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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예술문화공간 '빈빈', 권대근 교수가 진행하는 제3회 북토크 콘서트 개최…권남희 수필가 초청

오는 11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수영로 예술문화공간 '빈빈'에서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산 예술문화공간 빈빈(대표 김종희)에서 문학과 음악의 환상적 콜라보로 전개되는 북토크 콘서트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장인 권남희 수필가를 초청하여 문학평론가 권대근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다.

이번 문학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을 초청, 삶의 희열이 정박하는 수준 높은 작가의 정신세계와 문학세계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고, 공광규 시인을 시작으로 고두현 시인에 이어 권남희 수필가가 초대된다.

이번 문학행사를 주관하는 김종희 예술문화공간 빈빈 대표는 "이런 수준 높은 문학행사를 통해 신동남권 문화예술을 선도해 나가고 싶다"며 "다양한 장르의 초청 문인을 통해 부산·경남 시민들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오는 12월에는 수필가 서미숙 작가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권대근 문학평론가는 "이번 북토크 콘서트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8, 9, 10월 연속 3개월의 공백을 깨고 여는 것인 만큼 한국 최고의 수필가를 모시고,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를 '한국현대수필'을 읽는 시간으로 정해졌다"며 "북토크 콘서트의 재미를 더 하기 위해 전문연주단체 참스 단장인 김혜정 플루티스트 외 피아노 연주자와 바리톤도 함께한다"고 전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가 묘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일으키듯, 문학의 뿌리가 밤하늘 별똥별과 개구리 울음소리에 닿아 있다는 권남희 수필은 "개구리의 뜀박질을 닮아 경쾌하고 예측 불가하고 스피디하고 힘찰 뿐만 아니라 작가만의 독창적인 소재와 구성, 문체의 힘으로 자기 고백적인 수필을 창작문학으로 재탄생시키기 때문에 독자들은 흡사 소설을 읽는 재미에 빨려들게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북토크 콘서트의 초청작가인 권남희 작가는 수필가, 수필쓰기 강사, 여행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월간문학>으로 등단(1987)하여 현재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장,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MBC아카데미, 롯데문화센터 등에서 수필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시족>, <어머니의 남자>, <시간의 방 혼자 남다>, <그대 삶의 붉은 포도밭>, <육감 하이테크>, <목마른 도시>, <내 마음의 나무> 등 많은 수필집을 펴내었다.

진행자인 권대근 교수(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 전공)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평론집 <여성수필의 멋과 맛> 포함 수필집, 문학이론서, 번역서 등 17권의 저서를 펴낸 바 있고, 현재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요즘에는 한국문학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한국문학번역가이자 문학평론가이다.

신동남권 문화예술공간 빈빈의 김종희(수필가, 미학미술사학자) 대표는 국문학, 철학, 미술사학을 공부한 미학자로서, 농민신문 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와 <나는 날마다 신화를 꿈꾼다>, <돌탑에 이끼가 살아있다>, <사랑도 기적처럼 올까> 등의 저서를 발간했다.

 한편, 북토크 콘서트 참여 신청은 전화 010-9668-895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석자에게는 맥주 또는 커피가 제공되며, 콘서트 도중 그 자리에서 간단한 맥주나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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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미래를 새로 짓다"…국제PEN한국본부, 젊은 작가 신입회원 공개 모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 인구절벽과 초고령사회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각 문학단체 역시 심각한 고령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현역 문인 대다수가 고령층에 집중된 상황에서, 문단의 세대교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심상옥)는 국내 문학예술단체 최초로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 젊은 작가 발굴과 국제 문학 교류의 새 판을 짜기 위한 '젊은 작가 신입회원 모집'에 나섰다. 이번 모집은 본부 산하의 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유태승 이사)의 주도로 추진되며, 문학적 역량을 갖춘 젊은 창작자들이 PEN 문학 공동체에 합류하여 지속 가능한 문학 생태계 조성과 국제적 협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1975년생(만 50세) 이하로 ▲어문계열 학사 및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문학 번역 및 통역이 가능한 자, ▲문학 분야 등단 및 저서 출간 경력을 가진 자이다. 신입회원으로 선발되면 ▲입회비 및 연회비 면제, ▲국제PEN한국본부 주최 문학행사 참가비 면제, ▲세계PEN총회 등 국제행사 참여 기회 제공, ▲150여 개국 회원들과의 교류, ▲미래발전위원회와의 국내외 워크숍 및 네트워크 활동 지원,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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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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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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