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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림청, 2050년까지 산림 부문에 탄소 흡수량 2360만톤 달성 추진

'2050 탄소중립 산림 부문 추진전략' 확정…산림순환경영 활성화 등 포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2050년까지 산림 부문에서 탄소 흡수량 2360만톤(tCO2)을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림청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산림 부문 추진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정부의 탄소중립 비전선언에 따라 지난해 1월 전략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학계, 전문가, 관련 단체, 국회 등으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환경·임업 단체를 포함한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도출한 주요쟁점에 대한 합의사항을 반영하고 이후 관계부처와 탄소중립위원회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전략을 확정했다.

추진전략은 나무를 심고, 가꾸고, 이용하는 산림의 순환경영과 보전,복원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4개의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추진전략에 따르면 유휴토지에 숲을 조성하거나 도시숲을 늘려가는 등 신규 조림을 확대하고 북한 산림복구 사업과 국제산림협력을 통해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충한다.

또 경제림육성단지와 목재생산림을 중심으로 산림순환경영을 활성화하고 탄소흡수능력과 생태계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종자,묘목 생산으로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강화한다.

부가가치가 높은 국산목재의 이용을 확대해 탄소저장,대체 효과를 증진하고 재생에너지원인 산림바이오매스는 소규모,분산형 공급체계를 점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림보호지역을 확대하고 핵심 산림생태축의 복원사업을 추진해 탄소흡수원을 보전하고 산지전용과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림 부문에서 2050 국가 탄소중립 목표 중 흡수량 2360만톤(tCO2)을 기여하고 에너지(전환) 부문에 산림바이오매스 300만톤이 활용될 것으로 산림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관협의회 합의사항으로 전략안에 반영된 내용인 산림탄소 통계 산정(MRV: Measuring, Reporting, Verifying) 고도화와 산림생태계 조사에 대한 학제 간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산림부문 탄소저장고 통계 산정을 고도화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림순환경영에 따른 생태,경관,재해 영향에 대한 조사와 함께 학제 간 공동 조사 연구를 위한 과제별 민관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기반 및 실증기술 연구에 70억을 투입해 신규 탄소흡수원 확충 및 산림순환경영 활성화, 목재 및 바이오매스 이용 탄소저장,대체 효과 증진 연구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올해부터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구체적으로 이행해 2050 탄소중립 국가목표의 성공적인 이행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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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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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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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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