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 (토)

  • 흐림동두천 8.3℃
  • 맑음강릉 14.6℃
  • 흐림서울 9.2℃
  • 맑음대전 15.3℃
  • 맑음대구 13.3℃
  • 맑음울산 15.7℃
  • 맑음광주 15.9℃
  • 맑음부산 15.3℃
  • 맑음고창 16.0℃
  • 맑음제주 18.3℃
  • 흐림강화 9.9℃
  • 맑음보은 12.3℃
  • 맑음금산 15.3℃
  • 구름조금강진군 14.9℃
  • 맑음경주시 15.7℃
  • 맑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한국연극배우협회, '배우의 품격Ⅰ' 출판기념 포럼 및 '2019 송년회‘ 개최

우상민 이사장…"협회 새롭게 도약할 것
"이순재·임동진 원로배우 등 150여명 참석…"좋은 무대서 모두와 공연하는 꿈꿔“
운영위원장에 임동진 원로배우 위촉
올해의 배우상…남자 부문 한윤춘, 여자 부문 박현미 배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연극배우들의 친목과 화합, 그리고 처우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연극배우협회(이사장 우상민)의 '배우의 품격Ⅰ' 출판기념 포럼 및 ‘2019년 송년회’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숭교회 엘림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배우의 품격Ⅰ'  출판기념 포럼 및 '2019년 송년회'는 김동석 배우의 사회로 이순재 원로배우, 노경식 극작가, 정희섭 예술인복지재단 대표,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신종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의 축사로 시작, 박웅 전 한국연극배우협회 초대 회장, 김을동 전 국회의원, 강영걸 연출가, 구자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사장, 윤우영 연출가협회 회장, 박정기 연극평론가, 최창주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정중헌 생활연극협회 이사장,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회장을 비롯 임동진, 장미자, 박경득, 권성덕, 윤문식, 정현, 오승명, 원미원, 이승철, 박찬빈, 기정수, 한상혁, 김경애, 박승태, 이일화, 김명국, 김민경 배우 등 정계, 문화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한국연극배우협회는 1991년 임의단체인 한국연극배우협회로 창립했다. 연극배우들의 처우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힘쓰고 문화예술공연 및 교류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보급과 국민정서 함양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2000년 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연극배우협회의 허가승인을 받아 현재 1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우상민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실 오늘 이 '배우의 품격Ⅰ' 출판기념회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출판기념회는 가벼운 학술포럼을 겸해서 행사를 기획했었다"고 밝혔다,

우 이사장은 "연기지도자 시험의 이론서 격인 '배우의 품격Ⅰ'이 출판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자는 생각에 약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며 "그래도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서, 학술적인 측면에서 이번 '배우의 품격Ⅰ' 출판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그러면서 "한국연극배우협에서는 지난 2014년도와 2018년도에 연기 지도자 시험을 2번 치루었는데, 1~2회를 치루면서 부족한 점을 보안 하고자, 학술지 기본 지침서를 발간하게 되었다"며 "배우, 특히 우리 연극배우들의 현장의 경험과 이론을 경험 바탕으로 초·중·고 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 하는데 있어 기초 지침서로 하고자, 우리 연극배우협회에서는 우리 배우들의 품격 자질을 갖추고 배양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이영란, 유승희, 오세준 세 분이 실전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담아 '배우의 품격Ⅰ'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우 이사장은 이어 '배우의 품격Ⅰ'의 공저자들에 대한 소개를 이어 갔다.

우 이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배우이자 연출가인 이영란 연극학 박사는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극단 '목토' 대표로서 신체 인식에 기반한 연기 훈련의 전문가다. 1978년 동아연극상 연기상, 1996년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최우수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으며, 2005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평론가 특별언급 등을 수상했다.

연출가인 유승희 극단 '단홍'의 대표는 그동안 한양대, 단국대, 서울문화예술대 등 유수한 교육기관에서 후학들을 지도해 왔다. 한국연극화술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연극 화술의 전문가다. 그리고 지금 공연되고 있는 연극 ‘품바’를 연출했다.

연출가인 오세준 연극학 박사는 경희대학교 겸임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연극서적 전문 전자책 출판사 '열혈학사'와 극단 '열혈학사'의 대표이기도 하다. 연극의 이론과 실기,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서 연구와 실천 활동을 하고 있다.

