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홍기원 의원, "이종섭 대사의 국내 체류기간과 일정을 밝히고 관련 서류를 공개하라"

이종섭 대사의 일시귀국은 '선거 악영향을 고려한 기획입국'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갑)은 22일 "이종섭 대사의 국내 체류기간과 일정을 밝히고 관련 서류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방산관련 공관장회의 참석을 이유로 호주 부임 11일 만인 3월 21일 국내로 들어왔다“며 ”4월 하순으로 예정된 연례 재외공관장회의 시에 병행 개최가 가능함에도 급조하여 회의를 개최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실제로 지난해 방산관련 공관장회의는 재외공관장회의 기간에 귀국한 대사들이 모여 진행됐다“며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총선 악영향’을 고려한 ‘기획 귀국’의 가능성이 농후한데, 이 대사의 일시귀국과 관련한 여타 정황을 보면 의혹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사의 입출국은 회의개최 전날 귀국하여 회의가 끝난 바로 다음날 출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며 "공무원의 국외출장은 업무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기간으로 하는 것이 당연하고, 대사가 주재국을 오래 비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그런데, 이종섭 대사가 참석하는 방산관련 공관장회의는 3월 25일 개최된다"며 "그럼에도 4일이나 이른 3월 21일 귀국한 것이다.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기자들에게 '준비할 업무의 분량이 상당히 많다. 유관부처간 입장을 조율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든가, (이 대사의) 전문 분야인 국방·방산 분야 신규 사업 발굴, 주요 계약 체결 이행 등 구체적인 사항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며 "터무니없는 변명이다. 회의 참석을 위해 대사가 귀국하는 경우 사전에 모든 회의준비를 마치고 귀국하는 것이지 국내에 들어와서 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다. 부임한 지 10일밖에 되지 않은 대사를 공관장회의를 이유로 일시 귀국시키면서 내놓은 설명치고는 얼마나 엉터리인지 외교부 스스로가 잘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계속해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종섭 대사의 출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또한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대사가 본국에 일시귀국 하기 위해서는 귀국 목적과 기간을 명시하여 외교부장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건의서에는 입출국 일정은 물론이고 항공편까지 세세하게 담긴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불가피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외교부장관이 출국일정도 없는 대사의 일시귀국 승인건의를 승인해주는 경우는 없다“며 ”게다가 이종섭 대사측 변호인에 따르면 이종섭 대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 이후 한-호주의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준비로 4월 중순까지는 국내에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총선시점과 맞물린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끝으로 "외교부는 이종섭 대사의 일시귀국 승인건의 전문(공문) 및 장관의 승인 발송 전문(공문)을 공개하라"라며 "또한, 이 대사의 국내 체류 일정과 사유를 명백히 밝혀라. 그렇지 않다면, 이종섭 대사의 일시귀국은 '선거 악영향을 고려한 기획입국'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i24@daum.net
배너
국제계관시인연합한국본부, 경남 함양서 '선비문화 탐방' 진행
(함양=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계관시인연합한국본부 UPLI-KC(이사장 전민)는 지난 5월 14일(수), 경남 함양 일대에서 'Poetry Korea 문화탐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탐방에는 전민 이사장을 비롯해 대전문화상 수상자 모임인 한밭문화회(회장 서정복) 회원 등 전국 각지의 시인과 문화예술인 40여 명이 참석하여, 시와 선비정신이 깃든 함양의 주요 문화유산을 두루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했다. 탐방 코스는 상림숲을 시작으로 천년교, 사운정,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거연정 순으로 이어졌다. 천년 숲길을 거닐다 – 상림숲과 최치원 신도비 첫 여정은 신라 진성여왕 시기 문장가이자 유학자였던 최치원이 조성한 인공림 '상림숲'이었다. 천년의 세월을 품은 이 숲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 중 하나로, 고목과 고즈넉한 숲길이 어우러져 생태와 역사의 보고로 손꼽힌다. 시인들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풀잎과 새소리, 나무의 고요한 숨결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시심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숲 속 깊숙이 자리한 '최치원 신도비'는 이 탐방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 비는 최치원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선 숙종 43년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대만 '진국사'와 함께 청송 산불 이재민에 전자레인지 720대 기부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회장 배선희)는 지난 5월 13일, 대만의 세계적 불교 사찰 '진국사(鎮國寺)'와 협력하여 경상북도 청송군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자레인지 720대(총 약 8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24일 청송군 주왕산면과 부동면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지원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되며 임야 100ha 이상을 태우고 수십 가구의 민가와 농가, 축사, 비닐하우스 등 생계 기반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는 대만 진국사의 광심 큰스님과 협의하여 대만 현지에서 모금한 성금을 'K헤리티지재단(이사장 박동석)'을 통해 전달받았고, 이를 전액 전자레인지 720대 구입에 사용했다. 해당 물품은 경북 청송군청에 공식 기탁되었으며, 지역 주민의 임시주거 생활과 조리 환경 개선을 위한 실용적 기증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선희 회장은 청송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윤경희 청송군수와 면담을 갖고 "이번 기부는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자비 실천의 결실"이라며, "청송군의

정치

더보기
국방과학연구소, 北 공개 무인기와 우리 무인기 "매우 유사" 결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 국방위원회 간사)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북 전단무인기 비교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10월 19일 북한 당국이 "대한민국발 무인기"라며 공개한 무인기 형상이 드론사령부의 소형정찰무인기와 "매우 유사"하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는 두 무인기 비교 결과 "전체형상은 매우 유사"하며 핵심 부품 5종의 위치도 동일하다고 분석했다. 또, 국과연은 우리 무인기는 성능상 북한이 지난해 10월 27일 공개한 비행경로(백령도→초도→남포→평양)를 따라 “비행가능”하며, 전단통은 "장착을 한다면 외부에 장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부승찬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우리 군이 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전단을 살포했다고 인정한 것"이라며 "당시 드론사 무인기의 평양침투가 전시계엄의 분위기와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는지, 연루 의혹이 있는 국가안보실, 드론사령부 등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가 즉각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부 의원은 "정당한 명령 없이 자행된 침투라면 형량이 사형뿐인 군형법 제18조 '불법전투개시죄'가 적용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