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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조화 '카리아 앙상블' 창단연주회

6월19일(수) 오후 7시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그리스어로 우아함을 뜻하는 '카리아'와 조화를 뜻하는 프랑스어 '앙상블'을 합친 '카리아 앙상블'은 일곱 명의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 세상에 나아가고자 뜻을 모으고 6월 19일(수) 7시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석성환 카리아 앙상블 예술감독은 "들판의 꽃들이 모두 다르듯이 카리아 앙상블 단원 한사람 한 사람이 모두 다르지만, 하나 된 모습으로 노래한다"며 "카리아의 노래가 세상을 밝혀주는 조그마한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창단 취지에 대해 밝혔다.

석 예술감독은 이어 "연주회를 위해 땀을 많이 흘렸는데 값진 시간이었고 행복했다"며 "음악회가 우리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통해 기쁨을 만들고, 이 어려운 시대 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기쁨으로 다시 일어나는 위안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아 앙상블 7명의 성악가가 마음을 모아 기쁨으로 세상을 밝히는 첫 번째 무대는 '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로 시작하는 따뜻하고 포근한 곡 '마중(허림 시, 윤학준 곡)'과 새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노래한 '남촌(김동환 시, 김규환 곡)'을 연주하며 관객들과 기쁨의 위안을 나눈다.

카리아 앙상블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바리톤 이광석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양희은 시, 이병우 곡)'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Non più andrai'(더 이상 날지 못하리)를 연주한다.

이광석 회장은 "카리아는 창단한 지 6개월이 되었으며, 앞으로 장르 구분하지 않고 성악이나 가요, 동요 등 느낌이 있고 감동을 주는 노래를 하려고 한다"며 "배려와 겸손이 카리아의 모토이고 화합이 되야 노래가 잘 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카리아 단원들은 모두 정이 많고, 마음이 잘 맞아서 멋진 소리가 나오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카리아 앙상블 단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극작가, 시인, 컬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손영미는 '진달래 꽃(김소월 시, 김동진 곡)'과 쇼팽이 조국 폴란드와 첫사랑과의 이별을 생각하며 작곡한 천상의 멜로디 'Tristesse(이별의 노래)'를 연주하는 한편, 글로벌 문예대학 성악과 교수인 테너 하석천은 KBS 드라마 '장희빈' OST '그대 향한 사랑(정진수 시, 곡')과 푸치니 오페라 'Tosca' 중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연주한다.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돌체클래식 연주위원으로 활동 중인 메조 소프라노 박슬기는 Dana Winner의 노래 'Ich liebe Dich(당신을 사랑합니다)'와 테너 김승진과 듀엣으로 '꽃별(정원 이경숙 시, 임채일 곡)'을 연주한다.

연세대 행정학 박사인 테너 김승진은 경기민요 '개성난봉가(박연폭포)'를 연주하는 한편, 테너 하석천과 소프라노 김숙영은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현제명 곡)' 중 '한 번을 보아도 내 사랑, 열 번을 보아도 내 사랑'으로 시작하는 경쾌하고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사랑가'를 연주한다.

연세대 성악과와 런던 칼리지를 졸업하고 솔리데오 여성합창단 지휘자로 활동중인 소프라노 김미현은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Vissi d'arte Vissi d'amore(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와 테너 김승진과 듀엣으로 신작가곡 '가장 아름다운 노래(김효근 시, 곡)'를 연주한다.

소프라노 김미현은 "주로 혼자 음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리아에서 서로 배려하면서 화합을 하고 화음을 맞추는 일이 행복한 순간이고 또한 행복한 모임이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루마니아, 체코, 불가리아 등에서 연주를 한 소프라노 김숙영은 J. Strauss 오페레타 '박쥐' 중 'Mein Herr Marquis (친애하는 후작님)'과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Moon River'를 연주하며, 카리아 앙상블 다 함께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 OST 'Sunrise Sunset'과 베르디의 오페라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연주하는 한편 특별 출연으로 지오무용예술단(단장 이지오)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피아노 반주에는 카리아 앙상블의 음악 코치인 최은순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린 제갈성희, 첼로 장혜원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음악회가 기대된다.

카리아 앙상블 창단연주회는 전석 초대이다.

sys27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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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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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공익재단,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5천만 원 후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임대표 나종목)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KB금융공익재단이 후원한 장학금 5천만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63명에게 전달하였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2025년 6월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되었으며, 현충일에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후원은 광복절을 앞두고 이루어져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KB금융공익재단은 사회적 의인, 소방·경찰·해양경찰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학업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성장을 돕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나종목 상임대표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 지원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역사적·사회적 가치를 오늘의 삶 속에서 계승하는 길"이라며, "특히 KB금융공익재단의 후원은 하반기 장학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의 장학사업은 정부 예산이 아닌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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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한반도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 세미나, 8월 25일 국회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재외동포 사회의 평화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8월 2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김영배·이재강·이기헌 국회의원과 사단법인 평화, AOK한국이 공동주관하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 민화협 해외동포운영위원회, 해외촛불행동, (사)평화의 길, 미주동포전국연합(NAKA), 미주희망연대가 주최한다. 또한 남북평화회의와 월드코리안이 후원한다. 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이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변화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동포사회의 기여 방안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로창현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 회장이 '재외동포기본법과 해외동포권익옹호법 비교 연구'를 통해 관련 법제 현황과 향후 과제를 분석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국회에서 남·북한 재외동포 관련법을 직접 비교하는 최초의 공개 세미나다. 현재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남북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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