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좋은땅출판사는 김인호의 ‘호윤이의 일주일’을 출간했다. ‘호윤이의 일주일’은 아빠를 기다리는 호윤이의 일주일을 그리고 있다. 호윤이는 아빠를 기다리며 ‘한 밤, 두 밤, 세 밤, 네 밤……’을 센다. 저녁 늦게까지 마당을 내려다보기도 하고, 검돌이와 놀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 그림책은 아빠를 기다리는 간절한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아이는 아빠 없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종일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그 순수한 마음이 독자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 저자는 아빠와 함께 놀고 싶은 요즘 아이들의 일상을 담고 있는 동시에 아이와 함께 놀고 싶은 요즘 아빠들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sakaijang@gmail.com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대한민국 최초로 10만원 아트페어 그리고 이와 함께 진행되는 아트프라이즈가 열린다. 예술 단체 을지초콜릿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쌍림동 22-16번지 동우빌딩 갤러리 ‘문안’에서 중구문화재단의 후원으로 ‘2019 을지아트페어-프라이즈’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19 을지아트페어-프라이즈’는 100여명의 작가들이 모든 작품을 10만원에 판매하는 아트페어와 아트페어 참여 작가를 대상으로 심사하여 선정자 1인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상금을 지원하는 아트프라이즈가 합쳐진 행사이다. 모든 작품은 크기와 상관 없이 10만원이라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는 블라인드 아트페어 형태로 진행된다. 모든 판매 작품의 가격을 분명하게 명시하는 점이 이번 아트페어의 가장 큰 특징이다. 오프닝 시각은 오는 22일 오후 6시이며 이날 오프닝 행사와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을지초콜릿 관계자는 "2019 을지아트페어-프라이즈는 모든 작품의 가격을, 일반 소비자도 지갑을 여는 것으로 확인된, 10만원으로 책정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하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말했다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우아한 모녀' 차예련과 오채이의 기싸움이 포착됐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는 일과 사랑에 있어서 불꽃 튀는 대립 중인 두 여자가 있다. 바로 한유진(차예련 분)과 홍세라(오채이 분)이다. 두 여자의 살벌한 갈등이 계속될수록, 극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는 반응이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18일 방송된 ‘우아한 모녀’ 11회 시청률이 12.1%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19일 '우아한 모녀' 제작진이 한유진과 홍세라의 갈등이 제대로 폭발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이 살벌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특히 오늘 방송에서 두 여자가 서로 따귀까지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앞서 한유진은 엄마 캐리정(최명길 분)을 위한 복수극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복수 대상은 30년 전 캐리정의 남편과 친아들을 빼앗은 대기업 제이그룹. 이를 위해 한유진은 가장 먼저 제이그룹 후계자인 구해준(김흥수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유혹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구해준의 약혼녀 홍세라는 한유진을 견제하며 날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한유진과 홍세라는 사실 친자매다. 한유진은 어린 시절, 부모 세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선 ‘인생 드라마’라고 회자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동백꽃 필 무렵’은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기저에 두고 있다. 그리고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을 통해 ‘그렇다’라는 답을 들려줬다. 동백은 어려서는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커서는 한부모가 술집을 운영한다는 이유로 모진 시선을 감내해야만 했다. 그 칼날과도 같던 시선에 동백은 웅크렸고, 마음을 졸이며 눈치를 봤다. 하지만 용식은 달랐다. 그가 동백에게 보낸 시선은 온기로 가득했다. 언제나 무조건적이고 무제한적인 사랑과 응원을 쏟아 부었고, 그 사랑은 결국 동백을 변하게 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맹수의 본능을 깨운 그녀는 더 이상 말끝도 잘 못 맺는 ‘쫄보’가 아니었다.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마주한 순간 생기는 기적을 목도한 시청자들의 마음속에는 짙고 깊은 여운으로 꽉 들어차고 있다. 