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15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 주재로 ‘지진 복합재난 대응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했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훈련에는 광주시 관련 부서 및 15개 유관기관, 시민체험단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기반훈련은 규모 6.2 강진 발생을 가정해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어 협업대응체계 점검, 대응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토론은 참석자 간 자유로운 질의응답 등 난상토론을 통해 재난 대응방안, 문제점, 개선대책 등을 탐색하는 문제해결형 토론방식으로 진행돼 긴박하면서도 현장감이 넘쳤다.
또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10명으로 구성된 시민체험단이 토론 전과정을 모니터링했다. 광주시는 시민체험단 참여가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장현 시장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실제 재난상황에 대비, 반복적인 훈련을 실시하며 대응역량을 갖춰야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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