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4 (수)

  •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3.3℃
  • 맑음서울 -5.2℃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1.1℃
  • 구름조금광주 -1.9℃
  • 맑음부산 1.7℃
  • 흐림고창 -3.0℃
  • 비 또는 눈제주 3.2℃
  • 맑음강화 -5.1℃
  • 구름조금보은 -5.2℃
  • 맑음금산 -2.7℃
  • 구름많음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사회

[속보] 이재용 부회장, 서울구치소로 이동…법원 출석 11시간 만에 나와

'불법 경영승계 의혹'으로 8시간 30분 심사
최지성 실장·김종중 팀장도 심사…총 10시간 50분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미전실 팀장(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삼사)이 8일 오후 9시 7분 모두 마무리 됐다.

앞서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과 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팀장에게는 위증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법원의 판단은 9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1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2년 4개월 만이다.

이 부회장과 함께 출석한 최 전 미래전략실장과 김 전 미래전략팀장도 말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심사는 8일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된 10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다.

검찰은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진행하면서 주가 시세조종과 분식회계를 저질렀고, 이재용 부회장이 이를 지시하고 보고받은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합병 관련 현안 보고 문건 등 여러 물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부회장이 두 차례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만큼 이 부회장의 영장이 기각될 경우 증거 인멸의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변호인 측은 “시세조종은 없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서도 국제회계 기준에 따랐다”고 반박했다.

변호인 측은 또 “1년 7개월에 걸친 수사로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고, 글로벌 기업인인 이재용 부회장이 도주할 우려가 희박하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기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 공방이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이재용 부회장 등 3명에 대한 구속 여부는 자정을 넘겨 결정될 전망이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 희망브리지에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지난 22일 밤 발생한 화재로 286개 점포 중 227개 곳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 특화시장의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라며 "모쪼록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크고 작은 재난마다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금고중앙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정치

더보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제지평 확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개최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함께 참석하여 벤처기업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협,단체 대표들로부터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하는 '2024 혁신리더 비전포럼'도 진행됐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임을 언급하고,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