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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5월 전통주에 ‘사미인주’

친환경 찹쌀과 전통누룩으로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5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장성 ‘찾아가는 양조장 ㈜청산녹수(대표 김진만)’의 ‘사미인주’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미인주는 장성에서 생산된 친환경쌀과 직접 띄운 전통누룩으로 정성스럽게 빚어 저온 숙성을 거친 국내 1세대 프리미엄 막걸리다.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국내산 천연벌꿀과 사과 농축액을 더해 싱그러운 과일향과 산뜻한 풍미를 자랑한다.

송강 정철의 가사(歌詞) ‘사미인곡(思美人曲)’을 모티브로 해 ‘님에 대한 그리움은 어떤 맛일까?’ 하는 상상을 막걸리의 맛과 향기로 표현했다. 사미인곡은 말 그대로 미인을 생각하는 노래로 여기서 미인이란 소중한 사람, 즉 정철이 충절을 가지고 모시던 선조를 뜻한다.

㈜청산녹수는 ‘과학으로 전통을 계승하는 양조장’이라는 슬로건답게 식품공학과 미생물을 전공한 김진만 대표이사(전남대학교 교수)가 중심이 돼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 장성의 자랑인 축령산 편백숲을 상징하는 ‘산소막걸리’를 출시해 SNS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단기간에 수도권 중심으로 약 1천여 매장에 입점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사미인주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마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빚은 전통주”라며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소중한 사람인 가족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미인주’ 소비자 판매 가격은 750㎖/acl.8% 1병 기준 5천 원이다. 전화(061-393-4141)나, 전통주 전문쇼핑몰인 술팜닷컴(http://www.soolfarm.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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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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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윤석열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 등 국내 문학인 414명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피소추인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작가 한 줄 성명' 제목으로 밝힌 성명에서 문학인들은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이유 없이 지연되고 있다"라며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이후 100일이 넘는 동안 시민의 일상은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학인들은 이어 "저희는 당일 자행된 반헌법이고 불법인 행위들을 똑똑히 보았다"라며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문학인들은 그러면서 "이에 우리는 헌법재판소에 요구한다. 지금 당장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라"며 "414명의 작가는 각자의 목소리로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의 목소리가 헌법재판소에 닿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에는 은희경·김연수·김애란·정보라·김초엽·김호연·박상영 소설가와 김혜순·김사인·오은·황인찬 시인 등 국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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