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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 작가, 신작 소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출간

양자역학의 '불확실성의 세계'에 대하여 소설을 통해 조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인이자 정치학 박사인 강병철 작가의 신작 소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양자역학의 '불확실성의 세계'에 대하여 인지 하면서도 거시물리의 세계에서는 운명론적 사고로 세계를 보는 것이 더 그럴 듯 할지도 모른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거시물리의 세계에서 모든 것은 이미 정해져 있으며 만물은 정해진 경로를 가고 있을 뿐이다. 운명은 정해져 있으며 아무도 바꾸지 못한다. 신은 주사위를 던져서 경로를 결정하지 않는다. 법칙이 경로를 결정한다. 나는 그 경로를 미리 엿봤을 뿐이다."

작품의 주요 인물인 김일규의 입을 통해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인간은 끊임없이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일부분은 허용이 되기도 해서 새로운 세상을 엿보기도 하지만 그만큼 부작용이 커서 인간의 목숨을 담보로 해야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변의수 시인은 해설에서 "강병철 작가의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는 뇌의 우주를 펼쳐 보여 주는 소설이다. 인간은 천체에 존재하는 생물의 한 종이다"라며 "이런 존재가 우주의 주인인 듯 행세를 하게 된 건 해부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능의 뇌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변 시인은 이어 "만약에 인간이 감각 지각 만으로 다른 생명체들과 대결 하였다면 인간은 벌써 도태되어 사라졌을 것이다"라며 "이러한 사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학에는 사고를 연구하는 학과가 설치 되어 있지 않고 사고를 전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조차 없는 실정이다"라고 진단했다.

강병철 작가는 바로 이런 현상들에 대한 경고를 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 그 심각성과 위기에 대한 통찰을 보여 주고 있다.

강병철 작가는 1993년 제주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으며, 2016년 <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2년 제주대에서 국제정치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인터넷 신문 '제주인뉴스' 대표이사, (사)이어도연구회 연구실장 및 연구이사, 충남대 국방연구소 연구교수, 제주국제대 특임교수,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제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33대 국제PEN한국본부 인권위원이며 '국제펜투옥작가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제34대 국제PEN럽한국본부 인권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국제PEN투옥작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역의 대표적인 위구르족 작가 중의 한 명인 누르무헴메트 야신(Nurmuhemmet Yasin)의 <야생 비둘기(WILD PIGEON)>를 번역 <PEN문학 겨울호>(2009)에 소개했으며, 2022년에는 베트남 신문에 시 '나비의 꿈'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어도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 '이어도로 간 어머니'로 월간 <문학세계>에서 주관한 '제11회 문학세계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한 한국시문학문인회에서 주관하는 제19회 '푸른시학상'을 수상했다.

강병철 작가의 시와 단편소설은 베트남, 그리스, 중국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중국의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国际诗歌翻译)>에도 강 작가의 시 두 편이 소개되었으며 '2023년 최고의 국제 시인 및 번역가' 상을 받았다.

국제시번역연구센터, 중국의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 세계시연맹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년 최고의 국제 시인 및 번역가' 상의 심사위원단은 이탈리아, 미국, 폴란드,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루마니아, 스웨덴, 인도, 프랑스, 스페인, 중국, 알바니아, 그리스, 독일,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일본, 덴마크 등에서 18명의 국제 심사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두 달 동안 세 차례의 투표를 시행해 국제 시인 10명, 번역가 4명 등 1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13개국 출신의 시인과 번역가로 구성돼 있다.

최고의 시인 수상자들은 리디아 치아렐리(이탈리아), 아르민 바그라미안(아르메니아), 수아드 알 쿠와리(카타르), 베른트 올로프 안데르손(스웨덴), 강병철(한국), 아이리스 칼리프(이스라엘), 양지준(중국), 케샤브 시그델(네팔), 비사르 지티(알바니아), 사비아사치 나즈룰(방글라데시) 등 10명이다.

강병철 작가는 세계 각국 문인들의 작품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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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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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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