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전날(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미래한국당의 등록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치사의 흑역사로 남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선관위 결정으로 민주주의가 우롱당하고, 민주주의가 퇴행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불출마 의원들을 가짜 제명해 가짜정당으로 보내는 위장전입 방법으로 혈세인 국고보조금을 더 타낼 궁리마저 하고 있다"며 "그런 만행에 선관위가 맞장구를 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짜정당, 가짜정치로 향하는 정치 퇴행의 길목을 지금 차단하는 것이 중앙선관위의 또 다른 역사적 책무"라며 "선관위에 결정 재고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은 묵시적인 혐의 인정이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서는 "매우 무례하고 그런 오만한 태도에서 없는 범죄도 만들어낸 공안검사의 검은 그림자가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표는 "울산 사건을 빌미로 한국당은 증거도 불충분하고,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중앙선관위는 제23대 농협중앙회장선거를 내년 1월12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후보자등록은 오는 28~29일이며 후보자는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의 조합원이어야 한다. 또 농협중앙회정관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후보자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13일간 선거공보와 전화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특히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이번 선거부터 선거일에 후보자 소견발표를 실시할 수 있어 후보자의 정책을 직접 선거인에게 알릴 수 있다.이번 선거의 선거인은 중앙회장과 중앙회 대의원 등 총 292명이다.농협중앙회장선거는 2011년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관리한 후 2014년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의무적으로 관리하게 됐다.pakje77@dm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