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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소설가, 한국소설가협회 제16대 이사장에 선임

국제PEN한국본부 제34대 이사장 등 역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4대 이사장 등을 역임한 이상문(76) 소설가가 (사)한국소설가협회 제16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사)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천도교중앙교당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19일 서울 마포구 한국소설가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소설가협회 제16대 임원선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류만상)에서 투표 개표 결과 제16대 이사장에 이상문 소설가가 한국소설가협회 제16대 이사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소설가협회 제16대 임원 선거에는 김영두 소설가와 손영목 소설가가 이상문 소설가와 함께  이사장 선거에 입후보 했다. 이사장 임기는 4년이다.

또한 이날 한국소설가협회 제16대 임원선거에서 이사 당선자는(가나다 순)는 다음과 같다.

강송화, 공애린, 김다경, 김미수, 김성달, 박종윤, 박희주, 이덕화, 이수정, 이재연, 이찬옥, 이채형, 윤재룡, 윤찬모, 정수남, 정승재, 채문수, 최성배, 최외득 소설가. (이상 19명)

한편, 1947년 전남 나주에서 출생한 이상문 한국소설가협회 신임 이사장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 입대, 월남전에 참전(1970.3~1972.1)하기도 했다. 1983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단편 '탄흔'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저서로는 중·단편 소설집 '살아나는 팔', '영웅의 나라', '은밀한 배반', '누군들 별이 되고 싶지 않으랴', 장편소설 '황색인(전3권)', '계단 없는 도시', '자유와의 계약(전2권)', '남자를 찾다 만난 여자 그리고 남자(전2권)', '늪지대 저쪽', '작은 나라의 마지막 비상구', '춤추는 나부(전2권)', '오-노!(전3권)', '너를 향해 쏜다',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립니다(전5권)', '방랑시인 김삿갓(전10권)', '이런 젠장맞을 일이', '잃어버린 시간', 르포집 '베트남별곡', '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등을 발간했다.

1988년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윤동주문학상(1989), 동국문학상(1990), 한국PEN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중편 '네 안의 내 얼굴'로 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6회 한국소설문학상(단편·중편 부문)을 수상했고, 노근리평화상-문학부문(2015), 제20회 유심작품상(2022) 등을 수상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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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영혼을 깨우는 묵향의 잔치… 단테문인협회 '제2회 국내문학상 출판기념회' 및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의 문턱, 시와 사람의 향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단테문인협회(이사장 오선 이민숙)는 지난 11월 2일 서울 YMCA 인근 문화공간온에서 '제2회 국내문학상 수상작품집' 출판기념회와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과 문학인 60여 명이 참석해 시와 영혼으로 엮은 가을의 잔치를 함께했다. 이날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학은 쓸모를 초월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며 "어머니의 동화책에서 떡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묻던 그 시절, 문학은 우리에게 눈물을 가르쳤고 자유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문학이 시대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밝히는 등불임을 상기시켰다. 오선 이민숙 단테문인협회 이사장은 "묵향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시와 수필은 애잔한 인생의 연민에서 건져 올린 문학의 진주"라며 "오늘 이 자리는 K-문학의 새로운 빛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전했다. 이종태 서울시의원도 "단테문인협회는 발족 초기부터 지역 문단을 넘어 행동하는 작가들의 연대로 자리 잡았다"며 "천만 시민을 대표해 문학의 가치와 감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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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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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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