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1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한국민주주의 시련·도전·성취·과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주주의 시련·도전·성취·과제’ 전은 해방 이후부터 2015년까지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사를 110컷의 사진으로 정리한 사진전으로 서대문구가 주최하는 ‘2019’의 일환으로열린다. ‘2019’는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독립과 민주, 자유, 평화라는 인류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행사가 개최되는 서대문형무소는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목숨을 잃은 곳으로 국가사적 324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 정부 수립, 한국 전쟁과 민족의 분단, 1960년대 3·15민주의거, 4·19혁명을 거쳐, 1970년대 전태일 분신과 근로기준법, 부산마산민주항쟁, 1980년대 5·18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1990년대 지방자치제도 부활, 2000년대 시민행동과 촛불집회, 2010년대 사회안전망-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 등의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은 “한국현대사는 굴곡과 상처로 얼룩진 역사인 동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제2 중동 붐의 한 축인 이란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란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로하니 대통령과 양국 간 첫 정상회담을 갖고 대규모 경제협력에 합의했다. 이날 경제 분야 59건을 비롯, 총 66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71억달러(약 42조원) 상당의 30개 프로젝트 관련 교역으로 경제제재 전 교역수준을 조기에 회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부 간 협정이 22건, 공공기관 40건, 민간 4건(이란은 공공기관)으로 대부분 양국 간 협력 틀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분야는 해운협정과 세관상호지원협정 등 ‘교역투자’부터 항만·공항 분야 협력, 철도 및 인프라 협력 등 ‘인프라·플랜트협력’, 전력·에너지 신산업 협력 등 ‘석유·전력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등 광범위하다. 지난 2011년 174억 달러에 달하던 양국 교역은 이란 경제재제로 지난해 61억 달러로 65%급감해 이를 조기에 정상화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양국은 대규모 프로젝트 관련 교역 활성화로 양국 간 침체됐던 교역규모를 제재 이전 수준으로 조기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세종=동양방송) 김동희 기자 = 37년 만에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과 연계해 현지 테헤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밀라드타워를 중심으로 2일부터(현지시간) 한국문화주간 코리아 컬처 위크(Korea Culture Week)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 이후의 본격적인 양국 간의 교류 활성화에 앞서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일 밀라드타워 콘서트홀에서는 ‘문화공감’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이란의 문화교류 공연이 개최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이란 국립오케스트라의 ‘아리랑 연곡’ ‘이븐시나’ 협연으로 시작해 이란 전통무예 주르카네 시범공연과 태권도 품새, 격파 시범공연이 펼쳐진다. 한국 식문화의 가치와 한국문화의 체험을 주제로 한 ‘케이컬처 전시(K-Culture 전시)’는 2일부터 4일까지 밀라드타워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지와 한복, 한방의료 등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공간과 김치와 한식디저트 시연·시식 공간이 마련되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와 한국관광 안내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의 모든 확장억제능력 수단을 포함한 한국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7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부 장관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카터 장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했고, 이러한 미국의 공약에는 모든 확장억제능력 수단들이 포함된다는 점을 재확했다”고 말했다. 공동 언론발표문은 한 장관과 카터 장관이 지난 6일 밤 전화 통화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발표문에 따르면 양 장관은 북한의 무모한 이번 도발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한반도와 아태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을 야기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 될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발표문은 “양 장관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 장관은 한미동맹이 도발 억제와 대한민국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데 동의했다”며 “양국 국방부는 계획된 연합연습을 지속 실시하고 한・미 맞춤형 억제 전략 및 4D 작전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서울=동양방송) 우리나라가 10조원 이상의 체코 신규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체코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프라하성에서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를 계기로 양국 정부는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 18건을 체결했다. 양국은 과학기술(8건), 원전(2건), ICT(2건), 문화(2건), 민간 네트워킹 강화(2건), 보건의료(2건)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중심으로 MOU를 체결, 제조업 중심의 기존 협력을 신성장분야로 확대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국은 ‘한-체코 원전 협력 MOU’(한국전력-SKODA PRAHA)를 통해 체코의 신규원전, 운영·유지보수, 기술교류 등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체코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양국은 우리기업의 유럽연합(EU) 내 원전사업 입찰 참여시 반드시 필요한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을 위한 자문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한-체코 원전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체코 신규원전 건설, 제3국 공동진출, 유럽형 한국원전 공동연구 등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5일 "한국은 중남미 지역이 도전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파트너이자 