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진중 시인(한국문인협회 서대분지부 회장)이 2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민조시(民調詩) 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김진중 시인은 민조시인(民調詩人)으로 민조시에 대한 새로운 학문 연구를 비롯 개발과 저술활동, 후학양성 등 민조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민조시는 우리 민족의 민간 장단으로 흘러내려오는 율조의 소리마치를 문자의 뜻 위에 얹어 빌어 쓴 새 정형시로써 신세훈 시인(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발굴 개척하여 현재 국내외에 100여 명의 민조시인이 탄생하였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에 민조시 분과가 있지만 상당수 문인들에게 낯선 게 사실이다. 민조시는 우리말의 소리마디를 3. 4. 5. 6조의 정형률에 맞춰 쓴 새로운 시이기 때문에 우리 민족 문학사에서는 처음 시도해보는 정형시의 하나로 볼 수 있다. 3. 4. 5. 6조의 정형 율격 근원은 한민족 고유의 정신문화 유산인 ‘한’ 사상에 그 밑바탕을 펼쳐두고 있으며, 정형 율격 수리의 3. 4. 5. 6조는 한민족의 철학인 수리학에 그 연원을 두고 있다. 3. 4조의 가락
(대전=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고유 민속놀이인 ‘씨름’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을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를 맞잡고 힘과 기술을 이용해 상대를 넘어뜨려 승부를 겨루는 경기로서, 한민족 특유의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유구한 역사를 거쳐 현재까지 전승돼 온 민속놀이이다. 씨름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시풍속 놀이로서, 다양한 놀이의 형태가 오늘날까지 온 국민에 의해 활발히 전승되고 있다는 점 ▲고대 삼국시대부터 근대 시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유물, 문헌, 회화 등에서 명확한 역사성이 확인된다는 점 ▲씨름판의 구성과 기술 방식 등에서 우리나라만의 고유성과 표현미가 확연히 드러난다는 점 ▲한국 전통놀이의 속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연구대상이라는 점 등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씨름은 한반도 전역에 기반을 두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공유ㆍ전승됐다는 점에서, 과거 아리랑이나 제다(製茶)와 마찬가지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씨름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관하여 30일간의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영화배우 남궁원, 김지미, 코미디언 남보원 등이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2010년 마련됐다.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는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산업에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한다. 올해에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30명(팀)이 수상하게 됐다. 특히 ▲한중 합작영화 ‘청일전쟁과 여걸 민비’ ‘달기’ 등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의 중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영화배우 남궁원, ▲한국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은막의 스타이자 지미필름으로 영화 제작에도 기여한 바가 큰 영화배우 김지미 ▲원맨쇼로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코미디언 남보원 ▲‘옥경이’, ‘노란 손수건’ 등 주옥같은 노래로 국민의 희로애락을 부른 가수 태진아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제15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남기문 씨의 '봄이 오는 소리'를 선정하고 수상작 80점을 24일 공개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4,742점이 접수됐으며, 이들 작품 중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2점, 입선작 60점 등 총 80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봄이 오는 소리'는 도심 속 국립공원인 북한산을 휘감는 안개와 이제 막 피어나는 진달래의 색채가 마치 한폭의 한국화처럼 몽환적으로 어우러져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올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태백산국립공원의 진풍경을 담은 김미숙 씨의 '천제단'과 김동우 씨의 '태백산 운해'가 선정됐다. '천제단'은 태백산의 일몰 풍경을 입체감 있게 담아 경관사진을 멋지게 살려냈고, '태백산 운해'는 태백산 상고대와 운해가 펼쳐진 아름다운 산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
(경남 산청=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승하 시인(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이 8일 오후 경남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원에서 열린 '제14회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시상식에서 '2016년 천상병귀천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작품집은 최근 발간한 시집 ‘감시와 처벌의 나날’이다. ‘감시와 처벌의 나날’은 이승하 시인이 30여년의 정신병원과의 인연, 10여년의 교화사업 강사로 교도소와 구치소, 소년원을 방문한 경험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천상병 시인은 동백림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돼 옥살이를 하다가 매를 맞고 정신병원에 입원했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동료들이 그가 죽은 것으로 판단해 유고시집을 낸 바 있다. 이승하 시인의 작품집이 교도소와 정신병원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어 '제14회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회 위원장 강희근 시인(경상대학교 명예교수)는 “감옥에 갇힌 사람들과 정신병동에 갇힌 사람들, 즉 폐쇄된 공간에서의 인권유린과 일말의 희망을 그리는 있다”며 “이 시집은 천상병의 귀천 정신, 즉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 가서 즐거웠다고 말하리라’고 한 용서와 화해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평했다. 이승하 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2일 오전 한국문인산악회 창립 28주년 기념식이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한국문인산악회는 1988년 10월 8일 북한산에서 문덕수, 함동선, 원영동, 황명 등 중견시인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단체이다. 