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7 (수)

  • 흐림동두천 -0.2℃
  • 구름많음강릉 8.0℃
  • 서울 1.5℃
  • 대전 2.1℃
  • 흐림대구 5.0℃
  • 흐림울산 8.8℃
  • 광주 7.8℃
  • 구름조금부산 10.6℃
  • 흐림고창 9.0℃
  • 구름많음제주 16.9℃
  • 흐림강화 -0.1℃
  • 흐림보은 2.0℃
  • 흐림금산 2.8℃
  • 흐림강진군 7.8℃
  • 흐림경주시 5.2℃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북랩, 인류사를 뒤바꿀 발견과 그것을 은폐하려는 비밀조직의 사투를 그린 소설 ‘허색’ 출간

색 개념을 뒤흔드는 ‘허색’의 발견은 과연 인간에게 어떠한 미래를 선사할 것인가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기존의 색 개념을 넘어서는 색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과 그 사실을 은폐하려는 비밀조직 간의 대립과 사투를 그린 스릴러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기존의 색 개념을 벗어난 색을 발견했다는 가정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발견을 알리려는 자와 그것을 막고 독점하려는 자의 대립을 보여주어 인간의 욕망이 세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룬 소설 ‘허색’을 펴냈다.

이 책은 주인공인 레이첼 윤이 한 장님으로부터 하얀색보다 더 하얀색 빛을 내뿜는 돌을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돌의 비밀을 알고 있을 장님을 찾아 헤매던 레이첼은 그 돌을 개발해낸 비밀조직이 존재하고 그들이 기존의 색 개념을 넘어서는 색인 허색들을 독점해 무기로써 이용하려고 하는 것을 알게 된다. 레이첼은 연인인 데이빗 시스티나, 그 비밀조직을 무너뜨릴 동료를 모으기 위해 레이첼에게 조직의 비밀을 폭로한 전 조직원 레이나, 그리고 비밀조직에 대한 실마리를 잡기 위해 레이나를 찾아온 형사와 그의 조수를 동료로 삼아 색을 무기로 이용하려는 비밀조직의 야욕에 맞선다.

작가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이 욕망을 극도로 추구하면 어떠한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되는지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남들을 지배하고 싶다는 욕망에 따라 기존의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색을 무기로 사용하려는 비밀조직의 총수,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겠다는 욕망에 따라 몸을 혹사해 결국 시력을 잃어버린 미술가, 새로운 색에 대해 알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결국 비밀조직과 사투를 벌이게 된 레이첼 등 욕망을 추구했던 이들이 그 결과 어떠한 결과를 맞게 되는지 독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작가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작가는 욕망은 인간을 진보하게 만드는 힘이라면서도 그런 욕망에 삼켜지거나 욕망 자체가 일그러져 버렸다면 인간은 진보를 멈출 것이라고 강조한다.

작가 이상우는 특유의 관점으로 세상을 분석해 색다른 결론을 내리는 것을 좋아하는 이야기꾼이다. 그러한 자신의 세계를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는 소설가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독자들과 교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akaijang@gmail.com

배너
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꽃은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의 원형이다. 자연이고 인공이다. 인간이 갖고자 하는 사랑이며 위로며 성찰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송명화 수필가가 최근 수필들을 묶어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문학성 높은 수필을 쓰는 작가이며, 수필창작이론서를 낸 학자인 송명화 수필가의 수필은 인식을 통한 수필 쓰기가 창작의 바탕을 이루어서 작가의식이 투철하면서도, 문학적 장치를 세련되게 사용하여 연상과 상상을 통한 감동의 고지로 독자를 이끈다"며 "교과서 수필로도 추천하는 까닭이다"라고 말했다. 송명화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에서 꽃이 상징하는 것을 읽어내는 기회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삶과 사람과 사회와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독자는 동참과 치유라는 멋진 체험을 하게 유도하고 있다. 송명화 수필가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으로 활동하며 부산교대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정치

더보기
김의겸 의원, 22대 총선 출마 선언 기자간담회…1호 공약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 및 세부 과제 제안 (군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16일 군산시청과 전북의회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의겸 의원은 "새만금을 중국의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는 3대 특구와 상설 당정협의체가 세부 과제로 담겼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1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폭주 기관차 윤석열 정권을 멈춰세우겠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11일 당 검증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받고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김 의원은 "기자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다"며 "국회의원으로서도 최전선에서 가장 뜨겁게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웠다고 자부한다. 다가오는 큰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이어 총선 1호 공약으로써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의 군산시는 아슬아슬하다"며 "2022년에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기까지 했다.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공약의 필요성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