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6일 북한 귀순 목선의 이동 시간 표기 항적이 군사기밀임을 재차 확인했다며 국방부 기밀 누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주장했다. 또한 정경두 국방부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시간 표기 항적을 군사 기밀로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북한 귀순목선의 이동경로를 두고 국방부는 비공식적으로 기밀이 아니라고만 우물쭈물 변명하는 것과 달리 국정원은 왜 기밀인지를 상세히 설명했다"며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공개한 해상 귀순루트는 한미정상 통화내역과 거의 같은 급의 기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한미정상 통화 내용을 공개한 외교관은 외교기밀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파면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기밀 누설의 책임을 물어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하 의원은 "국정원은 시간 표기된 북한의 귀순목선의 이동결로가 기밀이라서 국회에 자료제출도 어렵다고 하는데, 국방부는 스스로 그 기밀을 공개해 버렸다. 그런데 국방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8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급 군사기밀급인 삼척항 입항 묵 목선의 탈북 해상 루트를 공개했다며 해임을 촉구했다. 국회 국방위원호 소속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본 의원실이 열람한 국방부 문서에 따르면 북한 목선 탈북 해상루트는 3급 군사기밀급 정보임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 의원은 "열람한 문서는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이 북한 목선 입항 당일인 6월 15일 작성한 최초 보고서로, 작성 다음날인 16일 박한기 합참의장에게도 보고됐으며 3급 군사기밀로 복사, 사진 촬영이 불가하고 열람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보고서의참고자료에는 2017년부터 최근 2년간의 10여개의 해상 탈북 사례 시간대별 상황과 구체적인 GPS항적이 담겨 있다"며 “국방부 수뇌부는 해상 탈북루트가 군사기밀 정보에 해당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정부합동조사 발표 시 목선의 GPS 항로를 기반으로 시간대별 상황과 위치까지 북한에 공개되는 것을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는 군사기밀법 위반인 심각한 사항”이라며 "군사기밀이 어떤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