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소득당은 7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6일) 오후 3시에 열린 임시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방침을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겸 선거기획단장은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내란세력 청산과 기본소득 대한민국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히며 조기 대선 직후 전국 핵심당원 워크숍, 최고위원회 의결,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대의원대회에서 대선 방침을 최종 결정하였다고 선거 방침 경과를 설명하였다.

용혜인 대표는 "사법쿠테타는 또다시 국민 위에 군림하겠다는 내란세력의 재집권 기도"라며 "내란세력을 궤멸시킬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것이 지금 이순간 민주헌정수호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용혜인 대표는 아동수당 확대, 햇빛·바람연금,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등의 공약을 언급하며 "기본소득당이 주장해온 정책들이 이재명 대표의 공약으로 제시되는 것을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 대표는 이어 "이번 대선을 통해 기본소득 대한민국 실현의 분기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차기 정부가 기본소득형 정책을 현실로 앞당기도록 기본소득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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