특히 임상춘 작가 특유의 현실 공감 유발 대사들은 ‘인생 드라마’로 등극시키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동백꽃 필 무렵’에는 매 장면마다 명대사가 스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기저귀 브랜드 팸퍼스는 신생아를 비롯해 예민하고 민감한 아기 피부 고민을 덜어주는 한층 더 순하고 부드러워진 신제품 ‘팸퍼스 스와들러’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 스와들러에는 1000개 이상의 하트퀼트 숨구멍과 더불어 알로에 에센스 등의 천연 재료가 함유됐다. 기저귀는 24시간 아기의 몸에 사용하는 제품인 데다 아기들은 어른보다 훨씬 얇고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로 나온 팸퍼스 스와들러에 적용된 부드러운 하트퀼트 탑시트는 1000개 이상의 숨구멍으로 촉감은 물론, 빠른 흡수와 최적의 통기성까지 갖춰 민감한 아기 피부 자극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알로에 에센스가 함유된 로션과 소나무에서 추출한 펄프가 아기 피부 진정을 돕는다. 새롭게 출시된 스와들러는 보다 저자극의 순한 기저귀를 찾던 깐깐한 부모들에게 좋은 대안을 제공할 전망이다. 팸퍼스에서 가장 부드러운 탑시트로 연약한 아기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스와들러는 미국 병원 판매율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테스트 역시 모두 통과했으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원장 이형구)이 2019년도 JB한국미래문화상 수상자로 문학부문에 수필가 겸 시인인 김용옥 씨, 문화부문에 소리꾼 왕기석 씨를 선정했다. 김용옥 수필가의 문학부문 수상작은 '지혜의 발견'. 심사를 맡은 문정영(시산맥 대표)와 오늘 시인, 진혜진 시인은 "한국미래문화 제30집에 출품한 전 작품을 심사했으며, 100여 편의 작품 중 다수의 우수작품들이 독특한 심상을 가지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며 "수필 '지혜의 발견'은 좀 더 사실적인 감동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용옥 수필가는 "인생은 산 넘고 물 건너며 걸어가는 먼 길"이라며 "문학상 수상이라는 격려에 힘입어, 세상의 허위 위선과 고난 고통 속에서도 진실과 자유혼의 날개를 계속 꿈꾸겠다"고 전했다. 김용옥 수필가는 40여년간의 활발한 문단활동을 해 왔다. 또한 문화부분에서는 왕기석 명창이 40여 년 동안 소리꾼으로 고향 전북을 빛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왕기석 명창은 현재 국립민속국악원장으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왕기석 명창은 "항상 가슴에 품고 살았던 어머니 품속 같은 고향에 돌아와서 부족하지만 나름 국악발전을 위해 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안녕하세요? 'TBN한국교통방송 안효진의 한밤의 교차로' 안효진입니다". 안효진은 그녀만의 색을 지닌 매력적인 보이스가 유난히 돋보이는 MC이다. "벌써 진행자로 2년차가 되었네요"라며 인사를 나누는 안효진의 얼굴은 함박꽃처럼 활짝 피었다. 정적인 따뜻함과 포용력을 지닌 그녀는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지 15년이 되었다. 현재 안효진은 '좋아요'(작사 안선영·작곡 설운도·편곡 김정택) 노래를 발표하면서 작사가 이름으로는 본명인 안선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효진은 최근 '순천으로 가자'(작사 안선영·작곡 김정택·노래 남진)라는 노래를 작사하여 발표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미스 트롯의 맴버인 요요미까지 순천시 MBC 올 로케이션 무비를 최초로 공개하며, '순천으로 가자'는 남진과 요요미는 순천시 홍보대사로서 순천을 적극 알리고 있다. '순천으로 가자' 노래의 작사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안효진은 "여름 휴가지로 가족들과 함께 순천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다"며 "어디를 둘러봐도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순천만 국가정원은 세계 5대 연안습지로서 빼어난 절경에 감탄을 하며 예쁜 글이 탄생되었다"고 말했다. 안효진은 이어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북라이프가 아프지 않게 오래오래 내 몸을 잘 사용하는 일상 트레이닝 법을 담은 "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일 처음 읽는 책"을 출간했다. 현대인의 삶은 직장에 출근해서 퇴근하고 잠시 쉬거나, 학교에 등교해서 하교하고 잠시 쉬거나, 어딘가에 가서 한동안 그 일에 매진하고 돌아오면 기진맥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의 몸은 정직하게 일정 이상의 활동과 올바른 자세와 제대로 된 섭식을 부여하지 않으면 시간을 들여 조금씩 망가지기 마련이다. 만성 두통도 뻐근한 등도 굽은 허리도 모두 습관의 문제다. 