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와 관련, "느닷없는 제1야당 대표의 ‘대국민담화’라는 낯선 퍼포먼스는 결국 황교안 대표의 대권놀음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제1야당 대표의 ‘대국민담화’라는 제목의 공지 자체가 다소 낯설고 뜬금없었지만, 현재의 비상한 시기를 감안하면 그래도 책임 있는 야당의 최소한의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시기도, 로텐더 홀이라는 장소도, 느닷없이 저의 꿈을 말씀드린다'는 등의 여러 표현들도, 심지어 발표된 내용들도 참으로 당황스럽다"면서 "한일 경제 갈등의 전쟁적 상황 등 대한민국의 절박한 현실에 대한 인식도, 현안에 대한 정책에 대한 이해도,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재정 대변인은 "무엇보다 취임 후 줄곧 사사건건 정쟁으로 중요한 고비고비 순간 마다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다"면서 "그나마 몇몇 드러낸 정책에 관한 한 두 구절 언급은 공정시장경제와 복지 등 제반 정책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냈을 뿐"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의 무역보복을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여야가 6일 '비판'과 '옹호'로 격돌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한 경제 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면서 "아마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기업으로 소재공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중장기 과제로 소재 국산화를 해야 할 것인데 북한과 경협이라는 엉뚱한 솔루션을 가지고 나왔다"고 날을 세웠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실현 가능한 대안을 구분하지 못하고 결국 북한 퍼주기의 구실을 만들어버렸다"며 "지금 청와대는 이러한 것에 대해서 계속해서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현실마저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나온 대안은 우리 민족끼리 잘해보자는 북한 중독으로, 안보도 우리 민족끼리, 경제도 우리 민족끼리라는 신쇄국주의로 정말 대한민국을 구한말 조선으로 만들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은 근시안적인 정치적 이득과 정쟁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이재정 교육감이 혁신학교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과 함께 경기혁신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경기혁신교육 3.0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7일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혁신학교 네트워크 대표교사 협의회’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경기도 31개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구리시 인창초등학교, 수원시 선행초등학교에서 열린 협의회에 이어 세 번째다. 본격적인 지역현안 공유에 앞서 ‘스타와 팬클럽’이라는 아이스브레이크 활동을 진행다. 이재정교육감과 전윤경 학교정책과장을 비롯해 담당 장학사들 모두 대표교사들과 함께 참석자들의 이름을 외치며 활동했다. 또한 김홍도의 ‘타작도’에 나타난 인물로 저마다의 혁신학교를 표현하는 시간에 이재정교육감은 “세 사람이 함께 일하고 있는 부분이 우리 혁신교육을 나타내는 것 같다. 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가는 것이 혁신교육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크 대표교사들은 2019년에 650개로 확대되는 혁신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혁신교육의 동력을 지역에서 찾으려는 혁신교육3.0을 추진하기 위해
(수원=동양방송) 현은미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직원모임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영유아보육비를 보건복지부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육청 채무상황으로는 지방채 발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방채 발행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교육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해서는 “제2의 유신시대가 오는 것이 아닌지 우려 된다”며 “이것은 반헌법적, 반교육적, 반역사적이고, 동기와 절차로도 비합법적, 비합리적이다. 학생과 학교와 교육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혁신교육이 ‘희망’이다”며 “오랜 관행과 틀을 깨고, 새로운 처음처럼 경기교육의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news@dm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