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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문예사, '제1회 권대근문학상' 시상식 및 '제19회 한국본격문학가협회 전국대회' 경주 개최

오는 1월 13일~14일 양일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개최…'제1회 권대근문학상'에 박소현 수필가 선정
시상식과 함께 문학 세미나, 북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네스코 부산 선정 우수잡지 계간 <에세이문예>가 오는 1월 13일~14일 양일간 '제1회 권대근문학상' 시상식 및 '제19회 한국본격문학가협회 전국대회'를 경북 경주시 엑스포로 45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세이문예사는 13일 오후 3시부터 14일 오전 11시까지 1박 2일간 한국본격문학가협회(회장 권대근)의 ‘제19회 한국본격문학가협회 전국대회’ 및 대한민국 수필학 대한명인 권대근 수필가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금 500만의 '제1회 권대근문학상' 시상식을 겸해서 문학 세미나, 북 토크콘서트 등을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제1부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장 최숙미 수필가의 사회로 권대근 교수의 '양자역학 코펜하겐 해석과 수필 시학 형상적 체험'이란 주제의 문학 특강이 펼쳐진다. 한국본격수필가 권대근 교수는 매년 전국대회 때마다 소속 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맡아왔다.

제2부 행사는 송명화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의 사회로 '제1회 권대근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식전 공연으로는 성악가 정태성 교수가 맡는다.

'제1회 권대근문학상' 수상자는 박소현 수필가가 선정되었다. 이 상의 심사는 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 허영자 시인, 권남희 한국문인협회 수필가분과 회장, 문학박사 공광규 시인이 맡았다. 당일 심사평과 시상은 심사위원장인 허영자 시인이 할 예정이다.

허영자 심사위원장은 심사 소감을 통해 "박소현 수필가의 응모된 작품집 두 권 모두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았다"라며 "둘 다 보기 드문 수작이었고, 그중 수상작으로 뽑힌 <내성행상불망비>는 박소현 수필가의 높은 경지를 보여주었다"라고 밝혔다.

허영자 심사위원장은 이어 "이중구조뿐만 아니라 지배적 정황까지, 생존의 무늬가 부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예술적 도정도 섬세하게 각인되어 있었다"라며 "깊고 깊은 사고력과 언어의 감수성 그리고 상상력이 조화된 인식의 세계가 작품 속에 펼쳐져 있었기에, 심사위원들은 박소현 수필가를 수상자로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허 심사위원장은 계속해서 "수상자 박소현 수필가는 당선작 <내성행상불망비>는 민초의 삶을 서사로 펼치고 있는데, 조선 시대 보부상의 생존 무늬에 어머니의 녹록한 삶을 포개어 이중구조로 짜서 그려내었다"라며 "'불망비'를 '공덕비'로 치환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행상들의 헌신이란 동적 행위를 어머니의 삶으로 전환, 새로운 이미지로 산뜻하게 형상화해 내었다"고 말했다.

허 심사위원장은 그러면서 "<내성행상불망비>는 그럼으로써 삶의 밑바닥을 만져본 사람들만이 증언할 수 있는 민초들의 위대한 삶의 여정 그 자체로부터 원초적 역동성의 한 실마리를 포착해내었다"라며 "위기의 굴곡 속에서 삶의 진가를 확인케 하는 그 빛나는 작중 인물들의 의리가 작품 전체를 휘감고 있는 비장한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아마도 그 빛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던 듯싶다"라고 덧붙였다.

'제1회 권대근문학상' 시상에 이어 에세이문예사가 제정하여 시상하는 '에세이문예문학상'도 시상되는데, 제2회 권대근문학창작지원금 100만 원 수혜 대상자로는 김미숙 평론가가 선정되었고, 민들레수필문학상은 최숙미 수필가, 에세이문예문학상은 이운순·이철수 수필가, 에세이문예작품상은 지향숙·김소예 수필가, 에세이문예작가상은 김의현 시인이 수상한다.

또한 <에세이문예> 신인상은 동리목월문학대학 수필창작과 정용석 씨 등 아홉 명이 수상한다.

다음날 이선애 수필가의 사회로 열리는 제3부 행사는 소설가 이보라 교수(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의 '단편의 미학과 여운'이란 주제 특강과 송명화 교수(에세이문예 주간)의 진행으로 북 토크콘서트로 채워질 예정이다.

북 토크콘서트 초청작가는 최순덕·이길순·이운순 수필가, 김해인 시인 등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진지하고도 알찬 토론을 위한 지명토론은 김미숙 평론가, 박경애·최순덕·이복희 수필가가 맡는다.

에세이문예사가 주최하고, 한국본격문학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학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강정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김선길 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이 축사 자로 참여하고, 이서연 <산림문학> 주간, 이명지 한국문인협회 수필창작과 교수, 박미경 대표에세이 작가 등이 외빈으로 초대된다.

문학 행사의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장건섭TV)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문학평론가 송명화 에세이문예 주간은 "1박 2일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에세이문예 편집진과 전국 각 지회 지부 회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라며 "회원께서는 조금 일찍 도착하여 신라 천 년의 수도 경주의 멋을 한껏 누려볼 것을 권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본격문학가협회는 에세이문예 출신 작가 중심으로 조직된 전국적인 문학단체로 출신 작가 외에도 권대근 교수의 제자나 문하생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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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끝에 걸린 삶의 진동… 박은선 시인,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 출간
박은선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삶의 가장 미세한 감각과 통증, 그리고 놓치면 사라질 듯한 순간들을 손끝의 언어로 길어 올린 작품집이다. 거대한 선언 대신 사소한 진동에 귀 기울이며, 개인적 상흔과 일상의 숨결을 절제된 시어로 기록한 이번 시집은 박은선 시 세계의 한층 깊어진 내면을 보여준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은선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을 펴냈다. 월훈출판사에서 출간된 이번 시집은 삶의 가장 미세한 감각과 통증, 그리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지속의 의지를 섬세한 언어로 길어 올린 작품집이다.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이라는 표제는 이번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시적 태도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거대한 세계나 선언적 언어 대신, 놓치면 사라질 듯한 순간들, 손끝에 스쳐 머무는 감정의 떨림을 끝까지 붙잡으려는 시인의 시선이 이 시집의 중심에 놓여 있다. 표지에 담긴 눈을 감은 인물과 흐릿하게 번지는 꽃의 이미지는 그러한 내면의 집중과 미세한 감각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환기한다. 특히 표제시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은 이번 시집의 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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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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