우 이사장은 이어진 인사말에서 "지난 2018년 3월 제12대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에 선출이 된 이래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산적한 문제들이 많이 있었다"며 "그동안 여러분을 모시고 작은 기쁨이라도 드릴 수 있는 그런 일을 도모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그러면서 "가장 즐거운 일은 저희 한국연극배우협의회의 운영위원장으로 임동진 원로배우님을 모시게 된 것"이라며 "우리 협회를 위해서 적극 지원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우 이사장은 "이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한국연극배우협회가 다시 도약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안타까운 일은 작은 단체도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공연을 하는데, 저희는 10여년 가까이 정부 지원금 한 푼 못 받고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그동안의 한국연극배우협회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우 이사장은 끝으로 "여러분들이 마음 모아주시고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이 문제도 쉽게 풀리게 될 것"이라며 "저도 우리 한국연극배우협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럴 때 좋은 무대에서 여러분 모두와 다 함께 공연하는 꿈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제1부 행사에서는 곽동철 한국연극배우협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배우의 품격Ⅰ' 출판기념회의 포럼이 진행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김종구 동양대학교 교수의 발제로 이영란(연극학 박사,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 역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출강, 극단 '목토' 대표, 배우, 연출가)·오세준(연극학 박사,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예술학협동과정 초빙교수, 연출가)·유승희(한국연극화술연구소 소장, 극단 '단홍' 대표) 한국연극배우협회 교육위원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우상민 이사장은 '배우의 품격Ⅰ'의 발간사를 통해 "본 협회가 한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교류를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겪으며, 격조있는 공연은 물론, 우리 무대를 책임있게 꾸려갈 인성을 겸비한 차세대 문화인 육성을 위한 책임 또한 외면할 수 없었음에, 그에 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집행부 내에 교육위원회가 태동케 되었고, 배우들의 자존감 회복, 재교육에 대한 절실함 등을 직면하게 되면서 그에 부합하는 의미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게 되었다"며 "그런 취지에서 빛을 보게 되는 '배우의 품격Ⅰ'은 연기자라면 누구라도 가까이 하고 싶은 친구 같은 존재감으로 배우들 곁에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이어 "‘배우의 품격Ⅰ'이 출간되기까지 본 협회를 위하여 조건 없이 뜻을 모아주시고 마음을 더해주신 곽동철 교육위원장님을 비롯하여 이영란, 유승희, 오세준 교육위원님들! 김동영 사무국장님, 임대일 부이사장님, 또한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로 출판을 허락해 주신 동방인쇄공사 허성윤 사장님께 1500여 회원들을 대신해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본 협회는 (사)한국연극배우협회로서 품격을 지켜가며, 한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곽동철 (사)한국연극배우협회 교육위원장도 "이 책은 오랜 기간 교육위원님들께서 머리를 맞대고 고심하며 고통하고 인내하여 태어난 결과물이기도 하다"며 "모름지기 배우란 자신의 몸을 도구로 사용하여 관객과 교감하여 감동을 자아내는 예술가"라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그러한 미학의 구현은 자신의 몸을 잘 운용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구축되는 것"이라며 "이처럼 배우의 실기구현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곽 위원장은 이어 "그러나 이제 우리 실기 전문가인 배우들이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선 자신의 표현행위(실기)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자신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수할 수 있는 지식(이론)을 배양하여 명실상부한 문무를 겸비한 품격 있는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그 단초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그러면서 "연기를 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우리 실기 전문가들이 이론을 겸비하여 어디에서든 당당하게 가르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곽 위원장은 "모쪼록 '배우의 품격Ⅰ'이 그런 목마름을 해소하여 최소한의 자격을 보유할 수 있는 배우의 필독서가 되길 기원하다"며 "집필교육위원이신 존경하는 이영란 박사님, 유승희 선생님, 오세준 박사님에게 갚은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이어 "또한 열악한 조건 속에서 힘든 결단을 내려주시고 현신하시는 존경하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우상민 이사장님, 김동영 사무국장님, 임대일 부이사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아울러 '배우의 품격Ⅰ'이 탄생할 수 있게 격려와 배려를 해주신 허성윤 동방인쇄공사의 대표님에게 진심으로 고게 속여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제2부 송년회 행사에서는 임동진 원로배우가 한국연극배우협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우상민 이사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수여 받았으며, 김도현 조이 모델 케이 대표, 김도희 피어니컴퍼니 대표, 김영일 문화저널코리아 대표기자, 박영재 (주)금호안전건철 CEO, 박종명 민족중흥회 홍보담당 부의장, 박정환 (주)대현시스템 대표이사, 장건섭 미래일보 편집국장, 하명남 LMPE COMPANY 이사, 이철안 다모림 회장, 허성윤 동방인쇄공사 대표도 그동안 한국연극배우협회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끝으로 '올해의 배우상'으로는 한윤춘, 박현미 배우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배우상' 선정 심사평에는 김재건 원로배우가 맡았다.