한국문인산악회 13번째 회장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운향(金雲香) 회장을 중심으로 창립 28주년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한국문인산학회의 기념식 행사는 우천 관계로 남산 둘레길 산행은 생략했지만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함께 산책한 후,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원조 1호 장충동족발집’에서 30명 내외의 회원들은 1시간가량 기념식을 갖고 오찬을 함께 했다. 임성재 총무(수필가, 영어통번역가)의 사회로 시작하여 개회사, 국민의례, 김운향 회장(시인, 고려대 문학박사)의 인사말에 이어 장윤우 고문(시인, 금속공예가, 전 성신여대 학장)의 축사와 산문학상 후보자 심사경위보고가 있었다. 이어 정득복 고문(시인, 전 경기도 안산시 국장)의 격려사, 신광호 고문(시인, 문예비전 편집 주간)의 산악인 선서, 김지훈 성악가(테너, 심리학 박사)의 축가(김연준 작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회장 민경갑, 이하 예술원)은 9월 5일(월) 오후 3시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제61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예술원상 수상자로는 연극・영화・무용 부문에서 무용가 김말애 씨가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와 가족을 비롯하여, 예술원 회원과 주요 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수상의 기쁨을 함께한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예술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서,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4개 부문에서 올해까지 총 20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예술원은 지난 4월 예술원상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부문별 심사위원회와 종합심사위원회를 거쳐 7월에 열린 제63차 정기총회를 통해 예술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예술원 측 관계자는 “무용가 김말애 씨는 진중한 예술혼을 바탕으로하여, 최승희·김백봉으로 이어지는 한국 신무용의 맥을 계승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왔으며, 전통과 창작의 조화를 지향하는 한국무용의 미래상 구현을 선도하고 있는 무용예술가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1989년 ‘춤타래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DSLR 카메라 초보자를 위한 포토스쿨 특설 강좌를 개설해 2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특설 강좌는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하거나 사진에 입문한 유저들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카메라 사용과 사진 촬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수강 인원은 최대 10명 정원의 소수 정예로 구성되며 카메라와 사진 촬영에 대한 이론부터 스튜디오 및 야외 실습까지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제공된다. 강좌는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 동안 1일 2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니콘 카메라 사용자 및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2일부터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 내 포토스쿨 신청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수강료는 6회 기준으로 15만원이다. 박준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팀장은 “월별로 진행되는 포토스쿨은 강좌 공지 후 일찌감치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특설 강좌는 바쁜 일정으로 수업 참여가 쉽지 않았던 분들을 위해 짧은 시간에 알차게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모델 발굴 및 창조경제 활성화 이번 대회는 문체부 소속‧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이하 문화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의 관심을 유도하고,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업(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지원하여, 정부3.0 창조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대상 2팀은 문체부장관상 수상 및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자격 부여 공모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제품개발・창업', '아이디어' 2분야로 진행되며, 문화데이터와 교육, 교통, 과학 등, 타 정보를 연계한 융·복합 서비스도 공모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대상(2개) 등 총 14개의 상과 함께 4천만 원 규모의 사업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분야별 대상 수상 2개 팀은 문체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의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2015년 개최된 ‘제3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학진흥법 운용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해 12월31일 '문학진흥법'이 통과되면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위한 관심과 문학진흥법 하위 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면서 문학계가 의기투합했다. '한국문학진흥 및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공동준비위원회'(문학진흥공준위)는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함께 '제1회 한국문학미래포럼'을 열고 다음 달 시행 예정인 문학진흥법에 자문기구로 규정된 '문학진흥정책위원회'를 상설기구로 만들어 문학인들의 정책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국문학의 신(新)르네상스를 위한 문학진흥법 운용 방안 연구'와 '국립한국문학관, 문학 콘텐츠 구성과 활용 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 이날 포럼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이 과열돼 중단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은 기존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문학진흥공준위는 한국문학의 대표 5개 단체인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는 지난 5월23일 결성한 단체다. 문학진흥공
