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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TBS 폐지는 오세훈 시장의 정치적 보복" 강력 비판

최지효 부대변인 "공영방송은 권력의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하며,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보장하는 공간이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6월 13일 발표한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영방송 TBS에 대한 지원 폐지를 사실상 ‘정치적 보복’으로 단행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최지효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 시장이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어준 씨의 발언이 TBS 지원 폐지 조례의 기폭제가 됐다고 밝힌 것은, 특정 방송인의 개인적 발언을 이유로 공영방송의 존폐를 결정했다는 자인에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TBS는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오 시장이 사적인 불편함과 감정을 이유로 지원을 중단한 것은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주장했다. 특히 오 시장이 과거에도 비판 기사 보도를 이유로 특정 언론사에 광고 중단을 통보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명백한 언론 탄압이자 언론 길들이기 시도"라고 밝혔다.

최 부대변인은 "공영방송은 권력의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하며,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보장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방송사 폐지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종사자들과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오세훈 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에게 "언론자유 훼손과 공영방송 붕괴에 대한 정치적, 사회적,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하며, 시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TBS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당은 끝으로 "시민의 방송을 권력의 눈치를 보는 선전도구로 전락시킬 수는 없다"며 "언론에 대한 보복과 통제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그 대가는 결국 시민의 심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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