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한국창작동요 100주년 기념음악회, '함께하는 동요'…1월 27일 미국 LA 'Zipper Concert Hall'에서 개최

1924년 최초의 창작동요 '까치까치 설날' 등
한국창작동요 100년을 이어온 자료를 수집하여 연대별로 연주곡목을 선정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한국창작동요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음악회가 2024년 1월 27(토) 미국 로스엔젤레스 Zipper Concert Hall에서 열린다.

작곡가 윤극영이 방정환과 함께 어린이 문화 운동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하고 1924년 최초의 창작동요 '설날', '고드름', '반달'을 발표한지 올해로 100년이 되었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드리고/ 새로 사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윤극영 작사·작곡 '설날')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윤극영 작사·작곡 ‘반달’)

"고드름 고드름 /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 달아 놓아요" (유지영 작사·윤극영 작곡 ‘고드름’)

이혜자 LA BONA Music 대표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손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겨 부르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며 "한국 문화의 얼이 담긴 동요로 뿌리 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 하는 한편 미국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창작동요 100주년 기념음악회' 함께하는 동요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 WODC Koerean School Children’s Choir(지휘 양두석)은 1990년대에 작곡된 '윷놀이', '우주자전거', '꿀벌의 여행', '하늘나라 동화', '뚱보새', '네잎클로버', '노래는 빛이야' 등을 연주하고, ▲ 카마여성합창단(지휘 오위영)은 1940년대에 작곡된 동요 ‘어머님 은혜’, ‘우리나라 꽃’, ‘어린이날 노래’, ‘나란히 나란히’, ‘기찻길 옆’, ‘여름냇가’, ‘다람쥐’, ‘구슬비’, ‘고기잡이’를 연주한다.

이어 ▲ 골든콰이어(지휘 오위영)는 1950년대에 작곡된 동요 '금강산', '구두 발자국', '꼬마 눈사람', '바다', '나뭇잎배', '꽃밭에서', '이야기길', '과꽃'을 연주하고, 영엔젤스 합창단(지휘 최원현, 오정록)은 1960년대에 작곡된 동요 '골목길', '텔레비전', '솜사탕', ‘방울꽃’, '가을길', '겨울나무’, '엄마돼지 아기돼지', '예쁜 모자', '섬집 아기' 등을 연주한다.

또한 오윤서, 윤승화, 황준서, 김정현, 여하랑, 김유미 어린이의 독창과 객석과 함께 '고향의 봄', '둥글게 둥글게' 등 흥겨운 Sing along 시간도 갖는다.

한편, 2013년 3월부터 LA공립학교에서 이중 언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요로 배우는 한글교육'이란 제목으로 동요 지도를 하고 있는 이혜자 LA BONA Music 대표는 "이민 백주년이 넘어 한국의 얼과 문화를 고집하던 많은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고 젊은 어머니들은 대학진학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을 중시하는데 정서적인 면을 생각하며 동요수업을 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LA BONA Music과 Happy Village에서 준비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우리의 언어로 작곡된 동요지도에 온 힘을 기울여 오신 지휘자 선생님들의 수고로 미국에서 자라나고 있는 꿈나무들을 위해 한국정서가 담긴 뿌리교육의 열매가 모두의 가슴속에 성대하게 맺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sys2770@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의 비밀'을 주제로 부천 어린이집 2곳에서 독도강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지난 17일 부천 삼성어린이집과 범박 어린이집 두곳을 찾아 9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비밀’을 주제로 독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국내외 어디든 독도를 홍보하고 교육하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는 독도 홍보 캠페인 중 하나로 이번에는 부천 삼성어린이집과 부천 범박어린이집 두곳의 신청으로 이루어졌다. 조종철 사무국장이 직접 어린이집 4~6세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생성의 비밀과, 독도 강치 이야기, 독도의 생일 알아보기, 독도 퀴즈등의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의 맞춤형 눈높이 강연으로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사실 어린이 교육이 훨씬 더 힘들고 비용부분으로 인해 외부 강사 초청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아이들이 재밌어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뿌듯했으며, 바쁘신 와중에도 아이들과 함께 해 주신 조종철 사무국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도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도 어린이들의

정치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 지사, '평화에너지 프로젝트' 등 3대 평화경제전략 제시 (수원=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에서 '평화에너지 프로젝트'를 비롯한 3대 평화경제전략을 제시하며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 번영의 길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김대중 정부가 재탄생의 계획을 세우고, 노무현 정부가 터를 닦은 이곳 캠프그리브스에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로 평화의 바통이 건네졌다"며 "평화경제를 위한 당장 실천 가능한 세 가지 전략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첫째는 '평화에너지 프로젝트'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DMZ 내 솔라파크' 조성과 최근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의 '평화에너지벨트' 구상과 맞닿아 있다"며 "DMZ와 접경지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반도체·AI 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고, 접경지역과 경기 북부 주민들과 그 혜택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내 기후테크 클러스터 구축이다. 김 지사는 "평화경제특구에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유망기업을 집중 육성해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기후경제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인천·강원의 15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정되며, 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