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9.9℃
  • 맑음강릉 12.7℃
  • 구름조금서울 11.1℃
  • 구름많음대전 12.3℃
  • 구름많음대구 8.9℃
  • 구름많음울산 12.0℃
  • 구름많음광주 11.8℃
  • 맑음부산 12.2℃
  • 구름많음고창 11.5℃
  • 맑음제주 14.4℃
  • 맑음강화 10.3℃
  • 구름많음보은 10.8℃
  • 구름많음금산 12.1℃
  • 구름조금강진군 8.3℃
  • 구름조금경주시 7.9℃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아름다운 조화 '카리아 앙상블' 창단연주회

6월19일(수) 오후 7시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그리스어로 우아함을 뜻하는 '카리아'와 조화를 뜻하는 프랑스어 '앙상블'을 합친 '카리아 앙상블'은 일곱 명의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 세상에 나아가고자 뜻을 모으고 6월 19일(수) 7시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석성환 카리아 앙상블 예술감독은 "들판의 꽃들이 모두 다르듯이 카리아 앙상블 단원 한사람 한 사람이 모두 다르지만, 하나 된 모습으로 노래한다"며 "카리아의 노래가 세상을 밝혀주는 조그마한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창단 취지에 대해 밝혔다.

석 예술감독은 이어 "연주회를 위해 땀을 많이 흘렸는데 값진 시간이었고 행복했다"며 "음악회가 우리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통해 기쁨을 만들고, 이 어려운 시대 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기쁨으로 다시 일어나는 위안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아 앙상블 7명의 성악가가 마음을 모아 기쁨으로 세상을 밝히는 첫 번째 무대는 '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로 시작하는 따뜻하고 포근한 곡 '마중(허림 시, 윤학준 곡)'과 새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노래한 '남촌(김동환 시, 김규환 곡)'을 연주하며 관객들과 기쁨의 위안을 나눈다.

카리아 앙상블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바리톤 이광석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양희은 시, 이병우 곡)'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Non più andrai'(더 이상 날지 못하리)를 연주한다.

이광석 회장은 "카리아는 창단한 지 6개월이 되었으며, 앞으로 장르 구분하지 않고 성악이나 가요, 동요 등 느낌이 있고 감동을 주는 노래를 하려고 한다"며 "배려와 겸손이 카리아의 모토이고 화합이 되야 노래가 잘 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카리아 단원들은 모두 정이 많고, 마음이 잘 맞아서 멋진 소리가 나오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카리아 앙상블 단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극작가, 시인, 컬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손영미는 '진달래 꽃(김소월 시, 김동진 곡)'과 쇼팽이 조국 폴란드와 첫사랑과의 이별을 생각하며 작곡한 천상의 멜로디 'Tristesse(이별의 노래)'를 연주하는 한편, 글로벌 문예대학 성악과 교수인 테너 하석천은 KBS 드라마 '장희빈' OST '그대 향한 사랑(정진수 시, 곡')과 푸치니 오페라 'Tosca' 중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연주한다.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돌체클래식 연주위원으로 활동 중인 메조 소프라노 박슬기는 Dana Winner의 노래 'Ich liebe Dich(당신을 사랑합니다)'와 테너 김승진과 듀엣으로 '꽃별(정원 이경숙 시, 임채일 곡)'을 연주한다.

연세대 행정학 박사인 테너 김승진은 경기민요 '개성난봉가(박연폭포)'를 연주하는 한편, 테너 하석천과 소프라노 김숙영은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현제명 곡)' 중 '한 번을 보아도 내 사랑, 열 번을 보아도 내 사랑'으로 시작하는 경쾌하고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사랑가'를 연주한다.

연세대 성악과와 런던 칼리지를 졸업하고 솔리데오 여성합창단 지휘자로 활동중인 소프라노 김미현은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Vissi d'arte Vissi d'amore(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와 테너 김승진과 듀엣으로 신작가곡 '가장 아름다운 노래(김효근 시, 곡)'를 연주한다.

소프라노 김미현은 "주로 혼자 음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리아에서 서로 배려하면서 화합을 하고 화음을 맞추는 일이 행복한 순간이고 또한 행복한 모임이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루마니아, 체코, 불가리아 등에서 연주를 한 소프라노 김숙영은 J. Strauss 오페레타 '박쥐' 중 'Mein Herr Marquis (친애하는 후작님)'과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Moon River'를 연주하며, 카리아 앙상블 다 함께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 OST 'Sunrise Sunset'과 베르디의 오페라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연주하는 한편 특별 출연으로 지오무용예술단(단장 이지오)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피아노 반주에는 카리아 앙상블의 음악 코치인 최은순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린 제갈성희, 첼로 장혜원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음악회가 기대된다.

카리아 앙상블 창단연주회는 전석 초대이다.

sys2770@hanmail.net

배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신정훈 의원, 8일 전남도지사 출마 선언…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도민주권 시대 열겠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나주·화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전라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출마선언식은 오는 12월 8일(월)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다. 신정훈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신 '국민주권정부'를 전남에서 실현해 '도민주권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국가 균형발전이 시작되는 전남,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저의 다짐을 도민들께 정중하게 보고드리는 게 도리이고, 8일 출마 선언식에서 저의 비전과 포부를 더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정치의 출발점이었던 전남도의회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내딛는 만큼 초심으로 단상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8일 출마선언식에서 신 의원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출마 동기 및 정책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한편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으로, 전남도의원(재선)과 나주시장(재선)을 역임했다. 신 의원은 나주 혁신도시와 한전공대 유치에 큰 역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