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유아용품 전문기업 토이처에서 개발한 '깜꼬샴푸베개'(KAMKKO Shampoo Pillow)가 2020년 우수디자인 Winner로 선정됐다.
1985년부터 시행된 우수디자인은 매년 약 1000여개의 제품들이 저마다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기 위해 출품하는 권위 있는 공모전 중 하나로 국내 우수 디자인 상품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우수성을 인증하고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는 디자인 부분 시상제도다.
이번 2020년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깜꼬샴푸베개'는 집에서도 미용실처럼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세계 최초 세면대 흡착식 샴푸 보조 기구이다. 3세부터 성인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며 엄마들이 실제로 육아를 하면서 느꼈던 아이 머리 감기기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개발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현재 '깜꼬샴푸베개'는 샴푸 보조기구로 국내 특허 2건, 미국 특허와 상표, 디자인권, PCT 출원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토이처 측은 깜꼬샴푸베개는 자사 내 첫 출시 제품으로 약 1년 6개월 동안 같은 고민을 하는 육아맘들과 함께 개발한 제품이라며 기능과 안전에 충실한 제품이지만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심미적 만족을 위해 제품 디자인에도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제품 출시를 한 달 정도 앞두고 2020년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돼 큰 의미가 있고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년에 설립한 토이처는 '깜꼬샴푸베개' 외 4단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깜꼬키높이방석'과 샴푸 후 머릿수건으로 활용이 가능한 아이디어 상품인 '깜꼬세안타올'까지 총 세 가지 제품을 동시에 론칭한다. 한 달 뒤인 10월부터 국내 크라우드펀딩 와디즈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출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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