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한-이란 정상회담 계기 역대 최대 42조원 경제효과 창출

이란 시장 선점 교두포…‘제2 중동 붐’ 초석 마련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2 중동 붐의 한 축인 이란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란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현지 시간) 로하니 대통령과 양국 간 첫 정상회담을 갖고 대규모 경제협력에 합의했다.

 

이날 경제 분야 59건을 비롯, 66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71억달러(42조원) 상당의 30개 프로젝트 관련 교역으로 경제제재 전 교역수준을 조기에 회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부 간 협정이 22, 공공기관 40, 민간 4(이란은 공공기관)으로 대부분 양국 간 협력 틀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분야는 해운협정과 세관상호지원협정 등 교역투자부터 항만·공항 분야 협력, 철도 및 인프라 협력 등 인프라·플랜트협력’, 전력·에너지 신산업 협력 등 석유·전력 등 에너지 분야 협력등 광범위하다.

 

지난 2011174억 달러에 달하던 양국 교역은 이란 경제재제로 지난해 61억 달러로 65%급감해 이를 조기에 정상화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양국은 대규모 프로젝트 관련 교역 활성화로 양국 간 침체됐던 교역규모를 제재 이전 수준으로 조기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우리나라가 인프라 사업 관련 기자재 등을 수출하고 이에 상응한 이란의 석유·가스를 수입하는 방법 등을 통해서다.

 

이와 관련 양국 선박의 자유로운 상대국 항만 출입보장을 위한 해운협정과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하고 교역회복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민간교류 확대, 결제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나라는 이란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계획한 65개년 개발 계획에도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란은 5개년 개발 계획을 통해 철도·항만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석유·가스·석유화학 등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 7.5배의 국토 규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철도 부문에 집중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가스 교역 확대와 플랜트·인프라 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양국 가스공사는 가스파이프 건설 등을 위한 협력 MOU, 우리 가스공사이란 석유공사의 가스전 개발과 신규 LNG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 MOU, 양국 가스공사간 이란-오만 해저 가스파이프 라인 건설을 위한 MOU 체결 등을 통해 가스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우리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프로젝트는 바흐만 정유시설, 이란 오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등 9, 178억 달러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수주 가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17억달러 규모의 6개 병원 건설 사업과 15000만 달러 규모의 의료생산단지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한류, 한식, 화장품 등 한류소비재 판매를 위한 복합문화 비즈니스 공간인 K-Tower를 이란에 건설하고 문화콘텐츠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이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1962년 수교한 이래 54년만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인 이번 방문은 그 자체로 양국 관계에 있어 뜻깊은 의미가 있다다양한 분야에서 조약 협정이나 기관 간 MOU 서명을 토대로 분야별로 구체협력을 진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장기적 발전에 있어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문화원을 상대국 내에 개설하고 2017년을 한-이란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 양국 간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핵 불용 및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란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