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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양림동 주민들, ‘양현종 도시락(圖詩樂)’ 등 이색사업 추진

도시재생 제안사업 공모 통해 6가지 사업 확정
점방 주인장이 가게를 홍보하는 책자 제작 등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동 주민들이 펭귄마을에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의 활동 사진을 내건 거리를 조성하고, 관내 280여개의 크고 작은 점방을 주인장이 직접 소개하는 안내 책자를 만드는 등 이색 사업을 펼친다.

남구는 22일 “양림동 지역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유도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제3차 도시재생 주민제안 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사업 아이디어가 우수한 6개 제안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펭귄마을 복지회에서는 학강초교 출신인 양현종 선수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시 작가 10인 중 1명으로 광주교대 교수로 재직한 윤삼현 작가의 겨울새 동시를 모티브로 하는 ‘도시락(圖詩樂) 골목길 조성사업’에 나선다.

기아타이거즈 우승 당시 양현종 선수를 담은 스틸 컷과 투구폼 등을 담은 사진 10여점과 윤삼현 작가의 동시와 그림을 접목한 작품 20여점을 자외선을 이용한 UV 인쇄와 알루미늄 재질 틀로 만들어 그림과 시, 즐거움으로 가득찬 펭귄마을 골목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비영리단체인 문화고리 경계에서는 양림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메! 머시당가, 별 것이 다 있네’ 사업을 펼친다.

양림동에 소재한 가게 280여곳 가운데 안내 책자에 통해 가게 홍보를 희망하는 상점 주인을 모집, 1인 미디어 시대 광고법과 스마트폰 광고 사진찍기 교육을 실시해 가게 주인이 직접 소개글과 함께 자신이 찍은 사진을 책자로 만드는 사업이다.

남구관광사업단협동조합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관내 근대역사문화 자원과 관광명소를 사진으로 촬영해 메모장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한다.

메모장은 약 1,000부 가량 제작하며, 양림동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를 비롯해 양림동 관광안내소, 동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해 양림동을 찾은 관광객 등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비영리단체인 양림 은단풍과 올해 새롭게 창립한 썬샤인, 양림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각각 주민들이 주도하는 상설 플리마켓과 양림동의 개비 설화를 배경으로 하는 스토리 북, 주민 축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이색 제안사업이 많이 접수됐는데 그만큼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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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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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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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지역신문 살리기 정책 전환 필요"…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안정적 재정지원 약속"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9일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지역신문 발전정책의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지역신문 발전기금 전입 축소로 인한 사업규모 감소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의 불합리성(지역 보도 실적보다 경영안정성 배점 비중이 큼)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배분 부족 등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 발전기금 및 관련 사업 예산 확대 ▲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의 합리화 및 대상 범위 확대 ▲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집행 비중 확대 박 의원은 "지역신문이 수도권 중심의 언론환경을 극복하고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잘되는 언론만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휘영 후보자는 "기자 출신으로서 지역언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신문 발전기금과 정부광고 배분의 균형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해 기대감을 모았다. 박 의원은 끝으로 "지역언론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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