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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근문학상문영위원회, 2023년 '제1회 권대근문학상'에 박소현 수필가 선정…상금 500만원

심사위원 허영자 시인, 권남희 수필가, 공광규 시인
1월 13일 오후 3시 경주 더 K-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본격문학가 전국대회에서 시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권대근문학상문영위원회와 계간 에세이문예사는 서울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박소현 수필가가 제1회 권대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권대근문학상문영위원회는 5일 오후 서울 인사동에서 문학계 명망 높은 문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제1회 권대근문학상 본심을 열고, 박소현 수필가의 <내행성상불망비>를 수상 작품집으로 선정하였다.

권대근문학상은 대한민국 수필학 대한명인인 권대근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오직 문학을 위해 헌신해온 문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생전에 문학상을 만들어 운영하고 싶다는 권대근 수필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의 뜻을 따르는 안동 권씨 족친인 권길상 수필가 등 권대근 교수의 선후배 문인들이 마련한 후원금 500만원 전액이 상금으로 지급되며, 오는 13일 오후 3시 경주 더 K-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본격문학가 전국대회에서 시상한다.

수필가이자, 한국문학영문번역가·문학평론가인 권대근 교수는 1988년 등단 후 <중앙일보> 및 <경북신문> 신춘문예에서 수필 부문과 평론 부문에 각각 당선되었으며, 수필창작·수필평론·수필번역·본격수필이론 보급, 후진 양성과 미국·영국·중국·캐나다·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나가 본격수필창작론을 전파하는 등 문학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올해 등단 35년 차로 지금까지 수필집·이론서·평론집·번역집 등 20여 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한국본격문학가협회 회장,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명예회장,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고, 저술 활동에 힘을 쏟는 등 문학 발전에 크게 매진해왔다.

또 부산수필문학상·여산문학상·월강문학상·부산펜문학상 본상·한국바다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서울·포천·부산 등지 문학교실에서 수필··평론 등을 지도하고 있다.

시상식은 권대근 교수 문학특강 이후, 송명화(계간 에세이문예 주간) 교수 진행으로 심사위원장 허영자 교수가 수여한다.

이 상을 주관하는 계간 에세이문예사는 식전 공연으로 테너 정태성 교수의 성악, 이보라 소설가의 소설특강, 북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심사는 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인 허영자 시인(심사위원장)과 권남희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장, 그리고 <서사시 금강산>로 녹색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문학박사 공광규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로 선정된 박소현 수필가는 "다른 훌륭한 문인들도 많은데 저를 제1회 수상자으로 뽑아주신 심사위원님들과 에세이문예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새삼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소현 수필가는 이어 "앞으로 누구보다도 더욱 열심히 창작활동에 정진해서 제1회 수상자에 걸맞는 자세로 살아가겠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소현 수필가는 2002년 <책과 인생>에 수필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아르코 창작기금으로 낸 수필집으로 <별들은 나이를 세지 않는다>와 <내 안의 윤슬이 빛날 때>가 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으며, 2006년 수필 전문지 <한국산문> 창간 작업에 참여해 오랫동안 활동해 왔고, 현재는 <동리목월>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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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계관시인연합한국본부, 경남 함양서 '선비문화 탐방' 진행
(함양=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계관시인연합한국본부 UPLI-KC(이사장 전민)는 지난 5월 14일(수), 경남 함양 일대에서 'Poetry Korea 문화탐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탐방에는 전민 이사장을 비롯해 대전문화상 수상자 모임인 한밭문화회(회장 서정복) 회원 등 전국 각지의 시인과 문화예술인 40여 명이 참석하여, 시와 선비정신이 깃든 함양의 주요 문화유산을 두루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했다. 탐방 코스는 상림숲을 시작으로 천년교, 사운정,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거연정 순으로 이어졌다. 천년 숲길을 거닐다 – 상림숲과 최치원 신도비 첫 여정은 신라 진성여왕 시기 문장가이자 유학자였던 최치원이 조성한 인공림 '상림숲'이었다. 천년의 세월을 품은 이 숲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 중 하나로, 고목과 고즈넉한 숲길이 어우러져 생태와 역사의 보고로 손꼽힌다. 시인들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풀잎과 새소리, 나무의 고요한 숨결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시심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숲 속 깊숙이 자리한 '최치원 신도비'는 이 탐방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 비는 최치원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선 숙종 43년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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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北 공개 무인기와 우리 무인기 "매우 유사" 결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 국방위원회 간사)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북 전단무인기 비교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10월 19일 북한 당국이 "대한민국발 무인기"라며 공개한 무인기 형상이 드론사령부의 소형정찰무인기와 "매우 유사"하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는 두 무인기 비교 결과 "전체형상은 매우 유사"하며 핵심 부품 5종의 위치도 동일하다고 분석했다. 또, 국과연은 우리 무인기는 성능상 북한이 지난해 10월 27일 공개한 비행경로(백령도→초도→남포→평양)를 따라 “비행가능”하며, 전단통은 "장착을 한다면 외부에 장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부승찬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우리 군이 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전단을 살포했다고 인정한 것"이라며 "당시 드론사 무인기의 평양침투가 전시계엄의 분위기와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는지, 연루 의혹이 있는 국가안보실, 드론사령부 등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가 즉각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부 의원은 "정당한 명령 없이 자행된 침투라면 형량이 사형뿐인 군형법 제18조 '불법전투개시죄'가 적용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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