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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수 초청지휘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코리아 합창의 향연’ 6월 9일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예술배달부가 주관하는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정기연주회가 나영수 초청지휘 아래 6월 9일(토) 오후 7시 LG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합창의 선구자인 지휘자 나영수를 초청해 ‘한국합창의 향연’을 펼친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창단 이후 지난 10년간 합창음악을 전문적으로 높은 수준의 연주력을 유지하여 세계적인 합창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왔다. 재작년 제32회 일본 국제 타카라츠카 챔버콰이어 콩쿨에서 3개 부문이나 금상을 수상하여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정규앨범인 모테트는 국내 합창단으로서는 최초로 대형 음반사인 소니 클래식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레코딩 전문 오디오가이 레이블로 모차르트의 레퀴엠 음반을 발매하여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나영수 지휘자는 합창음악 전문가로서 우리 말(글)의 정확한 발음, 발성과의 연계, 민요 발성법 등 노래로 보여주는 전통적인 우리 멋을 아주 잘 이끌내는 지휘자이다. 1973년 국립합창단을 창단해 초대 단장을 지내며 전국에 시립 합창단이 60여개 생겨나게 하는데 역할을 한 합창의 역사에 물꼬를 트이게 한 인물이다.

나영수는 한양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울산대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고, 광주시립합창단 및 국립합창단을 객원 지휘하며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1930년대부터 2010년까지 약 한 세기를 아우르는 합창음악을 여성, 남성, 성가, 편곡, 민요 등 각각의 특성이 다른 장르로 구별해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민요합창으로 김동진의 당달구(1932년 작곡), 채동선 새야새야 파랑새야(1945년) , 김희조 자진방아타령(1958년)이 마련되었다.

이어 남성합창으로 이수인 고향의 노래(1966년), 최창권의 돌의 노래(1975년)가 마련되었다. 여성합창으로는 이영조 소요유(1982년), 김준범 제비꽃(2002년)이 이어진다.

마무리로는 성가합창인데 나운영의 시편23편(1953년), 최병철의 성모송(1979년), 김기영의 참 좋으신 주님(2003년)과 소월과 영랑의 작품인 김청묵의 모란이 피기까지는(1985년), 조혜영의 초혼(2011년)이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칸타타와 판소리 순서에 이건용의 고래떼의 합창(2002년), 김희조 뱃노래(1974년)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무대는 노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이 서양 클래식 음악과 어떻게 합창음악으로 만나는지 연대기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피아노 반주에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독일서 음악을 전공한 백석예술대학교 교수인 윤혜영이 맡아 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바로크합창 전문단체로 지난해 창단 10주년을 맞아 바흐의 모테트 전곡연주를 LG아트센터 전석 매진으로 성공리에 마쳤으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을 겸한 독일 5개 도시 순회연주를 마쳤고, 롯데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 무대를 올렸다.

지휘에 김선아, 단장 김세웅, 부지휘자에 이은지, 지현정, 소프라노 정연경(수석), 문가현, 민나경, 송태윤, 송현아, 오선주, 이예랑, 장은별, 한금실, 알토 이소명(수석), 김지애, 김예송, 박은경, 이은지, 임선희, 임소정, 임채민, 지현정, 황가연, 테너 함민규(수석), 김광명, 김한용, 박문진, 윤요한, 조진호, 한지웅, 베이스 김정석(수석), 권용식, 김영준, 이완준, 전재민, 정승현, 천재환, 하대근이 활동하고 있다.


sakaij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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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는 마음의 속도를 낮추는 예술"… 대한캘리그라피협회 창립발대식 성료
(인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캘리그라피협회가 지난 1월 23일, 인천 남동구 만수서로 들밥차반 만수점에서 창립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캘리그라피 예술인과 이원우 시인(한글문학 편집주간 겸 편집인, 한국예술충연합회 송파지부 회장) 등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손글씨 문화의 새로운 방향성과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장이자 현 미래행복재단 이사장인 이강호 전 구청장이 협회 고문으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이 고문은 "협회 창립이라는 뜻깊은 시점에 고문으로 함께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씨 문화가 지닌 품격과 가치를 지켜 나가는 데 성실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아울러 창립을 위해 애쓴 오진림 회장과 임원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캘리그라피가 지닌 표현적 기능과 힐링 프로그램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과 함께 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대한캘리그라피협회는 '글씨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문화를 잇고, 삶의 결을 따뜻하게 가꾼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창립됐다. 단순한 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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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시대, '온기'는 누가 책임지는가… 희망브리지, 재난 취약계층 겨울 나기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파는 더 이상 계절적 불편이 아니다.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겨울의 추위는 재난의 얼굴로 다가온다. 특히 고령자와 저소득 가구,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이들에게 한파는 생존과 직결된 위협이다. 행정안전부가 한파 재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민간 구호기관의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전국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감염 대응키트 9천849세트를 지원하며, 기후재난 대응의 현장 최전선에 섰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변화한 재난의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키트에는 침구세트와 방한용품은 물론 KF94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이 함께 포함됐다. 한파와 감염병이 동시에 취약계층을 위협하는 '복합 재난' 현실을 고려한 구성이다. 공공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 민간이 채운다 기후재난은 예측 가능하지만, 피해는 불균등하게 나타난다. 난방 여건이 열악한 주거 환경, 의료 접근성이 낮은 생활 조건은 한파를 더욱 가혹하게 만든다. 제도와 행정만으로는 촘촘한 대응이 어려운 이유다. 이 지점에서 민간 구호의 역할이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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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별세… 정치권 애도 물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을 위해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했다. 그러나 23일 오전 건강 이상을 느껴 급히 귀국을 준비하던 중, 베트남 공항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호찌민 탐안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에서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현지시간 기준 25일 오후 2시48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민주평통은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특보 급파…여야 정치권 조문·추모 이어져 이 전 총리의 위중한 상태가 전해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조정식 정무특보를 현지에 급파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김태년·이재정·이해식·최민희 의원 등이 베트남을 찾아 고인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다. 별세 소식이 공식 확인되자 정치권 전반에서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SNS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화와 민주적 국민정당 건설이라는 거대한 꿈에 평생을 바친 분"이라며 "정치는 결국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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