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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손학규 "부동산 대책, 시장 존중 않고서 어떠한 경제정책 효과 없을 것"

"정책 방향이 바뀌지 않는 한 문재인 정부 레임덕 앞당기게 될 뿐"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정부의 초고강도 부동산종합대책 발표와 관련해 "시장을 존중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경제 정책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하루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주거대책은 민생과 가장 밀접한 사안으로 문재인 정부는 '규제 종합 세트'만을 내놓기 이전에, 경제 정책의 근본 철학부터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당장 다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국민들의 세금 부담이 최대 3배까지 증가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에 혼란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과도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게 된 것은 집값 상승이 지지율의 발목을 잡았던 참여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그러나 이번 대책 역시 근본 철학부터 잘못됐다"면서 "경제는 시장이 움직이는 것으로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투기성 거래에 대한 규제는 강화하되 실수요 거래는 활성화하고 주책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은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은 서울 집값을 지불하기 위한 대출을 틀어막고 실질적인 공급 대책이 아닌 재탕식 대책만을 내놓았다"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규제로 집값을 잡으려는 정책 방향이 바뀌지 않는 한 이번 부동산 대책 역시 문재인 정부가 지난 2년 반 동안 내놓았던 17개의 다른 부동산 정책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을 앞당기게 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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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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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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