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0 (금)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10.0℃
  • 맑음대전 9.6℃
  • 맑음대구 11.2℃
  • 맑음울산 11.2℃
  • 맑음광주 10.1℃
  • 맑음부산 10.8℃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1.5℃
  • 맑음강화 7.2℃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8.4℃
  • 맑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이은민 광주 문성중 교사, 2024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학문후속세대 포스터 논문' 최우수상 수상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하계학술대회서 교수학습법 제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은민 광주광역시 문성중학교 국어교사가 최근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학회장 강소영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도서관, 교수신문, 문화잡지가 후원해서 쿨투라가 협찬한 2024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문학 수업에서 AI를 활용한 <바리공주> 무가(巫歌)의 교육적 의의 지도 방안 연구' 주제의 '학문후속세대 포스터 논문'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은민 교사는 지난 8월 1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포스트디지털시대, 문화콘텐츠학의 쟁점과 이슈'를 주제로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가 개최한 2024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미래 교육의 화두가 되고 있는 AI 관련 챗GPT-4o를 활용한 교수 학습법을 제시했다.

이 교사의 발표는 고전문학인 <바리공주> 작품 속 이야기를 실생활과 연계시킨 교수법으로 <바리공주> 이야기를 바탕으로 노래·그림·연극·영화와 같은 예술적 매체를 적극 수용해 문학 교육을 더욱 다채롭고 사실감 있게 재현해 학습자들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은민 교사는 논문 초록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인 AI 시대를 맞이하면서 한국 민족 고유의 유구한 정서와 사상이 담겨있는 무속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갈수록 약함은 매우 안타가운 일이다"라며 "<바리공주>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18 중에 유일하게 1종에 실려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사은 이어 "한국 민족의 집단의식과 관념적인 사고를 보여주며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는 무가(巫歌)의 대표적 작품인 <바리공주>에 나타난 교육적 의의를 AI를 활용하여 교수·학습 모형으로 제시해 보았다"라며 "최근 교육의 화두가 되고 있는 AI 미래 교육을 실시하여 <바리공주> 무가에 나타난 교육적 의의를 일깨워 줌으로써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이 무속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함 그리고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긍적적이고 참신한 한국 고유 문화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바리공주> 무가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은민 교사는 그러면서 "AI를 활용한 문학 수업은 학생들이 스스로가 주체가 돼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질 좋은 문학 수업 개발을 통해 제도적·교육적 측면의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1세대 원로 교수와 신진 학자들이 모여 문화콘텐츠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논했으며, 아울러 한발 더 나아가 학문후속세대들과 함께 문화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사에서 강소영 학회장은 "인간과 기술의 횡단과 초월이 다양한 정체성과 차이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시점이다"라며 "이에 문화콘텐츠학 역시 동시대성을 성찰하고 학문적 지형을 열어가기 위한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학회장은 이어 "2007년 학회가 설립된 이래 이번 학술대회는 포스트디지털 시대의 진단과 미래에 대한 과제를 모색하고 질적·양적인 면에서 학회가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하며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 선정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은 크게 기획세션 라운드 테이블, 학문후속세대 포스트발표와 일반세션, 학문후속세대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일반세션은 문화콘텐츠학 연구방법론이 세션 1,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기술), 예술경영(산업)이 세션 2로 구성돼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전체 35명의 발표자가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발표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전문가들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운영, 다양한 발표 방식도 눈에 띄었는데 참석이 어려운 발표자는 해외에서 줌 접속을 통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사전 녹화 영상을 만들어 학회에서 사용하도록 제공하기도 했다.

일반세션 발표 외에도 학문후속세대 세션이 진행되었는데, 학문후속세대 포스트 발표자 중에서 우수논문 발표자를 선정해 상금 수여와 시상식도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여한 문화콘텐츠학을 연구하는 교수와 학자, 대학생 참여자들은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과 발표를 격려하는 장으로 앞으로 문화콘텐츠 분야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는 평가다.

학회 관계자는 "학회는 앞으로 포스트디지털시대의 문화콘텐츠학과 관련한 최근 쟁점과 이슈 등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의 연구의 방향을 반영해 함께 변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i24@daum.nt
배너
산림청·한국산림문학회 '제15회 녹색문학상' 공모…정서 녹화 이끌 작품 찾는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숲은 나무의 집합이 아니라 삶의 태도다. 생명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약속이다. 녹색은 단순한 색채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이다. 기후위기와 생태 전환의 시대, 문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2026년 제15회 녹색문학상' 작품 공모에 들어갔다.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해 국민의 정서를 맑게 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온 녹색문학상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녹색문학상은 단순한 환경 주제 문학상이 아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고, 개발과 성장 중심 사회에서 흔들리는 생명의 존엄을 되묻는 문학적 실천의 장이다. 숲을 배경으로 삼는 데 그치지 않고, 숲의 철학과 생태적 감수성을 작품 속에 깊이 스며들게 한 작가를 발굴·조명해 왔다. 그동안 수상작들은 산림을 자원의 차원이 아닌 생명의 공동체로 바라보는 시선,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선 생태 윤리,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에 문학이 감당해야 할 역할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정서 녹화'라는 표현처럼, 메마른 사회의 감수성을 숲의 언어로 되살리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모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광복회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 해임,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회(회장 이종찬)가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의 해임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복회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해임은 그동안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해야 할 위치에서 오히려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폄훼해 온 자에 대한 당연한 귀결"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광복회는 이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에 대한 준엄한 역사의 심판"이라며 "피로 쓰인 역사는 결코 혀로 덮을 수 없다는 역사 정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김 전 관장이 독립기념관을 "종교시설로 사유화했다"고 비판하면서, "일제하 한국인의 국적은 일본이었다는 발언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부정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복절에 '해방은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독립기념관장으로서의 자질과 품위를 실추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광복회는 이번 조치를 "독립운동을 끊임없이 깎아내리고 민족혼을 말살해 온 뉴라이트 세력 몰락의 시작"이라고 규정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관련 세력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역사 정의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관장의 해임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평가가

정치

더보기
촛불행동 "민주당·조국혁신당, 조희대 탄핵 당론 채택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무기징역 선고와 관련해 "내란 단죄가 미흡하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19일 윤석열에 대한 무기징역형 선고는 내란세력을 비호하는 판결"이라고 주장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부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에 대한 엄중한 단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내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사형 대신 무기징역을 택했다. 이에 대해 촛불행동은 "국민적 법감정에 부합하지 않는 판결"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입장문에서 조 대법원장이 내란 사태 당시 사법부 운영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법개혁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조 대법원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행동 측은 일부 야권 의원들이 이미 '조희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