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열어 베트남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환경재단은 롯데백화점과 공동 주최하는 대학생 환경 서포터즈 프로그램 '샤롯데 에코드리머즈'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3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리얼스 프로젝트(RE:EARTH PROJECT)'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리얼스 프로젝트' 캠페인은 종이 자원의 재활용과 순환을 주제로, 현지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는 체험형 콘텐츠와 이벤트로 꾸려졌다.
▲체험존 ▲전시존 ▲이벤트존으로 나뉘어 운영되었으며 베트남의 1인당 폐종이 배출량을 직접 체감해보는 무게 체험, 종이의 재활용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전시, 파쇄된 이면지로 향낭을 만드는 이벤트 등이 진행되어 베트남 MZ세대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샤롯데 에코드리머즈는 환경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직접 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청년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0기로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해 9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 개점을 기념해 한국과 베트남에서 함께 선발되었으며, 올해 2월부터 양국 대학생들이 교류하며 캠퍼스 플로깅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왔다. 10기 중 우수 수료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이번 베트남 해외탐방의 기회를 얻어 본 캠페인을 주도했다.
샤롯데 에코드리머즈 10기 김민호 씨는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기획한 친환경 캠페인을 베트남에서 운영하며 K-친환경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베트남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잘 전달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호 환경재단 사무처장은 "올해 10기를 맞은 샤롯데 에코드리머즈와 환경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베트남에서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재단은 양질의 환경 콘텐츠를 양산하고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하는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위해 500만명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하고 연대해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누구나 일상에서 환경 문제를 쉽게 접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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