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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숨 'PLATFORM Jeonju-Seou' 14명 전북 작가 새로운 작품 발표

지역을 넘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또 하나의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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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 서울관(가나인사아트센터 내)에서는 9월 2일부터 9월 7일까지 6일간 'PLATFORM전'을 개최한다.

 

<PLATFORM>은 gallery숨(관장 정소영)이 매년 진행하는 기획 초대전이다. 30~50대의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7인의 작가들이 1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통해 그들의 새로운 작품들을 발표하는 긴 여정이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장을 플랫폼으로 하여 동료작가들 그리고 관객들과 소통의 기회를 얻고, 다음 작품의 방향을 모색하여 또 다른 시작을 향해 출발하게 된다는 데에 그 의미를 둔다.

 

이번 <PLATFORM JeonjuㅡSeoul>은 지난 2013년 참여작가 김미라, 김영란, 이광철, 이일순, 최지선, 조 헌, 2014년 참여작가 고보연, 김선강, 김철규, 윤효은, 최지선, 탁소연 등 14인의 전라북도 작가들이 그들의 최근 대표 작품들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지역을 넘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또 하나의 기획이다.

 

고보연_매일머무름 _자투리천_가변크기_2015.jpg


▲ 고보연_매일 머무름_자투리천_가변크기_2015/미래일보

 

고보연은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독일 드레스텐 미술대학 조각설치 Meister. 몇 년 전부터 자연물과 버려지는 것들을 미술작품의 재료로 바라보게 되었다. 작품으로 재구성된 재료들은 버려지는 것에 대한 고찰과 재생을 통한 치유의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김미라_자화상-한걸음 물러서서_182x73cm_acrylic on canvas_2015.jpg


▲ 김미라_자화상_한걸음 물러서서_182x73cm_acrylic on canvas_2015/미래일보

 

김미라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작가는 자연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찾아간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누군가와 소통하고자 건네는 이야기의 첫마디이며 자아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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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강_ love with all my soul_heart to heart_before_130x324cm_장지,분채_2015/미래일보

 

김선강은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박사과정 수료, 현재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에 출강 중이다. 본질에 대한 답을 찾으려다 바라보게 된‘씨앗’은 생명의 에너지로서 다양한 형태와 구조로 변화하며 생명을 연속시키고 조화를 이룬다.

 

김영란_그때우리꿈꾸었다_138x93cm_mixed media_2015.jpg


▲ 김영란_그때 우리 꿈꾸었다_138x93cm_mixed media_2015/미래일보 

 

김영란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및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석사 졸업, 현재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출강 중이다. 무심히 스치는 풍경과 사람들, 그들의 움직임이 이루는 숨 쉬는 순간순간들. 우리의 눈으로 미처 담지 못한 창 밖 풍경을 담아본다.

 

김철규_인체풍경-비움과채움_136x170cm_acrylic on canvas_2013.jpg


▲ 김철규_인체풍경-비움과 채움_136x170cm_acrylic on canvas_2013/미래일보

 

김철규는 군산대학교 미술학과 및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현재 군산대학교 미술학과에 출강 중이다. 인체풍경은 개개인의 삶의 흔적을 주름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무언가를 쌓아 올려 만든 이미지라면, 반대로 화면을 지워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윤효은_Consumption of regeneration_150x100x50cm_stainless steel_2015-.jpg


▲ 윤효은_Consumption of regeneration_150x100x50cm_stainless steel_2015/미래일보

 

윤효은은 전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였다. 오목하게 닳아가며 향을 남기는 비누의 소모는 가늘게 날리는 향기로 재생된다. 나도 그렇게 스스로를 덜어내며 누군가와 삶의 향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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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철_Through the time_100x63.5cm_acrylic on wood_2014/미래일보

 

이광철은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재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조교수이다. 변형의 형태와 층층이 가해지는 덧칠에서 느껴지는 두께, 그것을 긁어내는 과정에서 지나온 시간들의 흔적을 느끼며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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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순_여행자_162x112cm_acrylic on canvas_2015/미래일보

 

이일순은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박사과정 수료, 현재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에 출강 중이다. 낯선 풍경, 뜻밖의 상황,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 등 돌아올 것을 전제로 하는 여행은 나의 내면을 향하고, 사진 속에 잡아둔 나의 시선들은 붓 끝으로 표현된다.

 

이주리_살다_182x182cm_oil on canvas_2015.jpg


▲ 이주리_살다_182x182cm_oil on canvas_2015/미래일보


이주리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인간은 삶이 시작된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서로를 닮은 무리 속에서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물질이 정신을 지배하는 세태에 휩쓸려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이 진정한 자아와 진실한 삶의 희망을 찾기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다.

 

이효문_나에게 말을 걸다_85x47x200cm_느티나무,참죽나무 접합_2015.jpg


▲ 이효문_나에게 말을 걸다_85x47x200cm_느티나무,참죽나무 접합_2015/미래일보

 

이효문은 전주대학교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박사 졸업, 현재 전남대학교, 전주대학교 출강 중이다.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 적응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나를 잊은 건 아닌지 내 안의 나에게 말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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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주_ '  '_91x65cm_acrylic on canvas_2015/미래일보
 

정현주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졸업하였다. 햇살을 가득 머금은 나무, 햇살을 살라먹는 나무는 찰나의 모습으로 찰나를 머물다가 사라져 버린다.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없으며 그러기에 더 아쉽고 귀하다. 오늘도 나는 놓쳐버린 순간들을 나만의 방법으로 간직하려 한다.

 

조헌 - song_73x53cm_oil on canvas_2015.jpg


▲ 조헌_song_73x53cm_oil on canvas_2015/미래일보

 

조헌은 원광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붓질을 거침없이 문지르고 다니며 드로잉과 착색을 동시에 이루어 나가는 표현력과 탄력적인 붓의 흔적을 명료하게 쪼개 붙이는 안정적인 형태감, 추상적 요소와 표현적 구상이 공존하는 회화적인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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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선_따사한 오후_180x90cm_mixed media_2015/미래일보

 

최지선은 전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였다. 큰 바위 틈으로 흐르는 물줄기, 나무와 꽃들이 가득한 산과 들. 무심히 보아 넘기던 익숙한 풍경들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어느 날, 잃어가는 소중한 의미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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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소연_무명씨_195x130cm_한지에 수묵_2015/미래일보
 

탁소연은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중국 중앙미술학원 당대수묵인물 석사, 중국 청화대학교 미술학원 미술학 박사, 현재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출강 중이다. 서로 다른 표정과 몸짓의 무명씨들이 거리를 메우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하나의 풍경이 된다. 수묵의 단순한 붓질과 다양한 번짐, 과감한 형태의 생략으로 무명씨들의 심상을 표현해본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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