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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작동요 100주년 기념음악회, '함께하는 동요'…1월 27일 미국 LA 'Zipper Concert Hall'에서 개최

1924년 최초의 창작동요 '까치까치 설날' 등
한국창작동요 100년을 이어온 자료를 수집하여 연대별로 연주곡목을 선정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한국창작동요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음악회가 2024년 1월 27(토) 미국 로스엔젤레스 Zipper Concert Hall에서 열린다.

작곡가 윤극영이 방정환과 함께 어린이 문화 운동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하고 1924년 최초의 창작동요 '설날', '고드름', '반달'을 발표한지 올해로 100년이 되었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드리고/ 새로 사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윤극영 작사·작곡 '설날')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윤극영 작사·작곡 ‘반달’)

"고드름 고드름 /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 달아 놓아요" (유지영 작사·윤극영 작곡 ‘고드름’)

이혜자 LA BONA Music 대표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손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겨 부르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며 "한국 문화의 얼이 담긴 동요로 뿌리 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 하는 한편 미국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창작동요 100주년 기념음악회' 함께하는 동요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 WODC Koerean School Children’s Choir(지휘 양두석)은 1990년대에 작곡된 '윷놀이', '우주자전거', '꿀벌의 여행', '하늘나라 동화', '뚱보새', '네잎클로버', '노래는 빛이야' 등을 연주하고, ▲ 카마여성합창단(지휘 오위영)은 1940년대에 작곡된 동요 ‘어머님 은혜’, ‘우리나라 꽃’, ‘어린이날 노래’, ‘나란히 나란히’, ‘기찻길 옆’, ‘여름냇가’, ‘다람쥐’, ‘구슬비’, ‘고기잡이’를 연주한다.

이어 ▲ 골든콰이어(지휘 오위영)는 1950년대에 작곡된 동요 '금강산', '구두 발자국', '꼬마 눈사람', '바다', '나뭇잎배', '꽃밭에서', '이야기길', '과꽃'을 연주하고, 영엔젤스 합창단(지휘 최원현, 오정록)은 1960년대에 작곡된 동요 '골목길', '텔레비전', '솜사탕', ‘방울꽃’, '가을길', '겨울나무’, '엄마돼지 아기돼지', '예쁜 모자', '섬집 아기' 등을 연주한다.

또한 오윤서, 윤승화, 황준서, 김정현, 여하랑, 김유미 어린이의 독창과 객석과 함께 '고향의 봄', '둥글게 둥글게' 등 흥겨운 Sing along 시간도 갖는다.

한편, 2013년 3월부터 LA공립학교에서 이중 언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요로 배우는 한글교육'이란 제목으로 동요 지도를 하고 있는 이혜자 LA BONA Music 대표는 "이민 백주년이 넘어 한국의 얼과 문화를 고집하던 많은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고 젊은 어머니들은 대학진학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을 중시하는데 정서적인 면을 생각하며 동요수업을 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LA BONA Music과 Happy Village에서 준비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우리의 언어로 작곡된 동요지도에 온 힘을 기울여 오신 지휘자 선생님들의 수고로 미국에서 자라나고 있는 꿈나무들을 위해 한국정서가 담긴 뿌리교육의 열매가 모두의 가슴속에 성대하게 맺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sys27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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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전 장관, 등단 30주년 기념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5공화국의 설계자', '제6공화국의 황태자' 등으로 불리며 권력 한복판에서 현대사를 호령하며 30여 년간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내며 정계에 몸 담았던 박철언 전 장관(전 정무제1장관·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제 13, 14, 15대 국회의원, 현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변호사·시인)이 등단 30주년 기념으로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를 월간문학 출판부를 통해 출간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시집에서 자작시 80편을 통해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삶, 죽음,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성찰, 세상살이의 기쁨, 슬픔, 아픔, 그리움, 안타까움을 영혼의 울림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봄 산에 오르면 초록초록 푸르름 속에 바람이 안는다 너의 눈동자를 보면서 꽃처럼 너를 안는다 바람이 볼을 부비면 춤을 추고 싶다 이슬비에 젖어드는 교향곡 같은 봄 바람 꽃잎이 흘날려 꽃비가 되니 황홀경이다 내가 너를 피어나게 해야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마음에 바람이 분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을 안는 것인가 - 본문 중 표제시(標題詩) '바람을 안는다' 전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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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 스위스·독일에서 기후환경 탐방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지자체 최초로 해외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약계층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이하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처음으로 진행하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국제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안목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며,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가 위탁해 수행한다. 2000년 문을 연 서울시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특화시설인 미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세계화 시대에 국제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문화교류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50명을 선발해 9월 5일부터 13일까지, 7박 9일간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 기준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거주 취약계층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여권 발급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이다.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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