친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중남미는 지구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상생 협력'의 여정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장관은 그간의 한·중남미 교역이 지나치게 자원 및 1차 산업 중심의 구조에 머물러 있었다고 지적한 뒤 "앞으로 인프라, ICT(정보통신기술), 보건의료 및 생명공학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新)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생명공학과 이를 토대로 한 보건의료 분야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돋움한 국가로서 "개발 경험과 지식공유를 필요로 하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날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에는 카를로스 세그니니 코스타리카 교통장관, 호르헤 에르난데스 알세로 온두라스 총괄국무조정장관 등 중남미 지역의 고위 당국자들도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파트너십 강화와 우호 증진'을 주제로 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과 중국 외교부가 주최하는 '제3차 한·중 공공외교포럼'이1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한·중 공공외료포럼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중국 공공외교협회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양국 간 공공외교 협력 강화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한중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찬 미래' 주제의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의 정-관계, 학계, 민간단체, 언론계 등 각 분야 공공외교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포럼은 한국과 중국의 공공외교 정책방향, 양국간 인문·문화교류 증진방안, 양국 국민 간 이해 증진을 위한 언론의 역할 등이 논의된다.중국 측에서는 중국 공공외교협회 뤼펑딩 부회장을 단장으로, 공위펑 외교부 신문사 처장, 구오시엔강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 스딩 환구망 주편집장 등이 참석한다.우리 측 대표단으로는 최성주 외교부 공공외교 담당대사와 김동기 문화외교국장이 참석한다. 또한 김광근 국제교류재단 경영이사, 권병현 미래숲 대표,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 백우열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이동률 동덕여대 중어중국학과 교수, 김경태 MBC 선거방송기획부장, 이미숙 문화일보 국제부장, 조성대 연합뉴스 국제국 기획위원 등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일 정상회담 이후 11일 처음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 양국은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과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은 이날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2시간 동안 위안부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는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열어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한다'고 합의한 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을 끌었다.그러나 협의 후 정부 당국자는 “이견에 대해 접점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만 밝혀 오늘도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차기 회의도 "가급적이른 시기에 개최하자”고만 합의했을 뿐 구체적인 날짜를 잡지는 못했다.외교부 당국자는 협의 결과에 대해 “심도 있고 유익한 협의를 가졌다”며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접점 모색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고, 차기 회의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일정상회담 이후 일본 측의 태도 변화 유무에 대해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조금씩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의를 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이하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행동계획은 다양한 분야의 구체적 협력 계획을 명시한 공식 외교문서로 향후 양국 관계 발전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박 대통령은 내년 한불(韓佛)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국빈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에게 "한국과 프랑스가 빵을 나눠 먹는 친구(copain)가 되자"며 "앞으로도 안보 이슈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프랑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다져나가고자 한다"고 양국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한·불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외교·국방 당국간 전략적 대화를 활성화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안보 도전인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양국은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에 채택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에서 프랑스가 우리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한·일·중 정상회의 결과와 관련해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해 나간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평화·안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를 확고히 견지하고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가진 뒤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동적인 역내외 정세 속에서도 지난 3년 여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3국 간 실질 협력이 진전돼 온 점을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는 2012년 5월 이후 3년 반 만에 개최된 것으로 동북아 역내 평화와 번영의 중요한 틀인 우리 3국 간에 협력 체제가 복원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상회의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 끝에 3국 협력 복원이 이뤄지게 돼 의장국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3국 협력 발전 방향과 주요 지역, 국제 문제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고 이를 바탕으로 3국 협력의 발전 방향을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