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9 (토)

  • 맑음동두천 19.3℃
  • 구름많음강릉 17.3℃
  • 맑음서울 18.9℃
  • 구름조금대전 19.2℃
  • 구름조금대구 18.5℃
  • 구름조금울산 18.4℃
  • 구름많음광주 19.0℃
  • 구름조금부산 22.0℃
  • 구름많음고창 19.5℃
  • 흐림제주 20.0℃
  • 맑음강화 17.0℃
  • 구름조금보은 18.0℃
  • 구름조금금산 18.4℃
  • 구름많음강진군 19.7℃
  • 구름많음경주시 17.6℃
  • 구름많음거제 19.0℃
기상청 제공

경기/인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혁신학교 네트워크 협의회 참석

지역 현안과 고민, 의견 수렴해 지역 혁신교육 적극 지원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이재정 교육감이 혁신학교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과 함께 경기혁신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경기혁신교육 3.0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7일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혁신학교 네트워크 대표교사 협의회’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경기도 31개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구리시 인창초등학교, 수원시 선행초등학교에서 열린 협의회에 이어 세 번째다.

본격적인 지역현안 공유에 앞서 ‘스타와 팬클럽’이라는 아이스브레이크 활동을 진행다. 이재정교육감과 전윤경 학교정책과장을 비롯해 담당 장학사들 모두 대표교사들과 함께 참석자들의 이름을 외치며 활동했다.

또한 김홍도의 ‘타작도’에 나타난 인물로 저마다의 혁신학교를 표현하는 시간에 이재정교육감은 “세 사람이 함께 일하고 있는 부분이 우리 혁신교육을 나타내는 것 같다. 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가는 것이 혁신교육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크 대표교사들은 2019년에 650개로 확대되는 혁신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혁신교육의 동력을 지역에서 찾으려는 혁신교육3.0을 추진하기 위해 학교 안팎으로 혁신 담당교사들의 부담이 크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이재정 교육감은 “도교육청의 조직을 개편하고,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역할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혁신학교의 동력을 함께 고민하는 2019년은 다소 어수선한 한 해가 될 수도 있으나, 학교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의 역할을 분명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협의회가 그 중심에서 계속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혁신교육의 완성을 위해 고등학교에서 혁신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대학입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교사들의 의견을 들은 이 교육감은 “한 학급에서 상위 소수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을 위한 교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에서 꼭 혁신교육을 해야 한다. 더 구체적인 추진을 위해 미래교육국과 교육과정국이 중심이 되어 학교교육과정을 심도 있게 고민할 것이며, 혁신학교의 문화 확산을 위해서 교육공간, 승진제도, 인사정책, 교원선발과정 등도 함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광주하남의 중학교 대표이며 중1 자녀를 둔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교사는 중등학습지 연간 구독권을 판매하는 홈쇼핑에서 ‘자녀들이 자유학년에서 정말 많이 놀았으니 이제 공부를 시작할 때’라고 광고하는 것을 보고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교사로서도, 학부모로서도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교사들은 물론이고 일반 사람들도 이런 잘못된 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교육정책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이해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재정 교육감은 “학교현장은 물론이고, 교육에 대한 사회의 다양한 시선을 확인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협의회를 조금 더 자주 갖겠다. 많이 힘들겠지만, 지역에서 혁신교육이 뿌리내리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해 주시고, 지역별로 필요한 내용을 제시하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인사로 협의회를 마무리 했다.

lyjong1004@daum.net
배너
문체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문책,시정,주의·개선요구, 권고·통보 등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내달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뒤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KB손보,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9개소 설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KB손해보험(대표이사 구본욱)과 경남·전남·대구·부산 지역 119안전센터 9곳에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 안정실인 '힐링의 기적'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힐링의 기적'은 KB손해보험과 2016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119안전센터 내 활용도 낮은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안마의자 ▲척추 마사지기 ▲리클라이너 소파 ▲공기청정기 ▲스마트TV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전국 91개소를 설치·지원했다. 부산 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출동 후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소중한 공간을 조성해 준 희망브리지와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와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국민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는 재난 구호의 핵심 파트너인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

정치

더보기
용혜인, 尹 예산안 시정연설 불참 맹비판…"윤석열·김건희 부부 닮은 분식회계 예산안, 탄핵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정부 들어 세 번째 본예산인 2025년 예산안을 두고 야권에서 '분식회계 예산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 대통령 부부를 닮은 예산안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탄핵하고 다시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예산안 협력을 구하는 시정연설이 예정된 날이나 대통령은 오지 않았다. 아니 오지 못했다"며 "대통령 부부의 번헌법적 불법 의혹들로 국회에 얼굴을 들이밀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용 대표는 2025년 예산안을 두고 '분식회계 예산안'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56조4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30조원 세수결손이 예정돼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재정 건전성 강박증을 고수하며 국가 비전·정책 목표 없는 긴축 예산만을 고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용 대표는 이어 "예산안 총 수입 증가율은 6.5%인데 총지출 예산 증가율은 절반 수준인 3.2%다. 총지출 중에서도 재량적 재정 지출 증가율은 0.8%에 불과하다. 2%대 물가인상률 전망치를 반영하면 실제로는 마이너스다"며 "이처럼 초긴축 예산으로 제출한 이유는 표면적으로나마 재정수지·국가부채율 악화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일 것"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