오후만 되면 어깨가 결리고 계단을 오르면 무릎이 저린다면,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에게서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었다면 이제 몸을 오래오래 쓸 수 있도록 관리를 시작할 때다. "의사에게 ‘운동하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일 처음 읽는 책"의 저자는 25년간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하여 많은 프로 선수들의 신체와 정신력 강화 등을 지도해 온 전문 피지컬 트레이너로, 우리가 살아가며 실제로 할 수 있는 쉽지만 유익한 생활 운동과 습관 등을 소개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운동들은 보통 한두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KBS2TV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김소현, 정준호가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정을 폭발시키고 있다. KBS는 15일 배우들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녹두(장동윤 분)와 동주(김소현 분)의 엇갈린 운명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모든 사실을 알고도 서로에게 위험이 될까, 마음을 전할 수 없었던 두 사람. 결국 ‘왕의 아들’ 녹두와 왕을 죽이려는 동주가 눈물 속에 끝내 이별했다. 여기에 광기를 높여가는 광해에게 복수하기 위해 율무(강태오 분)와 손을 잡은 녹두까지. 얽히고설킨 관계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는 ‘조선로코-녹두전’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대본 앞에 나란히 머리를 맞댄 장동윤과 김소현의 케미가 설렘을 자극한다. 각자의 진실을 숨긴 채 강변 나들이에 나선 애틋한 장면. 감정선이 중요했던 만큼,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두 사람의 열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말속에 숨겨진 마음을 담기 위해 대사 하나, 표정 하나까지 빈틈없이 체크하는 모습은 마지막까지 이어질 두 사람의 열연에 기대를 높인다. 왕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밀라노한국영화제가 오는 23일 ‘Korea comes to Italy’라는 슬로건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안테오 극장에서 개최된다. 2020년 제1회 밀라노한국영화제의 예고로서 제7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박정범 감독특별전, 이탈치네마 단편영화공모, 이상용 평론가의 시네토크, 바이나인 컵홀더 증정 이벤트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탈리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밀라노한국영화제는 "Italcinema Find Korean Short Film Go to Europa"에서 선정된 작품을 상영해 신인감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의 독립, 예술영화를 중심으로 젊은 감독들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 목표이며 독립장편영화로 데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박정범 감독의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박 감독은 인간의 지독한 욕심과 이를 둘러싼 파국의 드라마를 일관되게 담아왔으며, 인간의 죄의식과 구원의 가능성에 관한 탐구를 보이는 '파고'와 탈북자에 대한 한국 사회의 시선을 예리하게 포착한 '무산일기'가 상영된다. 이상용 평론가와 박정범 감독의 시네토크에서는 해외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한강생명포럼이 주관하는 ‘2019 한국의 강 살리고, 가꾸고, 지키기전’이 1차로 15일까지 평창문화예술관 2층 전시실에서, 2차로 18일부터 24일까지 춘천 G1강원민방 갤러리 1층에서 각각 개최된다. 강원도 오대산 우통수와 태백 검룡소는 남한강의 발원지다. 강의 발원지로서 자부심 및 책임감을 느낀 화가들이 강의 생명과 역사, 환경, 강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미술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대산 우통수와 오대천을 표현한 권용택, 한국의 강과 산을 민화 형식으로 표현한 김종도, 4대강 건설의 폐해를 비판적으로 그린 박영균, 소녀상 작가 김서경, 이향재, 정헤레나, 박영복, 이선열, 이구영 등 18명의 작가가 참여해 40여점의 작품을 발표했다. 전시를 기획한 김운성 예술 감독은 “쓰레기로 지워지는 미래의 강이 아닌 순리가 도도히 흐르는 미래의 강을 후손에 물려 주고자 미술인들도 동참했다”고 말했다. goquit@gmail.com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바라봄 필름은 독립 장편 영화 ‘견:버려진아이들’ 연출을 맡았던 서하늘 감독과 웹 드라마 ‘우성과’ 이후 두번째 웹드라마 ‘모두에게 착한 내 남친’ 제작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웹드라마 ‘모착남’은 소심한 성격의 취준생 여자친구 연진(도연진)이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한 남자친구(정희수)를 다른 여자들로부터 지켜내고자 고군분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상황들 속에서 느끼는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과 그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다룬 이야기다. 신예 배우 도연진은 영화 ‘기방도령’으로 스크린에 데뷔, ‘SK VR’, ‘삼성전자’, ‘머시론’, ‘풀무원’ 등 다양한 광고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상대역을 맡은 배우 정희수는 2018년 케이모델 어워즈&아시아 미 어워즈 글로벌모델부문 올해의 신인모델상을 받은 모델 출신으로서 연기자로는 첫 발을 내딛는 작품이다. 그 외 배우 케일라, 강수미, 김세이, 김동주, 송연규, 최하영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을 하였으며 걸그룹 라니아 멤버 혜미가 우정출연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모착남’
