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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아성무역 대표 박오영 著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 된다’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젊은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생각나눔은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젊은 청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의 박오영 아성무역 대표의 자서전 형식의 수필집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 된다'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틀린 이야기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말들도 있겠지만, 이 땅에서 살아왔던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한평생을 살아오고 생각해왔던 일들을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적어놓았기에 이웃집 어느 아저씨가 쓴 책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프롤로그 中

이웃집 어느 아저씨를 자처하는 저자 박오영 대표는 기아자동차에 입사한 후 오사카와 히로시마 지점장을 7년 동안 지냈다. 그는 일본에서의 이 시간에 ‘비즈니스를 하면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있지만 많은 친구들과 교류를 했고 지금까지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 그 인연은 귀국한 후 회사가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퇴사해 지난 25년여 동안 자동차 부품 관련 무역과 제조업에 뛰어들어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2곳과 계열사 6개를 일구는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지금은 크게 성공한 CEO이지만 저자는 처음부터 특별한 재능이나 자질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대학도 삼수 끝에 들어갈 정도로 공부를 잘하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그는 고군분투하는 삶 속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일은 반드시 해내는 책임감 하나로 현재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저자는 자신의 이 같은 경험이 오롯이 녹아있는 에피소드를 담백하게 서술하면서 강요가 아닌 조언을 그리고 주장이 아닌 설명을 하고 있다. 부모님께 본인의 인생을 담담히 보고 하듯 쓰면서도, 자신의 일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저자의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담고 있다.

책에는 저자 본인이 인정하듯 대한민국 평균이하 일지도 모르는 그 자신이 나름의 성공을 이루게 된 철학, 그리고 포기하지 말라는 묵직한 메시지도 담고 있어 젊은 청춘들에게 희망을 안긴다.

이와함께 저자의 ‘많이 힘들지만 너는 잘하고 있어’라는 따뜻한 어루만짐은 지친 청춘들에게 힐링의 시간도 선사한다.

저자는 한때 한성항공(현 티에이항공) 인수를 마음먹었다가 포기하는 기록도 남기면서 그가 현재 이룬 성공의 크기를 짐작케도 한다.

본문중 ‘오래된 기억하나’에서 처럼 저자 본인의 어릴 때의 기억을 담담하게 에세이로 그려 나가는 부분은 이 책의 달콤함을 더한다. 자전적 에세이지만 강요하지 않고 주장하지 않는 담담함이 이 책의 감상 포인트이기도 하다.

400페이지 달하는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부담은 없다. 작지만 힐링 받은 기분이다. 그러면서도 부동산과 일본에 대해서 체험을 통한 생생한 정보를 주는 부분들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다.

박오영 대표는 대구고, 성균관대 기계공학과와 경영대학원,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기아자동차에 입사한 뒤 히로시마, 오사카 지점장을 지냈다. 현재 아성무역과 아성코퍼레이션, 대성유압, 아미티스, Cafe CLINK, 부산 시트, Park’s Avenue 대표를 지내고 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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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인총연합회, 서포 김만중 탄생 430주년 기념 '제1회 서포 김만중 문학 축전 전국학술대회' 개최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포 김만중 탄생 430주년 기념 ‘제1회 서포 김만중 문학 축전 학술대회’가 대전에서 개최되었다.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명순)가 주관하고 2024년도 대전광역시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5시 50분까지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조 발표로 '서포 김만중 문학의 전통과 현대적 의의'에 대해 김만중 연구 최고의 권위자인 설성경 연세대 명예교수가 발표했다. 이후 제1부 주제발표에서는 김기영 충남대 교수의 사회로 김병국 건양대 명예교수가 '서포 김만중의 국문문학에 대한 인식과 영향', 전성운 순천향대 교수가 ‘서포 김만중 소설적 성취와 후대적 영향’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윤보윤 충남대 강사의 '서포 김만중의 국문문학에 대한 인식과 영향'에 대한 토론과 윤준섭 충남대 교수의 '김만중 소설의 후대적 수용과 성취 - <구운몽>을 중심으로'에 대한 토론이 각각 이어졌다. 제2부는 김순재 고려대 강사의 사회로 '서포 김만중 문학의 변용과 계승'에 대하여 김진영 충남대 교수가 ‘서포 김만중의 융합적 사고와 문학적 발현’, 신효경 고려대 강사가 ‘서포문학의 환상성과
문체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문책,시정,주의·개선요구, 권고·통보 등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내달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뒤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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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동지회 등, "국회는 유신 원천무효 의결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민청학련동지회(이하 민청, 상임대표 강창일, 공동대표 최철, 임상우)가 민족민주진영 일각에서 '탕탕절'이라 부르기도 하는 26일, 민청은 지난 10월 21일(월) 낮 3시부터 6시까지 약 3시간 동안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 협의회'(이하 민교협, 상임의장 선재원)와 국회부의장 이학영 의원실과 함께 ‘한국 민주주의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하는 '유신붕괴 45년 대토론회'를 주관해서 개최했다. 특히, 민청은 22개 시민단체와 국회의원 91명이 대토론회를 주최했고, 이날 1시부터 2시까지 진행한 개회식에서 발표한 '유신붕괴 45년, 시민사회 선언문’은 미리 내용을 숙지한 총 96개 민주단체들이 공감하고 지지했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10월 유신을 ‘원천무효 불법친위 쿠데타'로 규정하고, 이에 기초하여 (가칭) '독재자 기념물건립 등 금지법’을 비롯한 역사정의를 회복하는 각종 입법조치가 실질적 민주화로 나아가는 선결조건이자 첫걸음"이라면서 국회를 상대로 아래와 같은 4대 입법과제를 제시했다. ▲ 10월 유신이 불법적인 의회해산 등 친위쿠데타로 국민에게 강요된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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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글로벌 전남' 비전 제시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강연을 통해 글로벌 전남과 남도 케이(K)-컬처 세일즈를 중심으로 한 전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강연에서 전남이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전략을 소개,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글로벌 전남 비전을 화두로 제시했다. 전남의 첨단산업과 농수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설명했다. 특히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과 전복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우주발사체, 해상풍력, 스마트농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해 전남이 국제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남을 세계적 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남도 케이-컬처 세일즈를 통해 전남의 문화와 역사를 글로벌 시장에 더욱 알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과 같은 대형 국제 행사를 통해 남도 미식, 웰니스 관광, 케이-컬처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케이-컬처와 결합한 전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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