'올해의 배우상' 남자 부문을 수상한 한윤춘(48) 배우는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2010년까지 국립극장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2018 서울연극제 연기상', '2010 PAF 연극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동안 주요 연극 공연작으로는 2006년 '귀족놀이'에서 레앙드르 역(국립극장), 2007년 '겨울해바라기'에서 히토시 역(국립극장), '맹진사댁경사'에서 삼돌이 역(명동예술극장), '테러리스트 햄릿'에서 레어티즈 역(국립극장), 2010년 '채광창'에서 마리오 역(대학로 예술극장), 2011년 '삼류배우'에서 전상일 역(씨네코아), 2011년 '돈키호테'에서 돈 페르난도 역(명동예술극장), 2012년 '로맨티스트 죽이기'에서 길달 역(국립극장), 2012년 '로맨티스트 죽이기'에서 길달 역(국립극장), 2013년 '라오지앙후 최막심'에서 김이문 역(명동예술극장), 2014년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에서 마즈모토 역(정미소극장), 2015년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장성기 역(예술공간 아울), 2015년 '페리클레스'에서 리시마쿠스 역(예술의 전당), 2016년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에서 히데오 역(남산 예술센타), '황색여관'에서 변호사 역(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2017년 '좋은 이웃'에서 정기 역(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캐플렛 역(올림픽공원 K아트홀), 2018년 '무순6년'에서 도이치 역(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2019년 '넓은 하늘에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서 신태호 역(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낯선사람'에서 울리히 역(문래소극장), 연극 '이방인'에서 뫼르소 역(동양예술극장), '융:닿다'에서 연산군 역, '부장들'에서 최부장 역(아름다운극장) 등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왔다.

또한 '올해의 배우상' 여자 부문을 수상한 박현미(52) 배우는 1988년 실험극단 연구단원으로 연극을 시작, 1996년~1998년까지 인천시립극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며 공연예술 아카데미3기 연기·연출과정을 이수하였으며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원 연극영화과 공연예술전공 졸업(석사)했다.

주요 연극 공연작으로는 1989년 '실비명'에서 코러스(문예회관 소극장), 1991년 '켓팅 아웃(Getting Out)'에서 루비 역(실험극장소극장), '뉴욕에 사는 차이나맨의 하루'에서 기자 역(문예회관대극장) '코카서스의 하얀 동그라미 재판'에서 그루쉐 역(문예회관소극장), '오셀로'에서 사이프러스사람 역(문예회관대극장), 1992년 '희한한 커플'에서 쎄실리 역(문예회관대극장), '쿠니 나라'에서 동시통역 역(문예회관대극장), 1993년 '탑걸즈(Top Girls)'에서 마를렌느 역(바탕골소극장), 1994년 '바람에 부러진 나무는 무엇을 탓하랴'에서 장승2 역(학전소극장), '검정고무신'에서 콩점네 역(알과 핵소극장, 아세아 간사이 연극제 참가작), 1996년 '노미오와 주리애'에서 지현보살 역(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무의도 기행'에서 동네사람 역(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버려진 아이들(Lost In Yonkers)'에서 벨라 역(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1998년 '시집가는 날'에서 갑분이 역(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1999년 '오레스테스 3부작'에서 엘렉트라 역(두물 워크샾), 2000년 '사랑을 주세요(Lost In Yonkers)'에서 벨라 역(대학로극장), 2001년 '영상도시'에서 아내 역(은행나무극장), 2002년 '사슬'에서 테리 역(문예회관소극장), 2005년 '밀크우드'에서 1인 다역(아르코소극장), 2006년 '줄리엣을 위한 바이올린 소곡'에서 이사도라 덩컨 역(서강대 메리홀), 2007년 '갈매기'에서 아르까지나 역(우석레파토리극장), 2009년 '루나자에서 춤을'에서 아그네스 역(대전문화예술의전당), 2010년 '오늘 나는 개를 낳았다'에서 디자이너 인화 역(우석 레파토리 극장), 2011년 '유리알 눈'에서 쥬디트 역(산울림 소극장), 2013년 '어른의 시간'에서 김경자 역(예술공간 SM), 2015년 '이 아이'에서 1인 다역(아이, 딸, 엄마 등 10개 에피소드 중 8장면 출연, 선돌극장), 2016년 '국제 공연예술제 SPAF, '두 코리아의 통일'에서 1인 다역(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2017년 '가족'에서 어머니 덕실 역(명동예술극장), 2018년 ‘성’에서 가르데나 역(명동예술극장), 2019년 '에쿠우스'에서 알런 엄마 도라 역(서경대학교 공연 예술센터 스콘 1관), 그 외 음악극, 무용극, 겔러리 공연, 낭독공연 다수에서 호연을 해왔다.

한편 이날 '배우의 품격Ⅰ' 출판기념 포럼 및 '2019 송년회'에서 (주)조이 모델 케이(화장품), 피어컴퍼니, (주)대현시스템 채(화장품), 엘비에스씨 코스메틱(화장품), 마무니아(천연세제), 다모림(발모제), 힐링요(원적외선냄비)가 많은 상품을 협찬해 주었고,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플루티스트 나금일과 피아니스트 이선의 베사메뮤쵸 연주로 2019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i24@daum.net
배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정치

더보기
"장애인은 너무 많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발언 파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16일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피해 의식으로 똘똘 뭉쳤다" 등 장애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역시 "김예지는 장애인인 것을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뭐만 잘못하면 여자라서 당했다고 하냐"와 같은 발언을 이어갔으나, 박 대변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성 발언의 흐름에 동조했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내 장애인 비례대표는 300명 중 3명(약 1%)에 불과하며, 여성 국회의원 비율 역시 20% 수준으로 여전히 성별 균형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여성 할당제를 '과도한 특혜'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