한 문의는 협회 김제지회로 하면 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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