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1 (일)

  • 맑음동두천 -9.7℃
  • 맑음강릉 -5.4℃
  • 맑음서울 -8.0℃
  • 맑음대전 -6.3℃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2.5℃
  • 흐림광주 -3.5℃
  • 맑음부산 -2.4℃
  • 흐림고창 -3.7℃
  • 구름조금제주 2.3℃
  • 맑음강화 -8.0℃
  • 구름많음보은 -6.7℃
  • 흐림금산 -5.9℃
  • 구름많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전체기사 보기

[詩가 있는 아침] 김현옥 시인의 詩, '한낮 야시비'… "한낮에 내려앉은 금빛의 비"

슬픔과 위로가 함께 스며드는 가을의 한낮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현옥 시인의 '한낮 야시비'는 맑은 날 잠시 스쳐 내리는 여우비를 부산 사투리 '야시비'로 불러오며, 가을 한낮에만 깃드는 빛의 결과 감정의 숨결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한낮 야시비 - 김현옥 시인 야시비가 내리면 여우처럼 꼬리를 내리고 눈을 가늘게 뜨고 거리의 파란 테라스를 찾겠어 모든 슬픔의 기원은 블루 동백섬에 앉아 해운대 바다를 보며 부르는 노래 바다의 블루스 야시비 춤춘다 날아오르는 클림트 키스처럼 날개를 달고 내리는 금색비 잠자리 한 쌍의 날개 위로 내려앉는 투명한 사랑의 야시비 짙은 블루는 커튼을 젖힌다 누구의 것도 아닌 가을 한낮에 꿈꾸듯 야시비 내린다 그대 눈썹 아래로 *야시비 :여우비(맑은 날 잠깐 내리는 비)를 이르는 사투리 표현 이 시에서 야시비는 단순한 기상 현상이 아니라, 슬픔과 위로가 동시에 내려앉는 금빛의 순간이다. 푸른 바다의 깊은 정서 위로 금색의 비가 겹겹이 스며들며, 사람의 마음속에 조용히 다가오는 한낮의 정서를 시인은 투명한 언어로 드러내고 있다. 시인은 "모든 슬픔의 기원은 블루"라고 말하며 해운대 바다를 불러온다. 슬픔의 색인 '블루'가 바다의 깊이와 맞닿으며, 우울의 정조는



지역 문학은 살아 있는가… 문사詩포럼 문학상, 부산에서 답을 내놓다
지역 문학의 현재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부산의 문학인들이 작품으로 응답했다. 문학지 <문사> 제6호 출판기념을 겸해 열린 문사詩포럼 문학상 시상식에서 황성명 시인이 문사문학대상을, 김정형·조민경 시인이 올해의 작품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성과 시대 인식을 아우른 성과를 증명했다.[편집자 주]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산 지역에서 발행되는 문학지 <문사>(발행인 대표 문인선)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사詩포럼이 주관한 문학상 시상식이 8일 오후 부산진구 부전로 태진한우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문사> 6호 출판기념을 겸해 마련된 행사로, 지역 문학의 성과를 점검하고 창작 의욕을 북돋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자 류춘홍 시인의 진행으로 시작됐으며, 김진건 오카리나 연주가가 식전 무대를 열어 차분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조연제 부회장의 여는 시 낭송, 문인선 대표의 내빈 소개 및 환영 인사와 함께 사라토가 도용복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문학상 최고 영예인 문사문학대상은 황성명 시인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황성명 시인의 작품은 문사 시인으로서의 품격은 물론, 토속적


포토리뷰


사회

더보기
시민·노동·환자단체 "의사인력 확충, 환자 안전과 지역·필수·공공의료 원칙으로 결정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민사회·노동계·환자단체로 구성된 '국민중심 의료개혁 연대회의'는 5일 의사인력 수급 추계 결과와 관련해 "의사인력 확충은 환자 안전과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최우선 원칙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정부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재검토를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24~2025년 의료공백의 피해는 환자와 국민, 현장 보건의료노동자가 고스란히 감내했다"며 "코로나19와 의정갈등이라는 비정상 시기를 정상으로 가정한 과소 추계는 정책 기준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2035년 의사 부족 규모를 1,5354,923명, 2040년에는 5,70411,136명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 등 일부 의사단체는 발표 직후 "근거와 자료가 부족하다"며 결과를 전면 부정했다. 이에 대해 연대회의는 "의사단체는 추계 과정에서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가정을 반영해 추계 하한을 낮추는 데 영향력을 행사해놓고, 결과가 나오자 '근거가 없다'며 전체를 부정하는 이중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공급자 측이 과반 영향력을 행사하기 쉬운 구조에서 나온 결과마저 부정한다면, 이는 증원

정치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