평화의 말 - 김솔범 시인 핵폭탄 만들어야 평화지킨대, 핵 폭탄 같은 말. 국회의사당 - 김솔범 시인 여의도 국회 지붕 뚜껑 열렸네, 민심뿔은 쇠뿔. 꽃눈물 - 김솔범 시인 독립문 천궁물빛 순국선열혼 뜨거운 눈물빛. 감옥안 꿈꾼 하늘 푸른 멍자국 울며 탄 꽃심지. ■ 김솔범 시인 프로필 계간 자유문학 민조시부 신인상. (사)한국문인협회 서대문지부 재무부장. 한국민조시인협회 회원. ■ 작품촌평 -김진중시인 (사)한국문인협회 서대문지부 회장. 한국민조시인협회 명예회장. 월간 '순국' 편집인. 민조시는 3·4·5·6조 총 18자로 구성되는 새정형시이다. 이는 천부경의 수리학에서 도출해 낸 음수율로서 이 음절의 소리·장단·마치가 우리말과 우리글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이어져온 우리 가락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새로이 발굴 개척된 민조시로 인하여 우리도 이젠 전통시조와 함께 2개의 정형시틀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민조시 장르의 개척은 지금 세계화가 되어있는 일본의 5·7·5, 3구 17자로 구성되는 하이쿠(徘句)나 한시의 5언절구(五言絶句)나 율시(律詩)의 20자와 같이 서로 겨룰 수 있는 정형시의 탄생으로서, 앞으로 우리말과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화할 수 있는 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낭송을 통해 노년기의 심리적 치유상태를 분석한 결과, 고령화 될수록 심리적 치유상태가 우수하다는 국내 시인의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시치유연구소 정명숙 원장(시인·사회복지심리학 박사)은 28일 건국대학교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 한국자연치유학회(회장 이형환)의 '제5회 학술대회 – 자연치유와 면역'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논문 '시낭송을 통한 노년기의 심리적 치유 상태분석에 관한 연구(The study psychological healing condition analysis of old age through poem reciting)'을 발표, 대회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인이며 전문 시낭송 전문가이기도 한 정명숙 원장이 발표한 이번 논문에 따르면 심리적 질환자 중에서 123명에 대해 노년기 중심으로 6개 항목의 설문조사 문항을 설계해 시낭송을 통해 변화 사고, 변화 감정, 변화 행동, 시낭송 참여 후 나에게 변화 등 6개 항목으로 세분화 하여 분석한 결과 고령화 될수록 심리적 치유 상태가 우수하다는 결과를 보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정 원장은 "기존의 심리치유 연구는 미술치유, 음악치유 문학치유, 국악치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김용언)가 주최한 ‘제22회 전국 고등학교 백일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내 독립관 무궁화 홀에서 개최 되었다.전국 43개교 107명의 고등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조규수 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백일장에서 서울 정신여고 박혜준 양이 ‘사람과 사람사이’로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장원의 영예를 차지했다.장원 외 수상자로는 ▲차상 최맑은샘(우송고), 안효근(안양예고) ▲차하 박지영(고양예고), 김민주(대구경화여고), 류설아(시흥고) ▲참방 김민지(고양예고), 유예정(안양예고), 곽인영(대구경화여고), 김예지(대구경화여고), 김도희(안양예고), 박지원(이화여고), 김다솜(해성여고), 서경원(창문여고), 강수민(무학여고), 김민서(동패고) 등이 선정됐다.이들 수상자에겐 소정의 상금(장원 1명 30만원, 차상 2명 각 20만원, 차하 3명 각 10만원, 참방 10명 각 5만원)과 상장이 수여되며, 대학별로 수능 및 본고사 특기자 가점 해택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작품은 오는 6월 발간 예정인 한국현대시 제15호에 발표한다.고등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상상력 계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한강(46)의 소설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가 세계3대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맨부커상선정위원회는 16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소설 '채식주의자'를 쓴 한강 씨와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씨를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자로 발표했다. 두 사람은 상금으로 5만 파운드(한화 약 8600만원)를 함께 받았다.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세계적인 작가들인 중국의 대표작가 옌롄커(閻連科)의 ‘네개의 책들’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터키의 오르한 파묵의 ‘내이름은 빨강’ 등과 경합했지만 이같은 쾌거를 이뤘다.한국인이 국제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으로, 영어권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한강 씨는 지난 3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 13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 6명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들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터키의 오르한 파무크를 비롯해 중국의 옌렌커, 앙골라의 호세 에두아르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금연휴' 이틀째인 6일 오후부터 중국 단체 포상관광객 4000명이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삼계탕 파티 및 한국 전통놀이, 음식 체험 등을 즐긴다.이들은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둔 건강보조제품 제조회사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중마이그룹) 소속 단체 포상관광단 가운데 1진으로, 이날 새벽 4시50분께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도착한 155명을 시작으로 상하이, 칭다오, 베이징 등 중국 각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5일 오전 환영 현수막이 내걸린 인천공항 입국장을 속속 통과했다. 중마이그룹 관광객들은 5일에 이어 9일 2차례에 걸쳐 나눠 방한하며 인원 총 8000명 가량이다. 이들은 한국행 비행기 60대를 이용한다. 숙소는 서울시내 호텔 16곳이다. 이들은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 시내 관광, 고궁 관람, 기업 시찰, 판문점 견학, 에버랜드 방문 등 일정도 소화한다. 6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릴 삼계탕 파티에는 푸드트럭 10대가 분식과 씨앗호떡, 츄러스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고, 한쪽에서는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등을 할 수 있다.오후 6시 30분부터는 본격적인 삼계탕 만찬이 시작되고 거리예