(서울=미래일보)장규헌 기자=인간이 욕망을 가지는 한 범죄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사회가 인간의 욕망을 어떻게 제어할 것인지를 묻는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인간의 욕망과 범죄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고 과연 범죄 없는 도시가 실현 가능한지 묻는 소설 ‘판사 정치상’을 펴냈다. 작가는 소설의 주인공과 동명인 정치상 씨로 인간의 욕망에 대한 평소의 사색을 이번에 소설로 풀어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욕망을 제한하는 것과 인간의 욕망을 풀어주되 그 책임을 지게 만드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범죄율을 낮출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때문에 저자는 주인공인 정치상을 인간의 욕망을 제한하는 현재의 법체계를 직접 체험하고, 그 한계를 몸으로 느끼는 인물로 설정했다. 주인공 정치상은 기존 법체계와 전혀 다른, 욕망을 풀어주되 그 책임을 엄히 묻는 체계를 지닌 ‘범죄 없는 도시’ 출신의 김다나라는 여성을 만난다. 정치상은 그곳에서 자신이 꿈꾸는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들 단초를 찾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한 듯 보였던 ‘범죄 없는 도시’도, 범죄가 발생하지 않을 뿐 그것을 위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은 바로 모든 시민의 이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어쿠스틱 오디오 비주얼 그룹 8491의 '순간은 순간 - the Moment' 공연이 오는 16~17일정동극장 정동마루에서 열린다. 어쿠스틱 오디오비주얼 그룹 8491과 앙상블 셋이 주최, 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순간은 순간' 공연은 가야금과 미디어아트의 결합을 통해 소리를 시각화하고, 조향사가 직접 조향한 향기를 통해 관객이 각 장면을 후각적으로 느끼며 공연의 순간을 생생하게 각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2018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초연, 2019년 10월 수림아트센터에서 재연됐으며 2019 상하이 국제 종이 비엔날레 개막식에 초청된 바 있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명확했던 지난 공연들과 달리 이번 공연은 특별히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공간에서 출연진과 관객이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 공연으로 제작된다. 공연 단체 ‘어쿠스틱 오디오비주얼 그룹 8491’은 가야금 연주자 오혜영과 미디어아티스트 송주형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팀으로, 전자음악 장르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퍼포먼스인 ‘오디오비주얼’을 전자악기 대신 어쿠스틱 악기에 접목한 ‘어쿠스틱 오디오비주얼’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사운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펜한국본부(손해일 이사장, 시인)는 8일 2019년 제5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오는 11월 12일(화)부터 15일(금)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의 후원으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5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이근배 조직위원장(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시인), 김홍신 집행위원장(소설가, 전 국회의원), 신달자 조직위원(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문학진흥정책위원장, 시인), 이종걸 조직위원(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재일 조직위원(한글학회 회장), 김종규 조직위원(삼성출판박물관 관장), 한국문학 주요 5단체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을 총 망라한 57인의 집행부로 구성 되었다. 이번 제5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대주제로 특별강연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 문학강연 '한글의 역사성과 그 의미'와 4개의 분과 주제 '국가간 교류와 협력의 방향 Ⅰ,Ⅱ', '한글 문학장르의 새 지평과 연대', '한국문학 세계화의 범주와 확장'을 통해 한글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13개국에서 참가하고 43명이 발표자와 토론자를 포함, 국내외 문인과 경주시민과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